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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맨 Jan 10. 2017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3)

2016 PCT Thru-Hiker Survey (3)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3)

The Annual Pacific Crest Trail
Thru-Hiker Survey (2016)


2016년 Halfwayanywhere에서 PCT 하이커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가 공개 되었다.

올해 2016 하이커 설문은 총 3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이는 설문 응답자가 193명이었던 2015년에 비해 2배로 늘어난 수치이며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5년의 설문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겠다.


■ PCT 하이커 되기
0.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0.1. PCT 용어 정리
0.2. PCT 지도 약어
당신이 궁금한 PCT : 일반
당신이 궁금한 PCT : 준비
2015 연간 PCT 하이커 설문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PCT 행정
1.1. PCT 퍼밋(permit)
1.2. 미국 비자(VISA)
1.3. 캐나다 퍼밋
2. PCT 재보급

***2018 PCT 퍼밋 신청 공지

■ 히맨의 PCT
히맨의 PCT 한방에 보기
히맨의 PCT 운행기록_20151109_a

1. 캘리포니아 남부(Southern California)
캘리포니아 남부 재보급지&랜드마크
2. 캘리포니아 중부(Central California)
캘리포니아 중부 재보급지&랜드마크
3. 캘리포니아 북부(Northern California)
캘리포니아 북부 재보급지&랜드마크
4. 오리건(Oregon)
오리건 재보급지&랜드마크
5. 워싱턴(Washington)
워싱턴 재보급지&랜드마크


▼ 2015년 설문

2015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2015 연간 PCT 하이커 설문 (2)

▼ 2016년 설문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2)


매년 정말 디테일하고 멋진 설문과 분석을 하이커 Mac에게 경의를 표한다.

Thanks Mac!

그럼 이제 2016년의 PCT 하이커들에 대해 살펴보자.

(설문조사 원문은 아래 링크 참조, 표지사진을 포함한 그림과 내용 또한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하였다.)



10. 장비(GEAR)

장비 부문은 PCT의 실질적인 준비의 시작이자 식량과 함께 예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다. 또한 장비는 길에서의 경험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이기도 하다.

(2015년의 수치와 비교 / 2015 ▶ 2016)

평균 장비 무게 (출발 시) : 8.15 kg(17.96 lb) ▶ 8.88 kg(19.57 lb)

평균 장비 무게 (종료 시) : 7.09 kg(15.63 lb) 7.49 kg(16.51 lb)

평균 장비 구입 비용 : $1,328.96 ▶ $1,647.35

완주에 소요된 신발 갯수 : 평균 4.2켤레 (-)

완주에 소요된 총 경비 : $5,705.21 ▶ $6,053.75


평균 침낭 내한 온도 :  -9°C(15°F)

평균 배낭 용량 : 60.1 L


2015년과 비교하여 유일하게 변동이 없는 신발 켤레 수를 제외하고 장비의 무게와 비용이 모두 상승하였다. 장비 부분에서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가 어떤 침낭과 배낭을 써야 하는 지에 대한 것이었다. 2016년 조사에서는 평균 침낭 내한 온도와 배낭 용량에 대한 통계가 추가되었다. 또한 PCT 하이커들이 많이 사용한 장비 리스트들이 더해져 장비 선택에 대한 고민은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럼 그 리스트들을 살펴보자. (여기에서는 배낭과 매트리스만을 다루겠다. 설문조사 원문에서 더 많은 장비 리스트를 볼 수 있으니 꼭 살펴보기 바란다.)


배낭(BACKPACK)

1. ULA Circuit

2. Osprey Exos 58

3. ZPacks Arc Blast 50

4. Osprey Atmos 65 AG

5. ULA Catalyst


배낭 리스트를 보면 오스프리(Osprey)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일 수 있겠다. ULA와 ZPacks은 울트라 라이트 백패킹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가벼운 무게와 편의성에 중점을 둔 제품을 만든. 장거리 하이커에게 장비의 무게는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내구성과 편의성 또한 중요하다.

히맨은 그래니트 기어의 크라운 60(Granite Gear Crown V.C. 60) 배낭을 사용했다.


