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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회색고양이
Nov 05. 2019
위로라는 상품
서로를 위함이 없는 일방향의 허무한 인사는
비어있기만 했다 위로라는 상품과 포장지는
커다랗고 소중한 관념으로 남겨졌다
텅 빈 가식과 존재도 없는 시계 속으로
끝없이 나오는 화사한 의식과 포근한 문장
우리는 아름답고 편안한 폭력 속에 자신을
소비하고 또 망각했다
이제 더 이상 새롭지 않은
모던과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는 애매한 웃음과
천연덕스러운 거짓된 슬픔. 우리는 아래로
내려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높은 인간의 날갯짓을 본다
keyword
감성
시
외로움
Brunch Book
외로운 별에 사는 너에게
11
시 <찰나의 진심>
12
시 <남기고 간 발자욱에 눈은 쌓이는가?>
13
위로라는 상품
14
지하철
15
시 <어차피 내일이 되면>
외로운 별에 사는 너에게
회색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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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보고, 밤에는 생각을 합니다. 언제나 인식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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