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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늘여름 Jan 25. 2024

초심, 3주 성적표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3주 동안의 노력, 전후 3달이 더 중요한 이유

2024년 1월 1일 새해 다짐에 대한 3주 성적표는 어떠신가요?

학교, 학회, 회사 등 소속된 조직 내 목표와 자연인으로서목표의 비중을 어느 정도로 두고 계신가요?

2021년은 살아남기, 2022년은 꾸준하기, 2023년은 배우기 그리고 강해지기가 사회 속 개인으로서 다짐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2024년의 테마는 연결하기입니다. 하찮지만 일관된 급여노동의 대가가 주는 성실함을 이용해서 원하는 바를 이루려고 합니다.

2024년 SY's 만다라트(mandal-art, 목표를 달성하는 기술)

성과를 핵심 축으로 8가지 부문으로 세부 목표를 세워 보았습니다.

데이터 과학(20)

영어(10)

회사(20)

체력과 건강(10)

마음(10)

인간관계(10)

휴식(10)

자산관리(10)



어느새 3주가 지난 1월 셋째주 초심 성적표를 매겨보겠습니다. 

데이터 과학 : + pip install pseudonymizer 프로젝트(10/20)

영어 : + 스피킹 수강 - 미룬 강의(2/10)

회사 : + 하반기 결과 보고 - 상반기 신규 업무(8/20)

체력과 건강 : - 응급실 + 스트레칭 + 이뮨 비타민(2/10)

마음 : + 브런치 + 밀리의 독서록 + 선물 + 소액기부(8/10)

인간관계 : + 가족 + 학회 + 회사 + 친구(8/10)

휴식 : + 주말 잠 - 평일 잠 + 여행(6/10)

자산관리 : + 3적금 - 시장투자 + 한국신용평가 리서치 정독 + 자기계발 공간비용 +- 카페(6/10)

총 100점 만점에 50점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이 문득 떠올랐지만 제 2024년의 시작은 2023년의 끝에서 이어져왔다는 점에서 3주간의 초심만으로 매겨진 점수는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연초 계획을 1월 1일에 세우는 걸 추천하지 않는다는 지나가던 말이 납득이 가는 대목입니다. 12월 연말결산에서 자산을 평가하고 손상을 인식하며 신년 예산안을 기획하듯 경험결산에서도 마찬가지로 수행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회사 사람들과 주변 지인에게 새해 목표와 3주 성적표 점수를 매겨달라고 요청드린 결과를 한번 살펴봅시다.

요리하기 / 운동하기 (50점/100점)

다이어트해서 -5kg 감량하기 (0점/100점)

SY 사람 만들기 (놀랍게도 저의 새해 목표가 아닙니다, N점)

작년 대비 더 건강해지기(80점/100점)

주변 사람들 잘 챙기기(6점/100점)

새로운 집, 새로운 회사, 새로운 동네에서 건강하게 살아남기(85점/100점)

야근하는 날 제외하고 주3회 이상 운동하기(120점/100점)

직무 교육과정에서 매일 새긴 인풋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치열함을 이어나가되, 스트레스 요인에서 마음챙김해보기(90점/100점)

갑작스럽게 던진 물음에 곰곰히 생각해보시고는 정성스럽게 답변을 주시는 분도 계셨답니다. 뚜렷한 목표를 정해놓지 않는 삶의 방식도 있었으며, 어떤 목표에서는 스스로에게 중요한 가치관이 고스란히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습관을 만드는데 3주면 충분하다고 하지만 원하는 바를 찾아보이루려면 과정에서 시간이 빼곡히 쌓여야 한다는 점을 배워갑니다.

여러분의 푸른 목표는 오늘 몇 점인가요?

출근길부터 퇴근까지 담아본 눈에 남는 장면(여러분 모두 일리하세요)




사람들의 삶 속 발명품을 나눠본 3주 성적표를 통해 <삶의 발명>을 실천해보았습니다.

삶과 일에 대한 가치관을 눌러 담아놓은 글을 인용하면서 저는 다음주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사는 동안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은? 자신의 이야기를 찾고 만나고 만드는 것
최선의 나로서 사는 법은? 감탄한 이야기에 나를 결합시키는 것
우리는 자신을 보는 대로 세상을 본다. 미래는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 머릿속 생각이고 꿈이다.

-  정혜윤  작가님, 삶의 발명 中 -
일을 기회로 바라본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마지 못해 일하는 사람과 이 일을 앞으로 걸어갈 길에 어떤 식으로 활용할지 고민하는 사람 간의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

- 김재성 작가님, 슈퍼업무력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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