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접시가 깨지자 소리들이 쏟아진다
접시를 단단하게 감싸던 소리가
쨍그랑
부서진 자리
부르르 떠는 꿈
그릇을 꽉 물고 버티는 작은 그릇
등 뒤에서 껴안은 외사랑이 캄캄하다
허공에
푸른 울음을
그물처럼 던지는 새떼
시인 김수형의 브런치 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