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좋은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사랑받을 자격을 얻기 위해


억지로 나를 맞추고 있었다면,


이제는 멈춰 주세요.



미움받지 않기 위해

부족함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불편해도 괜찮은 척 살아왔다면,


이제는 멈춰야 해요.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은 마음도,


사람들이 내 못난 모습을

싫어하진 않을까 하는 마음도 이해되지만,


그 과정에서 내 마음이 무너져 버린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모두에게 인정받을만한

멋진 모습으로 살고 싶은 마음과 별개로,


우리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는

남들에게 맞춘 어색한 가면을 벗어던지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살아가길 원해요.



내 부족한 부분들을 보고

사람들이 떠나가진 않을까

뒤에서 비난하진 않을까

걱정도 되겠지만,


남들에게 맞춰 사는 삶은

결국 한계가 찾아옵니다.


맞지 않는 가면은
결국 내 마음을 병들게 할 거예요.



무기력, 우울, 불안, 두통, 소화불량, 불면

이런 증상들을 수시로 겪고 있다면

이미 내 마음은 병들어 있는 거예요.



모두에겐 각자만의 기질과 성격이 있고

거기에 좋고 나쁨은 없어요.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모든 기준들

완벽하게 나를 맞추는 건 불가능해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살며

나와 맞지 않는 부분을 수용해 나가는 게

내 마음을 지키는 더 쉬운 방법이에요.


삶의 기준이 바깥이 아니라

내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완벽하지 않은 내 결점들까지
사랑해 줘야 해요



아무리 모두에게 맞추려 노력해도

누군가는 나를 미워할 수 있듯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살아가도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우린 그런 소중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살아가면 됩니다.



좋은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좋은 사람이 되려 노력하는 건 좋지만,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을 잃고 있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나쁜 사람이 되는 게 나을지도 몰라요.



맞지 않는 가면을 벗어던지고

본연의 내 모습으로,


창피해서 숨기고 싶었던

내 결점들까지도 사랑해 주세요.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면,


'구독' 후 월, 목 연재를 기다려주세요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