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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맨 Feb 10. 2019

2018 연간 PCT 하이커 설문 (2)

2018 PCT Thru-Hiker Survey (2)

2018 연간 PCT 하이커 설문 (2)

The Annual Pacific Crest Trail
Thru-Hiker Survey (2018)


2018년 Halfwayanywhere에서 PCT 하이커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가 공개 되었다.

2018 하이커 설문 결과는 총 502명의 PCT 하이커들의 응답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설문 응답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566명까지 늘었던 2017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이는 설문이 처음 실시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응답자가 줄어든 것이다.

이쯤되어 한번 설문의 결과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해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설문 진행자인 Mac은 이 설문이 과학적인 것이 아니며 정확도를 보장할 수 없다는 단서를 달지만 말이다.)

2017년 총 스루 하이커는 3934명이며(NOBO와 SOBO를 모두 포함한 스루 하이킹 퍼밋 발급 수인 3934개 기준), 이중 설문 참여자인 566명은 전체의 14.4% 정도이다. 헌데 2018년 전체 하이커가 4997명으로 천 명 넘게 늘어난 것에 비해 설문 참여자가 502명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때문에 전체 하이커 대비 설문 참여자의 비율은 약 10% 수준이다. PCT 하이커 10명 중 1명의 비율인 것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작성된 하이커들의 국적 비율을 정확히 판단하기는 힘들다.(이 설문을 기준으로 한국인 하이커가 20명만 포함되었어도 전체 참여자의 4%로 한국인 하이커가 국적 통계 상위에 포함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설문의 하이커 통계는 참고용으로만 볼 것을 권한다.

그럼에도 운행관련 통계, 장비 선택과 보급에 있어서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통계를 내고 있음에는 분명하기에 이 설문 결과를 계속해서 전달한다.(단, 앞으로 항목에 대해서는 수치와 그 변화에만 대해 언급하며 따로 분석 및 해설은 진행하지 않겠다.)


**이제 한국인 PCT 하이커들의 실질적인 통계가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행거리, 선호 구간, 사용한 장비 등의 설문을 통해 PCT를 준비하는 예비 하이커들을 위한 참고자료로 쓸모가 있을 것이다.


▼ 2015년 설문

2015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2015 연간 PCT 하이커 설문 (2)

▼ 2016년 설문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2)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3)

▼ 2017년 설문

2017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2017 연간 PCT 하이커 설문 (2)

2017 연간 PCT 하이커 설문 (3)

▼ 2018년 설문

2018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2018 연간 PCT 하이커 설문 (3)


그럼 Halfwayanwhere의 2018년 PCT 하이커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한다.




6. 보급(Resupply)

(1) 보급 상자(Resupply Boxes)

78%의 하이커들이 보급 상자를 일부 구간에 발송하는 방법으로 보급을 진행했다.

일부분 발송 : 78% / 모든 구간 발송 : 9% / 보급 상자 발송하지 않음 : 13%

PCT 완주자들의 평균 보급 상자 갯수는 8.7개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2017년 : 10개 / 2016년 : 12개 / 2015년 : 14개)

보급상자 발송 외의 방법을 포함한 평균 전체 보급 횟수는 28회로 2017년 26회에 비해 2회 늘어났다.

그만큼 모든 구간에 미리 보급상자를 보내기보다 운행 상황에 맞게 현지 구매 등으로 유연하게 보급을 진행한 것을 알 수 있다.


(2) 보급 전략

■ 보급 상자를 꼭 보내야 한다고 생각되는 보급지

1. 스터헤킨 / Stehekin – Washington

2. 남부 케네디메도우즈 / Kennedy Meadows (South)* – Sierra

3. 스티븐스 패스(스카이코미쉬) / Stevens Pass(Skykomish) – Washington

4. 시에라 시티 / Sierra City – N.Cal

5. 빅 레이크 유스 캠프 / Big Lake Youth Camp - Oregon

6. 워너 스프링스 / Warner Springs - S.Cal(Desert)

7. 크레이터 레이크 / Crater Lake(Mazama) – Oregon

8. 마자마 / Mazama - Washington

9. 팀버라인 롯지 / Timberline Lodge - Oregon

10. 스노퀄미 패스 / Snoqualmie Pass – Washington


*가장 많은 하이커들이 케네디 메도우즈(남부)에서부터 곰통을 소지하기 시작한다.

*곰통이 필요한 지역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8년 하이커들이 가장 선호한 곰통은 BV500)


■ 여기에서는 식량을 사지 않겠다?

해당 장소에서의 구매를 통해 보급을 하기보다 보급 상자 발송을 선택할 장소는?

(식량을 사지 않고 보급 상자를 받는게 낫겠다고 생각하는 장소는?)

