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건빵 Dec 03. 2015

흔들리는 사람들이 만든 이야기

유명산 힐하우스 여행 4 (16.11.26~27)

고기를 배불리 먹은 아이들은 세 부류로 나누어졌다. 일찍 잠을 청한 부류, 그리고 거실에 남아 티비를 보거나 108배를 올리는 부류, 체육관으로 올라가 노는 부류로 나뉜 것이다. 송라가 체육관까지 혼자 올라가기 무섭다고 하여 함께 체육관에 올라가게 되었다.                



▲ 기름진 식기들을 설거지하는 민석이. 원랜 설거지만 하기로 했는데 떡볶이를 만들 때도 도왔다.




잘 불러야 노래냐노래는 그냥 자연스러운 소리의 향연이야   

  

아이들은 모여 농구를 하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탁구를 치기도 하는 등 피곤하지도 않은지 맘껏 놀기 시작했다. 분명한 건 추운 날씨인데 몸을 움직이면 열기가 나서 외투를 벗어도 춥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이들이 언제 저렇게 뛰어놀기를,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나 싶게 끊임없이 노래를 부르고 중간 중간 농구를 하기로 하더라. 이렇게 천방지축 놀 수 있다는 것이 좋아 보였다. 

노래를 원래 좋아하기도 했을 테지만, 아카펠라 수업이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다고 생각한다. 단재학교 아이들이 노래 부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전혀 갖지 않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민석이와 현세는 아카펠라를 부르며 누군가를 골려 주는 용도로 쓰기도 할 정도이니 말이다. 승빈이가 잠시 눈을 붙이려 하면 민석이와 현세가 들러붙어 아카펠라를 불러대며 잠을 깨운다. 옆에서 괴상한 화음으로 노래를 불러대니 아무리 피곤하다 한들, 시끄러워서 잠을 깰 수밖에 없다. 더욱이 심심하다 싶으면 민석이와 현세, 거기에 간혹 지훈이까지 함께 껴서 끊임없이 노래를 불러댄다. 아카펠라 수업이 만든 기묘한 풍경인 셈인데, 노래라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성공적인 수업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뜨겁다.




교육단상 1 - 배려를 탁구로 배울 수 있다  

   

송라가 노래를 부르지 않을 때마다 송라와 탁구를 치기도 했다. 고등학생 때 교회에 탁구대가 설치되었고 여러 번 쳐보긴 했지만, 워낙 운동신경이 없는 탓에 실력은 거의 제자리걸음이었다. 송라도 탁구를 잘 치는 편은 아니어서 한두 번 치면 공은 저 멀리 작별인사하듯 사라지기 일쑤였다. 그러자 송라가 “서로 10번씩 왔다 갔다 하는 걸 목표로 쳐봐요”라고 제안하더라. 그럴려면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했고 어떻게든 감을 잡아야 했다.  

번번이 실패했지만 계속해서 탁구를 치다 보니 작별인사하듯 떠나는 공을 수월하게 잡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완급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뿐인가 나는 나대로, 송라는 송라대로 서로에게 맞춰주는 법을 터득해 가고 되었다. 

위에서도 잠깐 얘기했다시피 송라는 승부욕이 강한 아이다. 그래서 승부를 겨루는 게임을 할 때면, 최대한 상대방이 치지 못하도록 막 주는 경향이 있다. 어찌 보면 승부를 해야 하는 것이기에 당연한 듯 보이지만, 그런데 그게 ‘일생일대의 자웅을 겨루는 게임’도 아닐뿐더러, 상대방에게 아예 ‘경기할 마음을 잃어버리게 한다’는 점에서 문제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은 승부를 위한 게임이 아닌 함께 어떤 목표를 만들어가기 위한 게임을 하는 것이니, 나를 배려하여 공을 넘겨줬고, 최대한 중앙에 공이 들어올 수 있도록 했으며, 더욱이 목표에 가까이 갔다가 공이 나가기라도 하면 화를 내기보다 함께 안타까워해줬다. 




