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상상만두 Jun 03. 2024

감자에 싹이 나면 땅에 양보하세요

자고있던 감을 깨우기 위한 몸부림

세일할 때 집어 오면 

어느 순간 고민되는 몇 가지 재료들이 있다.


특히 봉지로 파는 녀석들은 

잘 보관한다 해도 저마다의 변신을 시도하고

처리가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잊지 않고 기간 내에 꾸준히 먹어야 한다.

귀찮다고 며칠 내버려 두면 그 댓가를 치뤄야 한다.


감각도 비슷한 것 같다.

매일 매일 꾸준히 해 나가면 어느날 돌아볼 때 변해 있음을 알게 되고,

귀찮다고 하지 않으면 자고 있는 감을 발견하게 된다.


싹이 크게 난 녀석들은 잘라 화분에 심어본다.

땅에 돌아갈 녀석들이라고 자기 변명을 하고

약간의 죄책감을 느끼며 나머지를 손질한다.


간이 맞는지, 제대로 익었는지  며칠 음식을 하지 않아 자고 있던 감각을

다시 깨워야겠다.



매콤 감자조림

https://brunch.co.kr/@brandyoung/475


두부 된장찌개

https://brunch.co.kr/@brandyoung/485


감자 짜글이

https://brunch.co.kr/@brandyoung/405





#매콤한감자조림 #감자조림 #두부된장찌개 #두부 #된장찌개 #감자짜글이 #감자 #짜글이 #레시피 #오늘의레시피 #metthew #graphicrecording #상상만두

이전 20화 찬밥국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