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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동안의 브런치 북 소개

완결된 브런치 북과 진행 중인 브런치북

by 현루

https://brunch.co.kr/@kimgeon/146


『인연_1』은 제가 브런치북에서 처음으로 20화를 넘겨 완주한 작품입니다.
처음엔 그저 오래 마음속을 맴돌던 ‘인연’이라는 화두를 정리해보고 싶은 마음뿐이었지만, 글을 쓸수록 인연은 단순한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가 서로를 비추는 방식에 대한 사유라는 걸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각 화마다 예화를 배제하고, 오직 생각의 결을 따라가며 저만의 통찰을 담아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한때는 브런치스토리 ‘요즘 뜨는 북’ 2위까지 올랐습니다. 그 순간이 기쁘다기보다, 누군가의 하루에 잠시 머물 만큼의 생각을 건넬 수 있었구나 하는 고마움이 더 컸습니다.


https://brunch.co.kr/@kimgeon/160

『너라는 행성을 응원해』는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디며 버텨낸 제 마음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작은 숨구멍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브런치북입니다.


이 책은 조언이나 훈계가 아니라, 지친 마음 옆에 조용히 걸터앉아 “괜찮아, 너는 오늘도 잘 해냈어” 하고 말해주는 친구 같은 응원의 형식을 지향했습니다.

그래서 한 문장 한 문장을 쓰며, 마치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내듯 마음속 온기를 천천히 담아냈습니다.

연재를 이어가던 중, 놀랍게도 브런치스토리에서 첫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것도 연재를 시작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였기에, 기쁨보다 ‘정말 누군가에게 닿았구나’ 하는 깊은 감사가 더 크게 밀려왔습니다.

『너라는 행성을 응원해』는 결국, 제가 버티며 건넨 마음이 또 다른 마음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해 준 책입니다.


https://brunch.co.kr/@kimgeon/336


『달빛 아래 붓을 들다』는 절에서 한문을 공부하던 시절, 도반 스님들과 함께 한시를 쓰며 지냈던 시간이 문득 떠올라 시작된 브런치북입니다.


그 시절의 고요함과 숨결을 다시 떠올리며 한 글자, 한 획을 적어 내려가다 보니,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고 지금도 꾸준히 읽히며 발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시를 쓸 때면, 마치 참선하듯 내면과 또렷하게 마주하게 됩니다.

붓끝에서 흘러나오는 호흡과 마음의 결이 자연스레 맞물리고, 사색이 한 줄의 시로 응결되는 순간마다 오래된 산사의 기운이 되살아나는 듯합니다.

이 브런치북은 단순한 한문 에세이가 아니라, 저에게는 다시금 마음을 다독이고 정리하는 작은 수행의 공간입니다.

독자 여러분이 이 글들을 통해 잠시 머물러 쉬어가고, 자신의 마음과도 조용히 마주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https://brunch.co.kr/@kimgeon/373

『리뷰로 만나는 작가들』 브런치북은 원래 작가 소개를 모아 기록하려는 의도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 소개만으로는 그 작가가 가진 결, 문장의 온도, 작품의 숨결까지 전하기에는 너무 짧고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소개를 넘어 브런치북과 개별 글을 함께 리뷰하는 방식이 더 적합하겠다 싶어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때부터 이 브런치북은 단순 소개집이 아니라,

한 작가의 세계를 독자와 함께 탐색하는 ‘읽기의 기록’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리뷰를 쓸 때는 초안부터 다듬고, 수정하고, 퇴고하는 모든 과정에 정말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였습니다.


문장 하나를 고르고 떼는 과정에서도 ‘이 작가의 숨결을 제대로 전하고 있는가?’를 몇 번이고 되묻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 그대로, 한 명의 독자로서 느낀 울림과 해석을 최대한 정직하게 담아내기 위해 매 글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리뷰로 만나는 작가들』은 그래서 리뷰가 아니라, 작가들의 세계와 독자를 다시 연결해 주는 하나의 다리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https://brunch.co.kr/@kimgeon/380

『싱잉볼과 함께하는 21일 마음 명상』 브런치북은 제가 개인적으로 해오던 수행 방식에 싱잉볼을 접목해 보니 큰 효과가 있어, 그 경험을 나누고 싶어 만들게 된 콘텐츠입니다.


‘21일’이라는 기간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어떤 실천이 습관으로 자리 잡기까지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자들이 실제로 따라 할 수 있도록, 1화에는 호흡법과 명상 자세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마음 명상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확언 문장은 독자님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게 직접 정할 수 있도록 여지를 두었고, 분량이 짧다 보니 원래는 한 번에 완결을 하려다가 토요일에 맞춰 차분히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 브런치북의 명상법은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으면서도 마음을 정돈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방식이라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https://brunch.co.kr/@kimgeon/360

『중도장애인 현루의 일상이야기』 브런치북은

제 일상과 그 안에서 피어오르는 작은 생각들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중도장애를 겪으며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겉으로 보기엔 단조로워 보일지 몰라도, 그 속에는 저만의 리듬과 나름의 감정들이 고요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브런치북은 특별한 사건을 쫓기보다,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에 맞춰 쓰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발행 요일은 매주 토요일이지만, 일상이 워낙 일정하다 보니 반드시 날짜에 매이지는 않습니다. 대신 무엇인가 기록하고 싶을 때, 혹은 하루의 결을 바꿔놓을 만큼 강한 생각이 떠오를 때, 자연스럽게 글을 올립니다.

이 브런치북은 화려한 이야기나 극적인 서사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삶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한 사람의 기록입니다.


작은 변화, 스쳐 지나가는 감정, 보잘것없어 보이는 하루라도 글로 옮겨 놓으면 삶의 결이 조금 더 선명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이곳에 제 일상의 조각들을 조용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https://brunch.co.kr/@kimgeon/289

『숲을 거닐며 스미는 빛』은 비록 캡처를 남기지는 못했지만, 한때 ‘요즘 뜨는 북’ 1위를 기록했던 브런치북입니다.


짧은 단상으로 이루어진 글들이지만, 그 안에는 제가 일상에서 직접 겪고 지나온 순간들이 고스란히 스며 있습니다.


그래서 분량은 짧아도 사유의 결은 결코 가볍지 않게, 경험에서 배어난 생각의 조각들을 차분히 담아내려 했습니다.


작가의 책소개

<날라리 출가하다 2)는 출가 후 5년內의 이야기를 담았던 날라리 출가하다 1권의 다음 장면을 이어갑니다.

이번에는 비구계를 수지하고 정식 승려의 길을 걷기 시작한 뒤, 그 길 위에서 겪은 예상 밖의 순간들, 그리고 뇌졸중으로 인해 환속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수행과 일상 사이를 균형 잡으려 애쓰던 마음, 사찰에서의 소소한 유머, 병상에서 다시 삶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한 사람이 걸어온 여정이지만,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는 변화와 전환의 순간들이 녹아 있습니다.

무겁게만 들릴 수 있는 이야기를 밝은 시선으로 풀어내며,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따뜻함으로 독자의 마음을 두드릴 것입니다.

<날라리 출가하다 2)는 수행에서 환속까지, 조금 특별한 '인생 2 막'의 기록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현재 월요일에 발행 중인 멤버십 콘텐츠 브런치 북입니다.

오늘만 무료와 멤버십으로 발행 중입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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