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 바삭, 쓱싹.식빵의 대반전
식빵 한봉지가 많이 남아있다.
분명 마트에서 살 때는
아침에는 토스트를 만들어 버터의 향을 느끼며 커피와 함께 식사를 즐기고,
점심을 위해 간단히 샌드위치로 도시락을 쌀 계획이었다.
그렇게 계산한 끝에 큰 식빵을 샀다.
하지만 막상 아침에는 5분 더 를 외치며 알람을 뒤로 미뤘고,
점심을 준비하자니 이미 나가기도 늦은 시간이었다.
수분이 날아가서인지 퍼석한 느낌마저 드는 식빵이
무감각한 현실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설탕을 꺼내 들었다.
일상에 조그마한 달콤함이 소리와 함께 다가오길 바라며
좋아하는 취미와 함께 하고자 접시에 담아온다.
아삭, 바삭, 쓱싹, 어느 늦은 봄날이었다.
반짝이 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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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 롤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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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귀퉁이 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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