1. 시에라 시티 / Sierra City – N.Cal

2. 아구아 듈세 / Agua Dulce - S.Cal(Desert)

3. 쉘터 코브 / Shelter Cove – Oregon

4. 브리지포트 / Bridgeport - N.Cal

5. 북부 케네디 메도우즈 / Kennedy Meadows North - N.Cal

6. 하이커 타운 / Hikertown - S.Cal(Desert)

7. 크레이터 레이크 / Crater Lake(Mazama) – Oregon

8. 스터헤킨 / Stehekin – Washington

9. 투올러미 메도우즈 / Tuolumne Meadows – Sierra

10. 세이아드 밸리 / Seiad Valley - N.Cal

11. 스카이코미쉬 / Skykomish - Washington



2018년 설문조사에서는 PCT 하이커들의 선호/비선호 음식 항목 새롭게 추가 되었는데, 음식이라기보단 거의 간편식이나 행동식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 트레일에서 주로 먹는 간편식이나 행동식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참고용으로만 보는 것이 좋겠다. 이 항목에 대한 코멘트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 선호 음식(FAVORITE FOODS?)

Backpacker's Pantry Pad Thai

- Cheese

- M&Ms

- Mac n Cheese

- Chips

- Snickers


선호 음식들은 Backpacker's Pantry Pad Thai를 제외하면 모두 가벼운 행동식들이라 볼 수 있겠다.


- 개인적으로 치즈를 좋아하기는 한데 비싸서...


- 초콜릿은 좋은 에너지원이다. M&Ms같은 초콜릿들이 눈에 보이면 일단 챙기길 권한다.


- Chips(스낵 칩)은 심심한 입을 달래준다. 트레일에 적응하는 순간부터 더 많이 먹게 될지 모른다... 특히 제로데이 숙소 안 침대에 누웠을 때, 텐트 안에서의 시간이 길어질 때, 좋은 계곡에 자리 펴고 앉았을 때 등등...


- Snickers(스니커즈)는 장거리 하이커라면 적어도 한 번은 다들 먹지 않았을까?


■ 비선호 음식 : 다시는 먹지 않겠다(NEVER EATING AGAIN?)

- Idahoan Mashed Potatoes

- Clif Bars

- Oatmeal

- Peanut Butter

- Pop Tarts

- Tuna


선호하지 않는 음식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뻑뻑하거나 걸죽하여 식감 혹은 거친 식감 음식들이 차지하고 있다. 한마디로 목이 메는 음식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아이다호 Idahoan Mashed Potatoes(매쉬 포테이토)와 Pop Tarts(팝 타르트)가 빨리 질렸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음식이다.


- 아이다호 매쉬 포테이토는 배를 든든하게 해주고, 휴대도 간편하지만 개인적으로 빨리 질렸던 기억이 있다.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있으니 자신의 기호에 맛는 조리법을 찾는 것이 질리지 않고 먹는 법이라 있겠다.


- Clif Bars(클리프바)는 열량이나 영양 면에서 꽤 훌륭한 에너지바라고 생각한다. 클리프 바는 모두 뻑뻑하지만 그래도 종류에 따라서 그 정도가 덜하거나 뻑뻑함을 정도로 맛있는 제품이 있다. 따라서 자신의 기호에 맞는 맛을 고른다면 클리프바는 운행 중 매우 훌륭한 에너지원이 되어줄 것이다. 


- 작은 패키지 포장의 인스턴트 오트밀(Oatmeal)은 하이커 박스에서 많이 얻을 수 있었다.

히맨에게 따뜻하게 끓인 오트밀은 추운 워싱턴에서의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게 해준 힘이었다. 


- Peanut Butter(땅콩버터)는 히맨의 PCT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장 핵심 식량이었다. 또띠아와 그리고 딸기잼과 주로 함께 먹었는데 맛이 없었던 적이 없다.(딸기잼이 뻑뻑함을 줄여줄 것이다.) 식량이 떨어진 상황을 버티게도 해준 소중한 아이템이었다.


- Pop Tarts(팝 타르트)는 가격대비 열량이 꽤 높은 좋은 에너지원이지만... 일단 한번 먹어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겠다.


- Tuna(참치)는 언제나 옳다. 없어서 혹은 비싸서 잘 못 먹었다.


 보급 전략을 수정한다면?

1. 더 다양한 것을 보낸다.(31.4%)

2. 보급 상자 갯수를 줄인다.(29.6%)

3. 더 건강한 음식을 보낸다.(27.2%)

4. 보급 상자에 담는 식량의 양을 줄인다.(21.2%)

5. 보급 상자를 미리 발송하지 않고 트레일을 진행하면서 한다.(20.4%)


4~5위 항목의 자리가 서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모든 항목이 2017년의 설문과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그만큼 식량 보급에 있어 주요한 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장거리 하이킹 식량 보급에 있어 꼭 고려해야할 체크리스트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 추천하는 보급지 9

당신이 PCT를 준비하며 평균적인 보급 상자 갯수인 9개의 상자를 보낼 곳을 찾고 있다면, 이 설문 결과을 바탕으로 halfmileanywhere에서 추천하는 9곳의 보급지는 아래와 같다.


