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과 섬세함이 어우러져서 아름 다운 꽃
[6] 예민한 사회, 섬세하게 살아가기
이전 글, [6] 예민한 사회, 섬세하게 살아가기에서 난 우리 사회는 왜 예민한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나 개인은 이런 사회를 바꿀 수는 없으니, 이 예민한 사회에서 섬세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밤 어떻게 난 예민하지 않고, 섬세하게 살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 보았지만...
현인이 된다는 것, 부처와 같이 깨달음을 얻는 것... 나는 할 수 없는 영역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건 아마도 철이 든다는 것, 현자가 되려고 노력이라도 해보는 것 일걸이다.
"현자"라는 단어의 영어 단어는 "Sage이다.
섬세하게 살기란 곧 현명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Be a wise man.!
지식과 경험을 쌓는다: 현명해지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 책을 읽거나 온라인 강의를 듣는 등의 방법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삶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자기 성찰을 한다: 자기 성찰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결정과 행동을 보다 현명하게 만들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렴한다: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객관적인 시각을 얻기 위해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나 피드백을 듣는 것이 좋다.
논리적 사고를 훈련한다: 논리적 사고는 문제 해결과 결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논리적 사고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고, 문제 해결 방법을 탐색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삶에서 발생하는 문제나 어려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패를 향해 도전하는 것이 현명하고 성숙한 행동이다.
휴식을 취한다: 현명해지기 위해서는 머리를 식히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적절한 휴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집중력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다.
주변을 보면, 모두가 이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민해지는 사회, 세상 속에서 예민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걸... 예민해지는 사회는 섬세해지는 인간의 성장을 방해한다고 생각한다. 이 관점에서 나를 바라본다면, 섬세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뿐이지 난 아직 예민한 사람이 맞다.
또한 예민과 섬세는 우리 인생의 "생애 모델"인 듯하다. 사회화, 심리, 발달을 필요로 하는 아동기 이후,
예민한 청소년기를 지나, 섬세하기 위해 노력하는 성인이 되어 섬세한 노년이 되는 "생애 모델" 물론 이 모델 안에는 대학진학, 국방의 의무, 결혼, 출산등의 이벤트들... 물론 요즘은 이런 이벤트들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생애모델"을 구축하는 이들도 많다.
출산과 결혼의 관점으로 보면, 한국사회에서 ‘연애하고 결혼하며 아이를 낳아 기르는’ 생애 모델 전반이 붕괴되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2017년 한국을 방문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당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집단자살(Collective Suicide) 사회’라고 지칭했다.)
고도성장기 한국 사회의 결혼과 출산, 육아 전 과정에서 여성의 희생을 전제하는 경향이 강하고, 출산&결혼율 저하는 개개인의 인생을 볼 때, "생애 모델"의 붕괴라기 보단 올바른 "생애모델"로 자리 잡아가는 것일 수도 있다.
(불과 5,60년 전만 해도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 체 부모님들이 합의하여 결혼을 결정하여, 결혼직전이나 남편을 만나게 되고, 좋든 싫든 결혼을 하여, 억척스러운 그들의 육아인생일 견뎌내야만 했다. 그 시절엔 그것이 여성의 "생애 모델"이었고, 그걸 벗어나면, 생애모델의 붕괴라 했을 테니...)
세대별 다른 생애모델과 가치관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변한다는 것은 붕괴라기 보단 발전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물론 사회 공동체의 인구감소 관점에선 다르겠지만 최소한 인류는 어떤 결과를 낳든 발전하는 방향성을 가진다고 믿는다.
우린 2016년 모두가 체인지 메이커가 되어 우리의 대통령을 탄핵시킨 적이 있다.
*’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s)’ :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이
2016년 12월 9일 오후 4시 10분에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7시 03분에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로부터 탄핵 소추 의결서를 받는 동시에 헌법상 대통령 권한 행사가 정지되었다.
세상이 예민해질수록 섬세한 사람은 늘어난다.
난 세상이 예민해질수록 섬세한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믿는다.
내가 생각하는 섬세한 만 18세 미국소녀 제이미 마골린(Jamie Margolin)이 쓴, 청소년을 위한 사회운동 가이드북, "세상 좀 바꾸고 갈게요"
TED강연
한국의 섬세한 상일여자고등학교 3학년 홍채원, 민유빈, 고명서, 조서연, 정은규 학생
https://www.greenpeace.org/korea/update/25679/blog-ce-fukushima-ppl-power-first-story/
세상이 예민해질수록 위와 같이, 여러 분야에서 섬세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믿는다.
많은 환경운동가들은 "우린 지금 대멸종의 시작점에 있는 겁니다."라고 말한다.
(난 사실 멸종이란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지난 인류의 역사를 보면 우리가 지금처럼 풍요로운 삶을 가진 건 전체 인간 역사에 극히 일부분 밖에 되지 않는다. 약 350만 년 전 최초의 인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1760년대의 산업혁명 직전까지는 우리는 풍요보단 하루하루 생존을 위한 투쟁이나 노동이 당연한 삶이었다. 어쩌면 대멸종은 다시 생존을 위해 투쟁해야 하는 인류로 돌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 그게 우리의 원래 자리였을지 모른다.)
꽃이 되겠다.
꽃은 자연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로, 예민하게 다루어져야 하는 식물 중 하나이다.(몇 년 전 꽃이 핀 3개의 스킨답서스 화분들은 나에게 온 후 다시는 꽃을 피우지 않고 있다.ㅜ,.ㅠ) 꽃은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여, 물의 양, 온도, 햇빛의 세기 등 다양한 환경 요소에 따라 꽃이 피어난다.
반면, 민감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뿌리를 섬세하게 땅속 깊이 박고, 섬세한 생명력으로 살아남으며, 섬세한 향기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강인한 식물이다. 꽃은 그 예민함과 섬세함이 어우러져 있어, 우리에게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 아닐까?
우연히 예민하다고 들은 나... 난 예민한 게 아닌 섬세한 거라는 자기 합리화.
예민한 동양인, 섬세한 서양인의 대한 생각 01.
예민한 동양인, 섬세한 서양인의 대한 생각 02.
예민한 동양인을 위한 디자인, 섬세한 서양인을 위한 디자인.
나의 예민함에서 시작된 요가는 나를 섬세하게 만들어 주었다.
예민해져 가는 사회(세상) 속에서 섬세하게 살기 01.
예민해져 가는 사회(세상) 속에서 섬세하게 살기 02.
예민은 버릇을, 섬세는 습관을 닮았다.
섬세한 인공지능, 예민한 인간지능
섬세하게 살기 위한 나의 Work-Life Bal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