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있던 감을 깨우기 위한 몸부림
세일할 때 집어 오면
어느 순간 고민되는 몇 가지 재료들이 있다.
특히 봉지로 파는 녀석들은
잘 보관한다 해도 저마다의 변신을 시도하고
처리가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잊지 않고 기간 내에 꾸준히 먹어야 한다.
귀찮다고 며칠 내버려 두면 그 댓가를 치뤄야 한다.
감각도 비슷한 것 같다.
매일 매일 꾸준히 해 나가면 어느날 돌아볼 때 변해 있음을 알게 되고,
귀찮다고 하지 않으면 자고 있는 감을 발견하게 된다.
싹이 크게 난 녀석들은 잘라 화분에 심어본다.
땅에 돌아갈 녀석들이라고 자기 변명을 하고
약간의 죄책감을 느끼며 나머지를 손질한다.
간이 맞는지, 제대로 익었는지 며칠 음식을 하지 않아 자고 있던 감각을
다시 깨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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