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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번뇌인간의 명상일기 16
가슴에 하얀 색 근원의 빛을 떠올리며 명상을 해왔다.
그런데 오늘은 그 빛이 몸 전체로 쫙 펼쳐졌다.
몸 전체가 빛으로 투명해졌다.
아.
그렇지.
나는 사실 홀로그램이었지.
실체가 없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라고 여기던 것들이
사실 다 투명한 것들이라는 느낌이 들자
조금 더 가벼워지고 자유로워졌다.
한눈을 팔면 다시 투명함을 잃기도 했지만.
오늘은 이걸 기억하며 살아야지.
나는 사실 투명한 빛이라는 것.
몸을 쓰고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