승부를 겨루는 게임이냐, 함께 목표를 이루어가야 하는 게임이냐의 차이가 결국 그 사람의 성향마저 바꾸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전 후기에서도 밝혔다시피 승부를 겨루는 게임이냐, 함께 목표를 이루어가야 하는 게임이냐의 차이가 결국 그 사람의 성향마저 바꾸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겨야만 하는 게임에서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그러니 더욱 상대방이 칠 수 없게 주게 되며, 상대방이 실수를 하면 빈정 상하도록 깔아뭉개는 것이 당연시 되고, 같은 팀이 실수할 경우엔 온갖 비난을 퍼붓는 것이다. 하지만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 가야 할 땐 전혀 반대의 행동을 보이니, 이런 차이점을 보면서 ‘원래 사람은 지극히 이기적이거든’, 또는 ‘원체 배려심이 깊어서’라고 판단하는 게 옳은 것일까? 그것보다는 어떤 환경 속에서 자라왔고, 그걸 당연시하며 성장했냐에 따라 조금씩 조금씩 그런 성향들이 굳어져 갔다고 보아야 맞을 것이다.                




교육단상 2 - 교육적 세팅으로 배려를 배운다?

     

교육은 어떤 세팅의 문제일 수만은 없다. 이미 사회는 지극히 경쟁중심적인 사회이고, 우리가 아닌 내가 성공해야 한다고 무의식적으로 압박하는 사회이다. 그런데 교육현장에서 모둠학습을 한다고, 토론학습을 한다고 경쟁심이 완화되고 협동심이 길러지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회가 그러니, 교육은 더욱 치열히 경쟁을 가르쳐야죠’하는 것은 그야말로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교육의 기능 중에 ‘사회 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교육한다’는 게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런 식으로 무비판적으로 충실해져 갈수록 오히려 학생들의 재능과 장점을 제거해나가는 비교육적인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교육은 끊임없이 비판적인 안목을 지닐 수 있도록, 지금의 경쟁주의적인 세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환경이 있을 수 있기에 그에 대해 능동적인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함께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당연히 이런 작은 체육활동을 통해 서로에 대해 배려심이 몸에 밸 수 있도록, 함께 무언가를 성취해가는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동양에선 예로부터 연기가 내 몸에 서서히 배어 들어오듯 교육을 해야 한다고 해서 ‘훈습’이란 단어를 썼었는데, 그런 것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송라와 탁구를 치면서 난 그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교육은 끊임없이 비판적인 안목을 지닐 수 있도록, 지금의 경쟁주의적인 세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환경이 있을 수 있기에 그에 대해 능동적인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함께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보다 10번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중간에 송라가 “그럼 서로 8번만 왔다 갔다 하는 것으로 해봐요”라고 목표치를 낮춘 것이다. 1시간 가까이 치고 있음에도 7번 정도 오고가면 거듭 실패하고 있는 상황이라, 목표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어찌 되었든 목표치가 낮아진 만큼 마음을 좀 더 가볍게 하고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말을 한 후 얼마나 지났을까. 오히려 목표치를 낮추며 ‘저 정도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게 적중했던지 순식간에 처음 목표였던 10번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달성하게 되었다. 그 순간의 기쁨은 말로 할 수 없었고, 그것도 함께 이루어낸 것이기에 기쁨은 두 배가 되어 서로 폴짝폴짝 뒤며 세상이라도 다 가진 양 행복해했다.                




우린 아직도 놀고 싶다  

   

이 날은 11시 30분까지 체육관에서 놀았다. 솔직히 나는 슬슬 추워지기 시작할 때라 빨리 내려가고 싶었지만, 아이들은 피곤하지도 않은지 누군가 ‘그만 내려가자’고 말하지 않으면 밤이라도 샐 것처럼 신나게 놀더라. 그 때 초이쌤이 내려가려 채비를 하고 있었기에 나도 아이들에게 말해서 함께 내려갈 수 있었다. 

펜션으로 돌아오니 지훈, 준영, 기태, 상현, 주연이는 잠을 자고 있더라. 아마 저녁을 먹은 후 바로 잠자리를 펴서 누웠을 것이다. 대부분은 1박2일 동안의 여행을 가면 밤새도록 노는 게 당연한 것이었는데, 오늘의 이 광경은 무척 생소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여행을 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런 식으로 나누어진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말이다. 

