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Trust Your Gut> 읽고 행동 변화 만들기 7
지난 글에 이어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원제: Don't Trust Your Gut)>의 7장 '데이터광의 외모 대변신'을 읽으며 감명을 받은 부분을 인용하고 생각을 덧붙입니다.
외모가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맥락의 내용 가운데 등장하는 문장이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단 1초 동안 사진을 보고 더 유능해 보인다고 판단한 후보자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나는 저자가 나란히 배열한 사진 조합을 보면서 내용에 동의하고 공감했다.
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유능해 보이는 외모'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었다.
이명박, 박근혜에 이어 그들의 감옥에 보낸 인기를 활용해 대통령이 된 인물을 보면, 유권자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생각이 깊지 않다는 말에도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1992년 대통령 선거에서 빌 클린턴의 선거전략을 책임졌던 제임스 카빌은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관해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요 선거에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인은 따로 있다. "바보야, 문제는 얼굴이야."
괴짜스럽지만 흥미진진한 내용이다.
데이터를 이용해서 나의 외모를 개선할 수 있을까? 안면과학 연구 논문을 읽고 나서 내가 처음 했던 생각이다. 외모를 개선한다는 건 나에게는 혁명적인 생각이었다. <중략> 만약 자신의 외모가 남들에게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잘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바로 나다. 나에게는 확실히 외부인의 의견이 필요했다.
그리고 뒤를 이은 내용을 보면서 '나도 저자처럼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외모를 개선하기 위한 나의 노력은 3단계(셋 다 매우 현대적인 방법)로 이뤄졌다. 인공지능, 신속한 시장조사, 통계학적 분석
1단계는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것인데, 저자는 페이스앱FaceApp이라는 앱을 내려받은 후에 100개가 넘는 사진을 만들고 최종적으로 여섯 개의 사진을 선택했다고 한다. 2단계는 신속한 시장조사다. 이를 위해 저자는 GuidedTrack과 Positly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누구나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설문 조사를 수행할 수 있다. 나는 사람들에게 각각의 사진에 대해 사진 속의 인물이 얼마나 유능해 보이는지를 1부터 10까지의 척도로 답해달라고 요청했다.
3단계 통계 분석인데 일반인이 따라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통계 프로그래밍 언어인 R을 사용해서 스타일에 관한 나의 결정이 사람들의 나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끼치는 패턴을 알아봤다.
2. AI 시대의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