- 워너 스프링스 / Warner Springs - S.Cal(Desert)

- 아구아 듈세 / Agua Dulce - Desert

- 케네디메도우즈 / Kennedy Meadows (South) – Sierra

- 시에라 시티 / Sierra City – N.Cal

- 크레이터 레이크 / Crater Lake(Mazama) – Oregon

- 쉘터 코브 / Shelter Cove – Oregon

- 빅 레이크 유스 캠프 / Big Lake Youth Camp - Oregon

- 스티븐스 패스(스카이코미쉬) / Stevens Pass(Skykomish) – Washington

- 스터헤킨 / Stehekin – Washington



(3) 각 보급지별 이용률

해당 보급지의 자세한 내용은 PCT 타운 가이드(town guide) 등을 통해 살펴 볼 수 있다.

(*비율에 따라 색상을 달리 표시한다 : 66% 이상33-66%33% 미만)


- 캘리포니아 남부(SOUTHERN CALIFORNIA, DESERT)

   Campo (44%)    Mount Laguna (80%)    Julian (64%)    Warner Springs (96%)    Paradise Cafe (74%)    Idyllwild (97%)    Anza (<1%)    Cabazon (23%)   Big Bear City (36%)    Big Bear Lake (70%)    Wrightwood (94%)    Acton (33%)    Agua Dulce (94%)    The Anderson’s (72%)    Hikertown (82%)   Wee Vill Market (2%)   Tehachapi (94%)    Mojave (6%)   Onyx (1%)    Lake Isabella (43%)   Kernville (4%)   Ridgecrest (17%) 



- 캘리포니아 중부(CENTRAL CALIFORNIA, SIERRA)

   Kennedy Meadows (97%)    Lone Pine (35%)    Independence (27%)    Muir Trail Ranch (12%)    Bishop (75%)    Vermilion Valley Resort (45%)    Red’s Meadow (41%)    Mammoth Lakes (85%)    Tuolumne Meadows (76%)    Yosemite Valley (30%)   Lee Vining (10%)    Bridgeport (21%)    Kennedy Meadows North (58%)    Markleeville (4%)



- 캘리포니아 북부(NORTHERN CALIFORNIA)

   South Lake Tahoe (93%)    Echo Lake (20%)    Tahoe City (6%)    Soda Springs (6%)   Truckee (32%)   Sierra City (86%)   Quincy (35%)   Belden (79%)   Chester (71%)   Drakesbad (27%)   Old Station (59%)    Burney (64%)    Burney Falls (55%)   Castella (22%)    Dunsmuir (30%)    Mount Shasta (59%)   Etna (83%)    Seiad Valley (91%)  



- 오리건(OREGON)

   Callahan’s (36%)   Ashland (94%)   Fish Lake (23%)   Lake of the Woods Resort (1%)  Mazama Village Store(Crater Lake) (94%)   Diamond Lake Resort (9%)   Shelter Cove Resort (88%)   Odell Lake Resort (5%)   Elk Lake Resort (26%)   Sisters (33%)   Bend (58%)    Big Lake Youth Camp (62%)    Olallie Lake Resort (52%)    Government Camp (13%)    Timberline Lodge (94%)    Cascade Locks (95%)   Hood River (13%)   Portland (6%) 



 - 워싱턴(WASHINGTON)

    Trout Lake (76%)    White Pass (87%)    Packwood (41%)    Snoqualmie Pass (98%) Stevens Pass/Skykomish (83%)  Skykomish (52%)   The Dinsmores (11%) Leavenworth (9%)   Stehekin (94%)    Mazama (18%)    Winthrop (10%)  Holden Village (5%)


지금까지 스티븐스 패스/스카이코미쉬(Stevens Pass/Skykomish) 단일 항목으로 존재 하던 것 외에 스카이코미쉬(Skykomish)가 별도로 추가 되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며, 설문 상의 오류로 보이기도 한다. 이전의 설문부터 쭉 유지되었던 - 비율도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 - Stevens Pass/Skykomish의 수치를 참고하기 바란다.



(4) 히치 하이킹이 힘들었던 마을

1. 에트나 / Etna - N.Cal

2. 비숍 / Bishop - Sierra

3. 북부 케네디 메도우즈 / Kennedy Meadows North - N.Cal

4. 레이크 이자벨라 / Lake Isabella - Desert

5. 브리지포트 / Bridgeport - N.Cal

6. 벤드 / Bend - Oregon



*설문내용/이미지 : halfwayanywhere

<PCT 하이커 되기> 처음부터 보기


▼ 2015년 설문

2015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2015 연간 PCT 하이커 설문 (2)

▼ 2016년 설문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2)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3)

▼ 2017년 설문

2017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2017 연간 PCT 하이커 설문 (2)

2017 연간 PCT 하이커 설문 (3)

▼ 2018년 설문

2018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2018 연간 PCT 하이커 설문 (3)


201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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