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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원솔
Sep 03. 2024
파도(波濤)
어느 날, 당신의 파도가 밀려왔다.
입술 끝을 떠난 너의 음성이 파도가 되어
나에게 온다.
오랫동안 쌓아 끝 모르게 뻗은 마음의 벽을
사
뿐히 넘어
내 본심(本心)으로, 본심으로.
상처투성이 본심과 부딪힌 포말은
붉고, 파랗고, 노란 흔적을 남긴다.
파도가 마른 그 자리에 선명하게 새겨진 너의 이름은
다른 파도가 오기 전까지 절대 지워지지 않을
나만의 금언(金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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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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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Brunch Book
노래가 된 시
01
파도(波濤)
02
너에게 가는 길
03
섬
04
침묵(沈默)
05
온기(溫氣)로 된 옷
노래가 된 시
원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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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목차 보기 (총 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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