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히맨 Jan 26. 2016

2015 연간 PCT 하이커 설문 (2)

2015 PCT Thru-Hiker Survey-(2)

2015 연간 PCT 하이커 설문 (2)

The Annual Pacific Crest Trail
Thru-Hiker Survey (2015)


2015년 Halfwayanywhere에서 PCT 하이커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가 공개 되었다.

나이 성별 등 기본적인 설문 외에도 재보급지의 비율과 장비에 대한 설문 등 생각보다 방대한 설문 내용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정보 공유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 요즘, 그 노력과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
동시에 앞으로 PCT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좋은 자료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히맨의 생각과 비슷한 결과도 있고, 어떤 부분은 정말 의외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 주요 결과 내용을 두 편에 나누어 다루어 보려 한다.


■ PCT 하이커 되기
0.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0.1. PCT 용어 정리
0.2. PCT 지도 약어
당신이 궁금한 PCT : 일반
당신이 궁금한 PCT : 준비
2015 연간 PCT 하이커 설문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PCT 행정
1.1. PCT 퍼밋(permit)
1.2. 미국 비자(VISA)
1.3. 캐나다 퍼밋
2. PCT 재보급

***2018 PCT 퍼밋 신청 공지

■ 히맨의 PCT
히맨의 PCT 한방에 보기
히맨의 PCT 운행기록_20151109_a

1. 캘리포니아 남부(Southern California)
캘리포니아 남부 재보급지&랜드마크
2. 캘리포니아 중부(Central California)
캘리포니아 중부 재보급지&랜드마크
3. 캘리포니아 북부(Northern California)
캘리포니아 북부 재보급지&랜드마크
4. 오리건(Oregon)
오리건 재보급지&랜드마크
5. 워싱턴(Washington)
워싱턴 재보급지&랜드마크


▼ 2015년 설문

2015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 2016년 설문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2)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3)


(설문조사 원문은 아래 링크 참조, 그림과 내용 또한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하였다.)

(전년도와의 비교를 위해 2014년 설문조사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8. PCT 중도 포기 사유

36%의 PCT 하이커들이 부상으로 PCT를 떠났다. 

PCT를 도중에 떠난 이들이 평균적으로 걸은 거리는  2,139 km (1,329 mi)이다. 

가정 : 11% / 금전 : 9% / 화재 : 6% / 병 : 6% / 부상 : 36% / 개인문제 : 8% / 기상 : 6% / 일 : 9% / 기타 : 4%

히맨 또한 9월 초 발목과 아치에 누적된 부하가 큰 부상으로 이어져, 진통제를 2주간 매일 1회이상 먹어가며  걸었다. 이로 인한 부작용까지 겹친 순간에는 PCT 중단을 심각하게 고려한 적이 있었다. 시간이 흐른 지금 생각해보면 값진 경험이지만, 그 당시부터 PCT를 끝낸 10/7까지 절뚝거리며 무려 700km를 걸은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9. 재보급(Resupply)

9.1. 재보급 상자(Resupply Boxes)

71%의 하이커들이 재보급상자를 일부 구간에 발송하는 방법으로 재보급을 진행했다.

PCT하이커들이 재보급지에 발송하는 평균 재보급 상자 갯수는 14개이며, 재보급상자 발송 외의 방법을 포함한 평균 전체 재보급 횟수는 28회이다.

일부분 발송 : 71% / 모든 구간 발송 : 20% / 재보급 상자 발송하지 않음 : 9%

예상대로 대부분의 하이커들이 출발 전에 PCT 중간 일부 구간에 재보급 상자를 발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분명 추가로 필요한 재보급을 재보급지에서 구매하거나 남는 재보급품을 다시 다른 재보급지로 보내는 방법을 사용할 것이다. 조금 놀라운 것은 아예 재보급 상자 발송을 하지 않는 하이커들의 비율이 생각보다 높다는 것이다. 물론 히맨도 그러한 하이커를 직접 만나보기도 했다. 약간의 노력은 필요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다.


PCT 출발 전 대부분의 PCT하이커들은 불필요하게 많은 상자 혹은 너무 많은 식량을 보내게 된다. 히맨 또한 한치도 알 수 없는 길에 대한 불안감에서 '혹시라도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식량이나 장비 등의 재보급품이 늘어났다. 하지만 아래 질문에 대한 PCT하이커들의 답을 한 번 보자.


'재보급 전략을 수정한다면?'

1. 재보급 상자 개수를 줄인다. (23%)

2. 재보급 내용물을 더 다양하게 한다.

3. 재보급 상자의 식량을 줄인다.

4. 재보급 상자를 출발 전에 보내지 않고, 트레일 진행 중에 보낸다.


2번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을 한 마디로 정리 한다면, '줄이자!' 가 될 수 있겠다.

