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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칸양 Aug 18. 2021

<돈습관2기>
알쏭달쏭 경제 Q&A 모음(5)

경제일기를통한경알못탈출프로젝트!


☞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1기를 운영하며(1편)

☞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1기를 운영하며(2편)

☞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1기를 운영하며(3편)

☞ <돈습관1기> 알쏭달쏭 경제 Q&A 모음(1)

☞ <돈습관1기> 알쏭달쏭 경제 Q&A 모음(2)

☞ <돈습관1기> 알쏭달쏭 경제 Q&A 모음(3)

☞ <돈습관1기> 알쏭달쏭 경제 Q&A 모음(4)



19. 뉴욕마감 기사에서 채권 매입과 테이퍼링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Q. 안녕하세요? 어제부터 뉴욕마감기사에, 파월 의장이 중앙은행 금리를 올리기 훨씬 전에 채권 매입을 줄일 것이란 기사라 나오는데요.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떨어지잖아요. 그럼 채권 가격이 떨어지기 전에도 채권을 많이 안사겠다'라는 말은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겠는 말인가요?


A. 쉽게 설명해 볼게요.


경기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에서 하는 조치는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양적완화)인 건 아시죠?

유동성 공급의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로 채권매입입니다.

즉, 시중에 있는 채권을 돈을 주고 사들임으로써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거죠.

미국에서는 주로 국채나 모기지 채권들을 활용한다고 하네요.


양적완화의 반대는 테이퍼링인데요,

이는 시중에 풀린 자금을 줄인다는 의미로써

채권매입이 아니라 반대로 국채를 발행하게 되면 시중에 있는 돈을 흡수할 수 있게 되죠.


파월 의장이 말한 채권 매입을 줄이겠다는 것은

시중에 유동성 공급을 단계적으로 감소시키겠다는 의미이고,

미리 인플레이션을 차단하는 선제적 조치를 하겠다는 겁니다.

이후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까지 연결되겠죠.


이는 정책에 해당되는 얘기로써

우리가 배운 금리와 채권 가격과의 상관관계와는 조금 관련없는 이야기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다만,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시중에 유동성이 줄어들게 되니

아무래도 증시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0. ETF에 대한 문의인데요, S&P500과 S&P500선물(H)의 차이점이 뭔가요?


Q. 안녕하세요~ 강의를 듣고 ETF매매를 하려고 하는데요, 종목 검색해보니 두개의 상품이 나와서요. 무슨 차이인지 알고 싶습니다.



A. 바로 답변드릴게요.


상품명 뒤에 있는 H는 Hedge(헷지)를 뜻하는데요,

여기서는 환율 변동을 막는다는 의미로 사용된 겁니다.

즉 이 상품은 원화로 투자하지만 미국 상품이므로 달러로 바꿔야만 하는데,

이때 환율에 의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환율 1,000원일 때 100만원의 투자를 시작했다면

실제 투자된 달러는 1,000달러(=1,000,000원/1,000원)라 할 수 있겠죠.

그리고 투자 후 다시 원화로 바꾸려 했을 때 만약 환율이 900원이 된다면(별도 투자수익은 없다 가정했을 때)

내가 받을 수 있는 원화는 90만원(=1,000달러X900원) 밖에 안되는 겁니다.

물론 반대로 1,100원이 되었다면 110만원(=1,000달러X1,100원)이 될 수도 있겠죠.


이처럼 달러 상품의 투자는 환율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미리 환율을 처음 환율에 고정시켜 놓음으로써 환율 변동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바로 Hedge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Hedge를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수수료가 들어가긴 하지만,

그래도 환율변동까지 신경쓰지 않고 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Hedeg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아시겠죠?^^



21. 펀드 투자와 배당에 대해서


Q.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에서 펀드와 배당주 투자 부분을 읽고 있습니다. 현재 5개 정도의 펀드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투자한 펀드 종목이 배당을 실시했을 때 그 배당은 누가 가져가는 걸까?"


1. 펀드를 통해 투자한 금액은 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

2. 펀드 회사 몫이다

3. 펀드 투자자의 몫이다

4. 앞선 3개 예시 외의 다른 방법


답변 부탁드립니다~


A. ㅎㅎ 답변 드릴게요~


펀드는 그 안에 주식이 60% 이상 포함될 경우 주식형 펀드,

채권 60% 이상일 경우는 채권형 펀드,

그리고 그 중간 정도라면 혼합형 펀드로 구분됩니다.


주식이 포함될 경우 해당 기업에서 배당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주식 소유자인 펀드로 배당이 입금됩니다.

이 경우 펀드는 대개 펀드 투자자들에게 나누어 주기 보다는 재투자를 하는데,

펀드 기준가로 포함되기 때문에 펀드 투자자들은 대부분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합니다.

위 객관식으로 보자면 3번이 되겠네요.


펀드지만 ETF는 좀 다릅니다.

ETF의 경우에는 기준가가 따로 없기 때문에 그냥 투자자의 계좌로 배당을 입금시켜 줍니다.

KODEX200 이나 TIGER200의 경우 1년에 한번 정도 계좌로 소액이 입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바로 배당금이 들어오는 겁니다. 

이제 아시겠죠?^^


(6편에 계속)



차칸양

"경제·경영·인문적 삶의 균형을 잡아드립니다"

- 재무 컨설팅, 강의 및 칼럼 기고 문의 : bang1999@daum.net

- 에코라이후(http://cafe.naver.com/ecolifuu) - - 목마른 어른들의 배움&놀이터

-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https://cafe.naver.com/moneystreamhabit) -- 경알못 탈출 100일 프로젝트



※ 공지사항입니다~!

경제일기를 통한 경알못 탈출 100일 프로젝트!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3기를 모집(9월 6일(월)까지 접수)하고 있습니다. 혼자 하기 어려운 경제공부, 함께 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정해진 포맷에 의해 하루 30분, 100일간의 시간이라면 충분히 경제 기본기를 다질 수 있습니다. 당신이 경알못이라면, 계속해 경제공부에 실패했다면,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그 방법을 잘 모른다면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실행이 곧 습관입니다.

https://brunch.co.kr/@bang1999/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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