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ing Cotton〉을 마치며
작가의 말 — 〈Flying Cotton〉을 마치며
20대에서 40대를 관통해오며,
특별하진 않지만 평범하고 단단하게 견뎌온 제 이야기를 남기고 싶어
무작정 글을 써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이공계 출신의 엔지니어로 오래 살아왔고,
글을 제대로 배워본 적은 없지만,
오랫동안 마음 속에 쌓여 있던 시간을 조심스레 기록해 보았습니다.
서툴렀을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날 것의 기록들 속에서
제 지난날의 감정과 깨달음, 그리고 성장을
함께 느껴주셨길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짐을 지고 걸어갑니다.
때로는 그 짐이 세상에서 가장 무겁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습니다.
그때 나를 견디게 해준 것은 결국
내 안의 단단함이었습니다.
주위의 묵묵한 위로가 나를 지탱해줄 때도 있지만,
내가 단단하지 못하다면 그 위로조차 알아차리지 못한 채
‘못난 나’만 마주하게 되지요.
여러분이 각자의 인생에서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하루를 살아가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셀프 토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흩날리듯 살아가도, 단단히 서 있는 —
그 마음이 <Flying Cotton>이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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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 Cotton〉 시리즈
1회. [다시, 나로 흐르다]
2회. [결혼, 모두가 축하해주는 것은 아니었다]
3회. [임신과 출산, 무게 중심의 전환점]
4회. [퇴사, 멈춤의 자리에서]
5회. [퇴사이후, 나의 질풍노도]
6회. [엄마로서, 사랑을 배우는 시간]
7회. [다시, 길 위에서_면접위원, 강사로 다시 서다]
8회. [걷고, 그리고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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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khwa | Flying Cotton Series 完
“기술을 설계하던 손으로, 이제는 사람의 가능성을 설계합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또 다른 이야기로 곧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