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같이 조용한 도시그러나 분명한 회색 도시시멘트 냄새나는 동네에도하천이 흐르고 새가 산다.고급 셔터음이 울린다너 하나를 담기 위해동네사람들에겐 보이지 않는 너를 보기 위해 카메라가 들어 올려진다물안개 속에서 더 투명해진 너는아무렇지 않게 깃을 정돈하고내를 빠르게 휘젓고 다니는 물고기도네 속도로 사냥에 성공하는구나
새. 너의 이름은 무엇일까그냥 이름 모를 새에게 삶이라 부르기로 했다새들이 날개를 펼쳐 날아간다
일상 속 존재에 대한 흔들림과 모든 감정의 순간들을 기록하며, 벗어나지 않고 벗어나는 길로써 저와 누군가들의 삶을 지지하고자 합니다. - 블로그, 인스타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