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호 박사님에게 배우기
지난 글에 이어서 박문호 박사님이 말하는 집합론적 사고에 대해 배우는 글입니다.
학부 때 강의 내용 중에 선명하게 기억하는 모습 중에 교수님이 'Level of Abstraction'을 강조하던 장면이 있습니다. 아래 영상을 볼 때, 다시 그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말이나 글의 기술에 있어서는 그렇겠지만 지식을 다룰 때는 다른 표현이나 방법이 필요할 듯도 합니다. 박사님 영상에서 강조된 글자체로 자막이 들어간 아래 영상이 힌트를 주는 듯합니다. 다만, 계층이란 표현이 사회적으로는 피해야 할 표현이라 꺼림칙한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1]
하지만, 지난 시간에 찾아본 경험, 시각 자극과 사고 과정이 다음 단계로 저를 이끌어 주는 듯합니다.
집합의 요소는 중복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닫습니다.[2]
여기서 얻은 영감으로 소제목과 이 글의 제목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들으면서 심오하게 느꼈지만 의미가 분명하지 않았던 표현을 조금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린 분석>을 읽으며 덤으로 배웠던 럼즈펠드의 사분면도 떠올리며 배움과 안다는 것에 대하여 이해가 한층 깊어지는 느낌을 얻습니다.
배우는 과정에서 박문호 박사님 말하는 문의 존재를 알려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 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려면 집합적 사고가 필수인 듯합니다.
[1] 그래서인지 제 머릿속에서는 바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익힌 다층 사고를 뜻하는 'Multi-layered'란 표현으로 자동 치환하는 현상도 인지합니다.
[2] 심지어 지난 글을 쓰며 위키피디아에서 Table과 함께 Tuple도 찾아보았던 경험까지 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