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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착길 Oct 18. 2020

Remedy

가을에 필요한


또다시 필요해졌다

수많은 가을을 지내왔는데

이젠 즐기며 넘길 만도 한데

순순히 넘어가긴 틀렸다


무감한 이 상태를 조용히 지켜봐야 하나

무언가를 해보라는 권유를 따라야 하나


일단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고

고요하게 내 안을 들여다보면 알게 될 것 같

그때만큼은 오롯이 나만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지

그게 바로 글쓰기

의 가을 remedy





저녁거리를 구하려고 드라이브할 때

BTS의 <Jamais Vu>가 흘러나왔고

remedy~~ remedy~~ 하는데 그 단어에

힘이 나서 나의 remedy는 뭘까 생각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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