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토크쇼를 보다 보면 출연자의 경험들을 듣고 mc가 대단하다는 말을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나도 그런 이야기를 보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리고 난 무얼 했나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인간은 인간으로 태어나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이미 대단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내가 원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기억에도 없이 '응애'하고 태어나보니, '살아라'하고 내던져진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우리가 '여기는 어디인가', '나는 누구인가' 더듬더듬 느끼고, 보고, 배우며, 자라나면서 생겨나는 고민과 걱정들을 짊어지고, 때로는 갖은 고난과 역경을 견뎌내며 각자만의 대단함으로 각자만의 대단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의 인생이 나보다 더 놀랍고 굉장해 보이기도 하지만 사람으로 태어나 이 고단한 여정을 걸어가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것이다.
그래서
어제를 살았고 오늘을 살아갈 우리에게
우리는 서로 이따금씩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