매트리스(SLEEPING PAD)

1. Therm-a-Rest NeoAir Xlite

2. Therm-a-Rest Z Lite Sol

3. Therm-a-Rest NeoAir XTherm

4. Therm-a-Rest RidgeRest

5. Sea to Summit UltraLight Insulated


발포식 매트리스가 아닌 에어 매트리스가 가장 상위에 있다는 것에 놀랐다. PCT를 마친 후 돌아와 국내에서 처음 써본 에어 매트리스는 역시 기존의 쓰던 발포 매트리스보다 훨씬 푹신하고 따뜻한 것이 꼭 침대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용시마다 공기를 주입하고 배출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내구성 또한 발포식 매트리스보다는 약할 수 밖에 없다. 운행 중 쉬는 시간 바로 꺼내 쓰는 방석으로 쓰기에도 불편함이 많다. 이러한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조금 더 안락한 잠자리를 원한다면 굳이 말리지 않겠다. 하지만 히맨은 그런 긴 길에서 에어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은 자신이 없다.



10.1. 꼭 가져가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라는, 추천하지 않는 장비.


1. 여벌의 옷(Extra clothing)

2015년 설문에서도 밝혔듯 히맨은 한 벌의 등산 짚업 긴팔티와 한 벌의 하계 등산바지로 모든 트레일을 걸었다. 불안함에 하나 둘 씩 늘어나는 옷은 하이커의 어깨를 힘들게 할 뿐이다. 각 용도별 한 벌만 가져가도 큰일이 나는 건 아니니 조금은 과감해지자.

여벌의 옷에 해당하는 것은 대체로 아래와 같다. 마을에서 입을 옷은 좀 심하다 싶지만 그런 하이커를 실제로 보기도 했다.(재보급으로 받았다고는 하지만 말이다.)


타이즈 등 베이스 레이어(Baselayers)

여벌의 셔츠(Extra shirts)

마을에서 입을 옷(Town clothes)

잠옷(Sleeping clothes)

여분의 양말&속옷(Extra socks/underwear)


2. 야영 중 신을 신발(Camp Shoes)

간단히 말하자면 발을 쉬게 해줄 슬리퍼와 같은 신발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런 신발이 굳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없으면 또 불편한 것이 이것이다. 사이트 구축 후 텐트를 오갈 때마다 신발을 신고벗는 일은 생각보다 귀찮다. 특히 운행 후 신발이 젖었을 때 혹은 계곡 등에서의 휴식과 물놀이를 할 때 꼭 필요한 것이 예비 신발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 켤레정도 있으면 충분히 활용도가 높은 장비이다. 하지만 무게와 부피를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PCT 하이커들이 종종 신는 크록스는 무게는 가볍지만 커다란 부피때문에 그리 좋은 대안은 아닌 것 같다. 히맨은 알록의 스킨 슈즈를 신었으며 장거리 하이킹을 준비하는 예비 하이커들에게 많이 추천하고 있다. 슈트 재질의 아쿠아 슈즈와 비슷한 형태의 이 신발은 무게가 가벼운 것은 물론 완전히 납작하게 접을 수 있어 배낭 어디에든 쉽게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화려한 컬러 패턴의 디자인은 당시 많은 하이커들의 시선과 부러움을 샀다.


3. 양산(Umbrella)

2015년 설문에서도 밝혔듯 양산은 사막구간만 쓰고 버린다는 가정하에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장비라고 생각한다. 작은 그늘이라도 있었으면 하고 간절히 원할 때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사막이 뜨겁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4. 스토브(Stove)

스토브가 왜 이 목록에 포함이 되어 있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따뜻한 음식이 필요없다면 스토브를 가져가지 않아도 좋다. 추운 때 작은 스토브 하나가, 따뜻한 차 한잔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5. 태양광 충전기(Solar charger)

스마트폰, GPS시계, 카메라 정도의 전자장비를 충전한다는 가정하에, 재보급지에서 충전한 보조배터리로도 4~5일은 충분히 버틸 수 있다. 전자장비의 스펙과 사용빈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10,000mAh이상의 보조배터리라면 충분할 것이다. 물론 배터리의 용량은 클수록 좋겠지만 부피와 무게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6. Sawyer Mini 정수 필터(Sawyer MINI)

히맨은 정수필터 대신에 정수 정제를 챙겨갔다. 2~30분 정도의 대기시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소독약 냄새가 나며 이물질을 걸러내지는 못 하는 커다란 단점이 있다. 대부분의 장거리 하이커들은 정수 필터를 사용하며, 거의 대부분 Sawyer 사의 정수필터를 이용한다. 하지만 Mini 모델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아래의 10.3. 항목을 참고하시길.


