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간眉間

by 서영

삶은 난간 위에 위태롭게 서 있다

명치끝이 아프다, 새 한 마리 낮게 날아

저녁은 하현달 속에

잠을 또 밀어 넣고



서늘한 기다림은 창가에서 늙어간다

숲에서 길을 잃고 생각만 야윈다

바늘로 손톱 밑 따듯

비명 같은 노을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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