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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애 명상 Part 1을 마치며

[13] 부록, 명상 중 자꾸 망상에 빠질 때

자애명상 Part 1에서는 자애란 무엇인지 알고 자애명상을 함께 했습니다.

자애명상을 알기 전과 지금, 마음상태에 차이가 있나요?

심리적 무게나 압박감이 1g이라도 덜어지고 우울, 분노, 걱정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졌기를. 잠자리가 조금이라도 편해졌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부록: 명상 중 자꾸 망상에 빠질 때, 호흡수행

명상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사마타 명상과 위빠사나 명상입니다.

사마타 명상은 쉽게 한 가지 대상에만 마음을 두는 명상입니다. 지금까지 함께해 온 자애 사마타 명상은 자애 문구를 활용하여 한 가지 개념(자애)에 마음을 두는 것입니다.

호흡 사마타 명상은 호흡에만 마음을 두는 것인데요. 문구보다는 감각에 관심을 두는 것이기 때문에 성향에 따라 호흡 사마타 명상이 더 적합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자애: 자애에만 마음 둠.
호흡: 호흡에만 마음 둠.

문구를 되뇌는 자애명상을 할 때엔 문구를 기계적으로 반복하거나 다른 생각에 빠져도 즉시 다른 생각에 빠졌다는 것을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망상에 자꾸 빠진다면 호흡명상을 활용하여 망상에 빠지는 순간을 확인해 보세요.


호흡수행은 호흡에 따른 감각에만 마음을 두는 것입니다.

위치를 정하고 싶다면 배 또는 코의 감각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감각에만 마음을 두기 때문에 망상에 빠지는 순간을 빠르게 알고 이 순간을 알면 감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망상에 빠지는지 시작점을 보고자 하세요. 망상에 빠지는 순간을 본다면 망상이라는 덫에 걸리지 않고 덫을 보고 바로 바른길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과정 자체가 목적한 그 일을 해낸다."
(ref. 레스터 레븐슨, 헤일 도스킨, 아눌라(번역)『세도나 마음혁명』)


마음을 키우고자 하는 노력은 결과가 어떠하든 과정 자체로 목적한 바를 행한 것입니다. 낙수물로 댓돌을 뚫듯 편안하고 명료하게 지금 이 순간에 머무세요. 답은 '나'보다 더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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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브쉐 브런치 스토리

나와 잘 지내는 방법; 자애 명상

[예고] 나 자신과 잘 지내고 계신가요?

[시작하며] 나와 잘 지내는 방법

[1] 명상, 좋은 건 알겠는데 대체 어떻게 하는 건데?

[2] 잠은 편히 주무시고 계신가요?

[3]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번외]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옵니다.

[4] 어두울 때엔, 어둠을 탓하는 대신 불을 밝혀보세요.

[5] 명상,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은 날엔? 걸으며, 자애

[6] 싫어하는 마음을 가지면 내가 가장 힘듭니다.

[7] 명상, 눈을 감고 앉아도 생각이 꼬리를 물거나 졸릴 때

[8] 마음의 균형 찾기

[9] 일상의 명상

[10] 새로 내는 마음의 길

[11] 취미와 명상

[12] 인간관계와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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