체육관에서 내려온 아이들은 지나는 밤이 아쉬운지 거실에 모여 게임을 하며 밤새도록 놀았다. 나도 바로 잠자리에 들었기 때문에, 어렴풋이 들려오는 게임하는 소리에 ‘아직도 안 자고 노나 보다’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아침이 되어 눈을 비비고 나가보니, 여학생들은 정말 한숨도 자지 않고 멀쩡한 표정으로 거실을 활보하고 있었고, 승빈이와 현세는 쇼파와 한 몸이 되어 널부러져 있더라. 새벽까지 얼마나 재밌게 놀았는지 알 수 있던 장면이었다.                




내가 아니어도 어떻게든 되겠지가 남긴 아침 설거지 벌칙의 씁쓸함 


 

▲ 유명산에 갈 때 타야하는 7000번 버스의 시간표다.


   

둘째 날은 7시 30분에 모두 기상했다. 원래는 11시에 펜션에서 나가면 되지만, 펜션 아저씨가 설악터미널까지 픽업해주는 건 어렵고 유명산 종점까지만 픽업이 가능하다고 하여 우리도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설악터미널엔 잠실 가는 버스가 50분마다 한 대씩 있지만, 유명산 종점엔 하루에 총 4대의 버스만 다니며 우리가 탈만한 버스 시간대는 10시 25분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아이들은 일어나서 시리얼로 간단하게 아침을 대신했고 어제 남은 볶음밥과 밥, 그리고 목살스테이크와 오징어구이, 초이쌤이 해준 계란프라이로 주린 배를 채웠다. 어제 체육대회로 등수가 정해졌기에 승태팀이 당연히 설거지를 하게 되었는데, 분명히 승태팀 모두가 받아야 하는 벌칙임에도 설거지를 신경 쓰는 사람은 상현이와 기태 밖에 없었다. 승빈이와 이향이는 남의 일인양 신경조차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모습이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더라. 



▲ 함께 먹는 아침은 언제나 꿀맛이다.



아무래도 늦게까지 놀은 아이들은 비몽사몽한다. 체력소모가 장난 아니었을 것이고, 지금 시간이 졸음이 몰려올 시간이니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10시까지 펜션에서 나가야 했기에 쉴 새도 없이 펜션을 청소하고 승태팀과 초이팀은 산책하러 나갔다. 우리팀도 그냥 펜션 안에 있긴 뭐해서 체육관에 올라가 잠시 농구를 하고 있으니 아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짐을 다 정리한 후에 펜션에서 나왔다. 

유명산 종점에서 버스를 탈 땐 자리가 널널 했는데, 설악터미널에 도착하니 7000번 버스에 타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만차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두 분은 서서 가야할 정도였다. 이로써 1박 2일의 짧은 2학기 마무리 여행은 끝이 났다.                



▲ 함께여서 행복한 우리들.




흔들리는 나와 흔들리는 그대들이 만나 어떤 흔들림을 만들 것인가

     

2학기 들어 부안으로 함께 갔던 여행, 그리고 영화팀과 자전거로 떠난 여행, 그리고 이번 여행까지 쉴 새 없이 우린 함께 하기에 행복해 하기도, 갈등에 힘겨워 하기도 했다. 왜 아닐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생활한다는 게 여러 가지 일들을 만들어 내니 말이다(단재학교 전체여행 보기)

어느덧 길게 만난 아이는 4년 정도를 만났고 짧게 만난 아이는 몇 개월 정도밖에 만나지 않았다. 그런 시간의 흐름 속에 기대도 생기는 게 당연하다. 그래서 어느 부분에선 좀 더 성숙해지길, 좀 더 배려심 있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성숙한 모습을 보게 될 땐 당연히 ‘우리가 만난 시간들이 헛되지 않구나’라는 생각 때문에 어깨에 힘이 들어가다가도, 이기적인 모습을 보게 될 땐 ‘우린 헛 시간을 보낸 것인가?’라는 생각에 기운이 빠지기도 한다. 그래서 간혹은 힘이 너무나 빠져, 과연 단재학교에서 교육을 통해 어떤 교육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인지, 그게 아니라 그저 아이들의 이기심이나 어린 정신연령을 지탱하고 유지하도록 오히려 부추기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물론 이런 고민을 하는 밑바탕엔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지 못하는 마음’이 도사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 



▲ 학생들의 교사로, 아이의 아빠로 그렇기에 교육에 있어서 만능이라 착각한다면 아니 된다. 차쌤은 그 진지한 고민을 추의 흔들림에 비유한다.




