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빗소리에 젖은 오후, 세탁기에 마음을 넣습니다.거품 속에 아픔이 녹아들고, 추억을 짜냅니다. 젖은 옷을 털어내듯 그리움도 툭툭. 빨랫줄에 걸린 마음이 바람에 나부낍니다. 주름 사이 남은 향기, 아직 그대가 남아있네요.그래도 참 다행입니다.비 온 뒤 찾아오는 햇살 한 줌 덕에 그리움이 말라 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