7. 타월(Towel)

장거리 하이커들은 길게는 2~3주간 씻을 수 없을 때도 있다. 굳이 가져가야 한다면 손수건 정도의 작은 아웃도어용 타월을 가져가길. 그조차도 아마 필요없을 것이다.


8. 책(Books)

생존에 필요한 것이 아니면 모두 다 버리라고 한다. 거기에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한 가지를 가져가면 충분하다. 그것이 책이라면 가져가도 좋다. 선택은 하이커 자신의 몫이며 그 선택에 책임지는 것 또한 하이커 자신이니까.


10.2. 트레일을 걷는 도중 업그레이드(아마도 교체) 했으면 하는 장비

1. 침낭(Sleeping Bag)

2. 방수의류(Rainwear)

3. 배낭(Backpack)

4. 쉘터(Shelter)

5. 다운재킷(Down jacket)

6. 매트리스(Sleeping pad)


2015년과 비교하여 다운 재킷(Down jacket)이 추가 되었다. 또한 쉘터(Shelter)가 추가되었는데 이는 2015년 텐트(Tent)와 타프(Tarp)로 구분하였던 항목을 통합된 것으로 보인다.

잦은 사용으로 인해 가장 빨리 성능 저하가 느껴지는 장비들이자 무엇보다 -배낭을 제외하고- 체온 유지에 가장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장비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생존에 있어 꼭 필요한 장비이자 성능유지에 신경 써야할 장비들이다. 따라서 이 목록은 앞으로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0.3. 장비에 대한 PCT 하이커들의 한 마디(COMMENTS)

1. 좋은 장비는 그만큼 투자할 만 한 가치가 있다.(Good gear is worth the investment.)

2. 가벼울수록 좋다.(Lighter is better.)

3. 보온과 방수에 신경을 써라.(Focus on warmth and waterproofing.)

4. 내한온도 -12°C 이상의 침낭을 써라.(Get a 10°F / -12°C bag / not a 20°F / -7°C)

5. 2인용 텐트를 써라. 공간은 무게를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다.(Get a two-person tent, the weight is worth the space)

6. Sawyer Mini 정수필터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The Sawyer Mini is too slow – get the Sawyer Squeeze)



11. 정수(Filter water)

56%의 PCT하이커들이 항상 정수를 하며, 2%는 물을 정수 하지 않았다.

2015년보다 더 많은 하이커들이 항상 물을 정수하여 마셨으며, 전혀 정수를 하지 않은 하이커의 수는 줄었다.

히맨은 대게 정수를 하지 않았고, 미심쩍은 경우에 정수 정제(aqua tab)만을 이용했다. 불순물이 보일 경우에는 Sawyer 정수필터를 빌려 정수하였는데, 전체 일정 중 3~4회 정도에 불과하다.

항상 정수를 한 인원 중 아픈(sick) 비율 :  5%

항상 정수를 한 인원 중 아프지(sick) 않은 비율 : 51%

가끔 정수를 한 인원 중 아픈(sick) 비율 : 5%

가끔 정수를 한 인원 중 아프지(sick) 않은 비율 : 36%

전혀 정수를 하지 않은 인원  중 아프지(sick) 않은 비율 : 2%


정수 여부에 따른 질병(sick)여부는 2015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비율을 보인다. 정수여부와 관계없이 다른 요인으로 인한 질병이 많다는 것이 개인적인 분석이다. 하지만 히맨은 정수 필터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크게 무게와 부피가 크지 않으며, 급수와 관련하여 긴박하거나 열악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 PCT 선호/비선호 구간

12.1. PCT 선호 구간

1. 캘리포니아 중부(Sierra, Central CA)

2. 워싱턴(Washington)

3. 캘리포니아 남부(The Desert, Southern CA)

4. 오리건(Oregon)

5. 캘리포니아 북부(Northern California)


구체적으로 밝힌 PCT 선호 구간은 아래와 같다.

1. 노스 캐스캐이드(The Northern Cascades, Washington)

2. 고트 록스(Goat Rocks, Washington Section H)

3. 킹스 캐년(Kings Canyon, CA Section H)

4. 존 뮤어 트레일(The John Muir Trail, CA Section H)

5. 글래시어 피크 와일더니스(Glacier Peak Wilderness, WA Section K)


12.2. PCT 비선호 구간

1. 캘리포니아 북부(Northern California)

2. 캘리포니아 남부(The Desert, Southern CA)

3. 오리건(Oregon)

4. 워싱턴(Washington)

5. 캘리포니아 중부(Sierra, Central CA)


구체적으로 밝힌 PCT 비선호 구간은 아래와 같다.

