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 너머 작은 마을,하얀 숨결이조용히 내려앉는다
가로등 불빛 아래눈송이는 빙글빙글마을 위를 감싸 안는다
나는 손끝으로 살짝 만져보니내 웃음도그 마을에 스며든다
눈 오는 마을,그곳에서 친구들과작은 창문에웃음을 새기고 싶다
사람과 책,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북퍼실리테이터. 책으로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고, 말과 글로 삶을 어루만지며, 동시와 시, 그림책으로 마음을 건네고, 앎을 삶으로 빚는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