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그리움을 안고 내려와
그리움을 실어 나른다
겨울이 없다면 시린 손
잡아주던 따뜻함도 없을 터,
털장갑, 두꺼운 외투에도
느껴지던 그 온기, 그 두근거림
얼어붙은 세상 견디게 하는 건
맑고 투명한 동화 같은 겨울사랑
어둠 속 촛불 아래 함께한 순간은
가슴 깊이 소중한 겨울 추억 되었네
겨울사랑은 추운 계절에 피어난 꽃
특별하고도 아름다웠던 선물
눈 위에 찍힌 작은 발자국
그것만이 이 밤의 흔적
소리 없이 내리는 눈송이들이
눈 위에 하얗게 새겨놓은
겨울밤 축복같았던 우리들의 이야기
그것이 바로 겨울 사랑, 겨울시
눈은 분명 차가운데도
포근한 느낌을 주니 신기하다 (^___^)
다른 버젼도 좋아 같이 올려둔다~~^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