1. 오리건 남부(Southern Oregon)

2. 테하차피에서 워커패스(Tehachapi to Walker Pass, CA Section F)

3. 송수로 구간The Aqueduct (CA Section E)

4. 벨든에서 버니폭포(Belden to Burney Falls, CA Section N)

5. 스카이 레이크 와일더니스(Sky Lakes Wilderness, OR Section D)


13. PCT 계획시 가장 유용했던 정보페이지는?(PCT Resources)

(해당 리스트 페이지의 링크도 마련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1. Halfway Anywhere

2. Blogs

3. Yogi’s PCT Handbook

http://www.yogisbooks.com/pacific-crest-trail

4. Halfmile

5. Guthook

6. Craig's PCT Planner


2016년 가장 많은 예비 PCT 하이커들이 참고한 사이트는 이번 설문을 실시한 Halfway Anywhere이다. 2015년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는데, 그만큼 장거리 하이킹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쌓아가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는 생각이다.

2015년 가장 많은 예비 PCT 하이커들이 참고했던 블로그(Blogs)는 2위로 내려갔고, 재보급에 대한 상세한 정보들을 볼 수 있는 Yogi’s PCT Handbook이 3위에 자리했다. 네 번째에 자리한 Halfmile의 맵과 애플리케이션은 여전히 많은 하이커들이 참고하고 있다. Halfmile과 함께 가장 많이 이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인 Guthook은 5위에 위치했다.

2015년 두 번째를 차지했던 Craig's PCT Planner는 6번 째로 내려앉았으며, 5위와 6위였던 Planyourhike와 유튜브는 리스트에서 사라졌다.


14. 후회와 조언들 (regrets and advice)

출발 전 혹은 길 위에서, 이전과 달리 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1. 더 많은 훈련 (Trained more)

히맨은 굳이 이 길을 걷기 위해 많은 훈련을 하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물론 한다고 해서 나쁠것은 없다.


2. 사진 많이 찍기 (Taken more photos / especially of people, towns, and campsites).

역시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했던가. 잠깐만이라도 기록에 시간을 할애해보자. 사진은 물론 영상이나 일기 등 어떠한 형태의 기록이든 그것들은 두고두고 PCT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연출없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는 것을 추천한다.


3. 장비(특히 경량) 더 알아보기 (Researched gear more/gotten lighter gear).

장비의 세계는 무궁무진한 것 같다.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좋은 장비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4. 완주를 위해 서두르지 않기(Had more time alloted to complete the entire hike / to not have to rush at all).

서두르지 않는 것. 이 긴 길의 완주를 위한 가장 중요한 조언이자 히맨이 뒤늦게 깨달은 교훈이기도 하다. PCT는 결코 레이스가 아니다. 빨리 완주한다고 해서 상이 주어지지 않으니 천천히 모든 것을 즐기며, 길을 꼭꼭 씹는다는 느낌으로 걸어보자. 서두르다가는 히맨처럼 체할 수 있다.


5. 건강한 음식 섭취(Eaten better and more healthy food during the hike).

길을 걷다보면 비용을 아끼기 위해 혹은 높은 열량을 위해 질이 그다지 좋지 않은 음식과 행동식들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영양의 불균형을 야기하고 심하게는 걷기 힘든 상태로 이끌 수도 있다. 가능하면 영양을 생각하여 질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


6. 이전보다 덜한 계획 (Planned less)

2015년 설문에서 히맨은 최대한 할 수 있는 계획을 해보라 추천했다. 지금은 조금 다르다.

장거리 하이킹에서의 계획은 운행과 재보급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다. 홀로 걷는 길이라면 계획 없이 가도 좋을 것이다. 어떤 날은 밤새 걷기도 하고 어떤 날은 시골 마을의 분위기를 느끼고 어떤 날은 히치하이킹으로 훌쩍 떠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서로의 양보와 배려가 필요한 2인 이상의 그룹에는 어느 정도의 계획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계획은 엉망이 될 것이 틀림없으니 아주 세밀할 필요는 없다. 그러한 계획 과정 또한 PCT이며,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바가 있으리라 확신한다.


by 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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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hi2hn


<PCT 하이커 되기> 처음부터 보기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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