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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두렵다면, 이 글을 꼭 읽어야 한다

AI에 대체되지 않는 사람들의 비밀

by 산소특공대


AI를 도구로 받아들이느냐, 경쟁자로 경계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직업적 생존력과 기회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컴퓨터는 나보다 선을 더 잘 긋는다.

글씨도 더 예쁘게 쓰고,

색깔도 얼룩 없이 깔끔하게 칠한다.
그래서 나는 나보다 잘하는 그 그래픽 툴과 함께 디자인한다.

계산을 더 정확하게 하고, 표도 한눈에 들어오게 정리하는 오피스 툴로

나는 문서와 보고서를 만든다.


어릴 적엔 선생님이 수업시간마다 눈을 맞추며 하나하나 알려주셨지만,

지금은 책과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 공부한다.

AI도 결국 그 연장선에 있다.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더 창의적으로 표현해주며, 내가 놓친 것을 정리해주는 스마트한 도구이자 동료다.

AI가 학습하는 데이터는 결국 인간이 만든 인공(Artificial)의 지식, 인간이 정리한 인공(Artificial)의 정보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t )의 근본은

수백억년의 역사를 수천년간 다듬어온 인간의 인공(Artificial)에 있다.

그래서 설령 AGI(범용 인공지능)가 등장한다 해도,

인간이 세운 목적을 향해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을 돕는 역할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그것이 도구의 한계다.


결국 최종적인 컨펌은 인간이 한다.

'의도(intention)'를 갖고 있는 것도, '동기(motivation)'에 따라 움직이는 것도 인간이다.

그 의도와 동기가 없다면, AGI는 우리가 설계한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는 최고의 도구로 남을 것이다.


샘 알트먼(OpenAI CEO)은 이렇게 말했다.

“AI가 어떤 직업을 대체할까를 걱정하지 말고, 내 업무에서 무엇을 AI로 바꿀 수 있을지를 고민하라.”
“당신의 일자리는 AI가 아니라,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에게 대체된다.”


우리는 AI의 등장을 위협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나만의 의도를 좀 더 명확하고 날카롭게 해야 한다.

그래야 AI와 무슨 일을 할지, 어떤 일을 맡길지 더 명확해 진다.


내가 나의 AI에이전트가 되어야 한다.

AI 에이전트는 주어진 목표를 위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

우리는 인공지능이 시키는 일을 수행하는 존재가 아닌 판단의 주체가 되어 AI를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전에도 그랬듯, 앞으로도

세상에 필요한 의도를 명확히하고

그 의도가 왜 필요한지 세상을 설득시킬 수 있는 사람과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생존과는 별개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소중하고 존중 받아 마땅하다. 사명과 생명을 혼동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을 위하는 것인지 명확하다면,

AI는 그 목적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환상적인 도구가 되어 줄 것이다.


물론,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처럼

진짜 강인공지능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말이다.

그 전까지는,

AI는 우리의 손에 들린 가장 강력한 도구다.

그리고 그 도구가 어떤 가치를 발휘할지는

오직 당신의 의도에게 달려 있다.


중요! 추가.

모든것은 다 AI툴에게 맡기고 의지하더라도 최종 의사결정만큼은 사람이 직접 하자.

그것을 넘기는 순간 모든게 넘어간다.

그리고 인간은 의사결정을 잘하기 위한 훈련을 계속 해야 한다.

휴먼터치를 통해 다른 AI툴을 쓰는 사람과 결정적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차별화의 핵심이다.

모두가 쓸 수 있는 것은 누구에게도 특별하지 않다. 다른 AI결과물과의 차이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누구이고 어떤 수준으로 쓰는지 뿐이다.



빛의 속도로 행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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