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가 떨어져 흩어진 거리, 그녀의 향기가 흩어져 취할 것 같은 거리에서 이 마음을 옮겨 담은 듯한 그녀의 마음을 읽어본다. 다시는 갈 수 없는 곳에 두고 온 사랑, 그리운 님 그리다가 타계한 그녀, 그녀의 혼이 피어낸 황홀한 모습은 한 여름 그리움을 토하다가 내리는 빗물과 함께 떨어진 능소화의 거리, 떨어져서도 처량하게 이쁜 능소화의 애절한 사랑의 울림으로 그녀를 위해 적어본 시 한 편을 이렇게 날려 보낸다. 공중파를 타고 멀리멀리 그리운 님의 마음에 닿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