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달달 라이프] 마리로사의 간식 이야기
우리나라에 초콜릿 바가 본격적으로 선보인 시기는
'매치매치바(해태)'와 '블랙죠(롯데)'가 출시된
1980년대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니커즈'가
1930년대에 판매되기 시작한 것을 생각해보면
출발이 많이 늦은 감이 있죠.
우리나라 초콜릿 바 3대장 중 하나인 자유시간은
1990년에 출시되어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몬드나 크리스피 등 다른 맛도 있지만
땅콩이 들어있는 오리지널(리얼초코)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11~2020년에 초코바 판매액 점유율 1위로
명실상부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고요.
쉬는 시간에 가방 속 초콜릿 바 두 개 꺼내서
옆자리 친한 친구랑 같이 먹던 때가 생각납니다.
맛이 있어서 좋고 함께 있는 사람도 좋은,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는 에너지를
기분 좋게 충전할 수 있어서
제게 있어 초콜릿 바는 무척 특별한 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