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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효석 Dec 10. 2019

강연 잘 하는 법

우리나라의 강연들을 보면 대부분 패턴이 세가지 입니다.  

스탠드업 코메디, 논문 발표, 아침마당.
이렇게 세가지 패턴이 가장 흔합니다.


이 중에서 어떤 스타일로 해야 좋은 강연이 될까요?
반대로 각 스타일의 단점은 우리가 많이 봐왔지요?


스탠드업 코메디 스타일의 강연은 재미만 있고 남는 것이 없는 엔터테인먼트인 경우가 많고, 논문 발표는 깊이 있는 지식과 유용한 정보는 있는데 너무 지루하고, 아침마당 스타일은 감성을 자극해서 감동은 자아내지만 너무 감정에 호소하는 스타일이죠.


반면 장점도 있습니다.


스탠드업은 흥미를 유발하여 청중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고, 논문 발표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어 학습이 일어나게 할 수 있으며, 아침마당은 충분한 사례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설득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즉,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에는 특정한 기법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어느 특정한 기법 한가지만을 사용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모두가 장단점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강연 또는 스피치를 하실 때는 한 가지 스타일로만 말하고 있지 않은지 한번 리허설을 해보세요. 때로는 유머로 청중의 몰입도를 높이고, 깊이 있고 유용한 정보로 학습이 일어나게 하면서, 개인의 사례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설득력을 보다 많이 높일 수 있습니다. 이것이 퍼블릭 스피치의 3대 요소인 '흥미', '정보', '스토리텔링' 입니다.


강의도 마찬가지 입니다. PBL, 액션러닝, 게이미피케이션, 퍼실리테이션, 롤플레잉, 토론, 케이스스터디, 세미나, 워크샵 등등 여러 기법들이 있지만 어느 기법이 좋고 어느 기법이 안좋다는 접근은 잘못된 방식입니다. 목표와 주제에 적합한 교수 기법들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면서 설계할 수 있느냐가 교육 기획자의 중요한 역량입니다. 혹시 요즘 유행하는, 또는 내가 아는 기법으로만 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그래서 수단(도구)과 목적이 바뀌는 것이 위험합니다.


특정한 기법이 문제가 아니라 특정한 기법으로만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글 / 최효석 코치 (서울비즈니스스쿨 대표)


- 비즈니스 코치이며 기업교육회사인 서울비즈니스스쿨의 대표입니다. 

- 주요 코칭 영역은 Co-Active Coaching, Entrepreneurial Leadership Coaching, Organization Development Coaching이며,

- 주요 강의 영역은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경영전략(Business Strategy), 강의교수법(Teaching Methodology), 전략기획(Strategic Planning)입니다.

- 그 외 다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임원코칭, 멘토링, 자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 교육기업을 운영하면서 <마케팅 스터디>, <경영전략 스터디>, <브랜드 스터디>, <경영사례분석 스터디>, <비즈니스 북클럽>, <스마트물류 아카데미>등 다양한 학습 조직(Learning Community)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풍부한 경험이 있으며, 

- 세계 최고의 코칭 교육인 코액티브 코칭 과정을 수료하고, <AAA 코칭 워크샵>, <화코칭>, <교육사업전략특강>, <퍼스널브랜딩전략>, <시스템 경영> 등의 과정 운영 경험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돕는 일을 메인 비즈니스로 하고 있습니다.


CONTACT : 

choi.hyoseok@gmail.com

010-9906-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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