그러다 보니 며칠 전 차승민 선생(초등학교 선생)이 페이스북에 “반 아이의 작은 반응에 기쁨이 오다가도 오랜 지도의 결과가 별 소용없을 땐 슬픔과 분노도 생긴다. 그것이 선생이다.”라고 올린 글을 읽고 격하게 공감했다. 학생을 만나는 사람치고 이런 희로애락을 느끼지 않을 사람은 없다는 공감대 때문에 반가웠다.

하지만 차쌤(대마왕이란 별명이 있음)은 그럼에도 단호하게 “완벽해서가 아니라 시계추처럼 흔들리지만 흔들리는 축은 예전보다 더 짧아지고 축 자체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마무리 한다. 맞다, 누구나 흔들린다. 그렇기에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나 또한 지금 여러 모습들을 보며 흔들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분명한 건, 그렇게 흔들리는 만큼 아니, 그렇게 고민이 깊어지는 만큼 예전에 비하여는 조금 덜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이고, 그 축의 중심(아이들에 대한 믿음, 교육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은 추가 흔들릴지라도 한 곳에 고정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우린 그런 믿음과 경험을 통해 실패에 대한 불안은 덜어내는 방식으로, 성공에 대한 조급은 떼쳐내는 방식으로 이 시간을 함께 살아내고 있다. 흔들리는 나와 흔들리는 그대들이 만나 우린 어떤 삶의 순간들을 만들어가게 될까. 



 ▲ 흔들리는 우리들이 흔들리며 만들어낸, 이야기들.




단재학교 전체여행 글보기


11.10.12~14 보길도 여행

11.11.12~14 스키캠프, 우리별천문대 방문

12.02.29~03.01 강화도 여행

12.04.21~22 만리포, 천리포 수목원

12.08.23~24 덕풍계곡 여행

12.10.29~11.01 대구 여행

13.01.19~20 성우리조트 여행

13.06.04~05 망상해수욕장

14.03.05~07 석모도 여행

14.08.28~29 강동그린웨이 캠핑장

15.04.15~17 전주 & 임실 여행

15.07.20~21 가평여행

15.09.30~10.02 격포 여행




재학교 2015년도 2학기 마무리 여행 목차     


11월 26() 1 - 추억을 기억으로 소환하다

‘선녀와 나무꾼의 힐하우스’의 추억

여행 날 아침의 풍경

시간이 촉박하여 늦는 게 아니라, 그 시간에 맞춰 가려니 늦게 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전체 여행을 떠나다

10시 50분 버스를 보신 분 있나요?

여행은 우연을 맞이하는 법을 배우게 한다

그거 알아? 행동은 상대방의 태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거     


11월 26() 2 - 보물찾기체육대회      

펜션 운영에 대해 듣다

보물찾기 1 - 누구에게나 깊은 곳엔 열망이 있다

보물찾기 2 - 공간의 제약, 인식의 제약을 넘어서면 감춘 게 드러난다

함께 못하기에 대등한 경기가 된 탁구

누구에겐 최악의 게임, 누구에겐 최고의 게임인 자유투     


11월 26() 3 - 체육대회 ② 첫째날 저녁 시간    

함께 하기에 행복했던 경기 2인3각, 3인4각

실력자 양준영을 발굴해낸 배드민턴

단재가왕, 그와 그녀들은 누구?

같은 체육대회, 다른 행동

함께 요리 만들기의 어려움

요리 만들기가 무색해진 고기 파티     


11월 26()~27() 4 - 흔들리는 사람들이 만든 이야기

잘 불러야 노래냐, 노래는 그냥 자연스러운 소리의 향연이야

교육단상 1 - 배려를 탁구로 배울 수 있다

교육단상 2 - 교육적 세팅으로 배려를 배운다?

우린 아직도 놀고 싶다

‘내가 아니어도 어떻게든 되겠지’가 남긴 아침 설거지 벌칙의 씁쓸함

흔들리는 나와 흔들리는 그대들이 만나 어떤 흔들림을 만들 것인가




매거진의 이전글 경쟁은 체육시간을 뜨겁게 달군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