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5계
일상에서 바르게 생활하는 것이 명상에 도움이 됩니다.
불교에서는 재가자들을 위한 다섯 가지 계를 제안합니다.
1.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지 않는 것
2. 주지 않는 물건을 갖지 않는 것
3. 잘못된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
4.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5.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약물이나 술을 마시지 않는 것
5계는 종교를 떠나 우리가 자애에 머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보고 지키기 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몇 가지는 하기 싫고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거부감이 든다면 5계를 염두에만 두고 명상을 이어나가 보세요. 잠을 충분히 자서 이제 그만 일어나고 싶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5계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들 것입니다.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지 않는 것은 벌레와 같이 작은 생명도 포함됩니다. 어떤 행동이던 의도에서 시작합니다. 의도가 의지에 불을 붙이고 숨을 불어넣어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작은 생명을 해하려고 할 때 어떤 의도에서 기인했는지 살펴봅니다. 의도 앞에 무엇이 있는지도 살펴보세요.
의도는 모르겠고 그냥 벌레를 계속 죽여왔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행동했다면 한동안 그 습관을 멈추어보고 다시 행동해 보는 것도 의도를 발견하는 것에 도움을 줍니다. 다른 계도 ‘지켜야 하니까 지키자’는 생각보다 어떤 의도에서 시작하는지, 왜 지켜야 하는지, 지키다 보면 어떤 이익이 있는지 발견해 보면 좋습니다. 우리는 모두 동일하게 몸과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같은 재료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는 자신의 선택입니다. 바른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한다면 5계는 좋은 지침이 되어줄 것입니다.
더브쉐 브런치 스토리
Part 1.
[1] 명상, 좋은 건 알겠는데 대체 어떻게 하는 건데?
[4] 어두울 때엔, 어둠을 탓하는 대신 불을 밝혀보세요.
[5] 명상,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은 날엔? 걸으며, 자애
[7] 명상, 눈을 감고 앉아도 생각이 꼬리를 물거나 졸릴 때
Part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