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것이 행복의 시작
"공부를 잘하고자 한다면 엉덩이 힘을 길러라" 혹시 들어보셨나요? 이 말의 의미는 오래 앉아있는 인내심을 길러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그만큼 체력이 받쳐줘야 한다는 뜻이랍니다. 공부와 체력, 아무 상관관계가 없는 것 같았던 이 둘의 관계가 연식이 어느 정도 되어가니 이해가 갑니다.
저는 운동을 꽤 좋아하기 때문에 유도, 킥복싱, 마라톤, 헬스 등등 쉬지 않고 해 왔습니다. 운동을 많이 해서 힘들면 힘들었지 다른 일로 체력이 달린 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결혼을 하고, 아기가 생기고 어쩔 수 없이 두세 달 운동을 못 가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눈에 띄게 체력이 줄더니 회사를 가지 않는 날이면 낮이건 밤이건 소파에서 꼬박꼬박 조는 저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감정적으로는 짜증도 많아지고, 집 안에서 혼잣말로 욕을 해서 아내가 듣고 깜짝 놀란 적도 있어요. 그래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큰맘 먹고 헬스장을 다시 가기 시작했습니다.
퇴근하고 운동을 가거나, 아기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가거나 합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오히려 몸이 좋아지고, 체력도 늘어남을 느낍니다. 짜증도 많이 줄었습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뭐든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또한 해소가 됩니다. 바쁜 일상에서 시간을 내어 운동하기 힘들다면 더더욱 운동을 해줘야 합니다. 오히려 체력이 늘어서 피곤하지 않아 질 테니까요.
운동이라는 게 별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사실 별 거 아닌 일들이 큰 일을 만들어 내고는 합니다. 그리고 내 몸을 단련해서 건강한 육체를 만드는 것 또한 나를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니 오늘은 가까운 곳에 산책이라도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