대부분의 하이커들이 생각보다 많은 재보급품을 감당하지 못 하고, 하이커박스에 내버리거나 나눔을 하게 된다. 그래서 상자의 개수를 줄이고 식량을 줄이겠다는 거다. 또한 트레일에는 재보급과 관련하여 생각보다 많은 변수들이 존재한다. 미리 보낸 재보급을 받지 못하거나 일정을 맞추지 못해 재보급 장소가 열릴 때까지 대기를 해야되는 일도 생긴다. 이러한 변수를 모두 예측할 수는 없기 때문에 트레일을 진행하며 적당한 장소에 그때 그때 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9.2. 재보급지 (Resupply Locations)

이번 설문내용에 감탄한 부분 중 하나가 아래의 조사내용이다. 이 설문 내용만 봐도 재보급지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9.2.1. 재보급 상자를 꼭 보내야 한다고 생각되는 재보급지

1. 케네디메도우즈(남부) / Kennedy Meadows (South)* – Sierra

2. 스테히킨 / Stehekin – Washington

3. 스티븐스 패스(스카이코미쉬) / Stevens Pass(Skykomish) – Washington

4. 화이트 패스 / White Pass – Washington

5. 시에라 시티 / Sierra City – NorCal

6. 스노퀄미 패스 / Snoqualmie Pass – Washington

7. 벨든 / Belden – NorCal

8. 워너 스프링스 / Warner Springs – Desert

9. 크레이터 레이크 / Crater Lake – Oregon

10. 트로우트 레이크 / Trout Lake – Washington

11. 버밀리언 밸리 리조트(VVR) / Vermilion Valley Resort – Sierra

12. 쉘터 코브 / Shelter Cove – Oregon

*케네디 메도우즈 이후로는 곰통을 꼭 소지해야 한다.(많은 하이커들이 이곳에서 곰통을 구매한다.)


9.2.2. 설문에 참여한 PCT하이커들 중 각 재보급지에 들른 비율

(*비율에 따라 색상을 달리 표시한다 : OVER 66%33-66%LESS THAN 33%)


- 캘리포니아 남부(SOUTHERN CALIFORNIA, DESERT)

    Campo (46%)    Mount Laguna (84%)    Julian (53%)    Warner Springs (97%)    Paradise Cafe (84%)    Idyllwild (96%)    Cabazon (29%)    Alpine Village (<1%)    Big Bear City (50%)    Big Bear Lake (49%)    Big Bear Hostel (32%)    Wrightwood (84%)    Phelan (<1%)    Acton (74%)    Agua Dulce (3%)    The Anderson’s (75%)    Hikertown (81%)    Tehachapi (74%)    Majove (29%)    Onyx (5%)    Kernville (<1%)    Ridgecrest (<1%)    Lake Isabella (38%)  


- 캘리포니아 중부(CENTRAL CALIFORNIA, SIERRA)

    Kennedy Meadows (100%)    Lone Pine (39%)    Independence (46%)    Muir Trail Ranch (16%)    Bishop (56%)    Vermilion Valley Resort (50%)    Red’s Meadow (61%)    Mammoth Lakes (75%)    Tuolumne Meadows (88%)    Lee Vining (3%)    Bridgeport (26%)    Kennedy Meadows North (39%)    Markleeville (2%)  


- 캘리포니아 북부(NORTHERN CALIFORNIA*)

    South Lake Tahoe (89%)    Echo Lake (44%)    Tahoe City (9%)    Soda Springs (4%)    Truckee (45%)    Sierra City (93%)    Quincy (21%)    Chester (62%)    Drakesbad (56%)    Old Station (69%)    Burney (56%)    Burney Falls (67%)    Castella (48%)    Dunsmuir (21%)    Mount Shasta (53%)    Etna (82%)    Seiad Valley (93%)  


*Belden 이 설문 시 리스트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재보급이 충분한 곳이다. (PCT 엔젤의 호스팅 주소를 찾아볼 것)


- 오리건(OREGON)

    Callahan’s (55%)    Ashland (79%)    Medford (<1%)    Fish Lake (32%)    Lake of the Woods Resort (3%)    Mazama Village Store (Crater Lake) (97%)    Diamond Lake Resort (9%)    Shelter Cove Resort (86%)    Odell Lake Resort (14%)    Elk Lake Resort (50%)    Sisters (38%)    Bend (56%)    Big Lake Youth Camp (62%)    Olallie Lake Resort (67%)    Government Camp (20%)    Timberline Lodge (91%)    Cascade Locks (89%)    Hood River (8%)    Portland (9%)  


- 워싱턴(WASHINGTON)

    Trout Lake (74%)    White Pass (91%)    Packwood (19%)    Snoqualmie Pass (99%)    Seattle (2%)    Stevens Pass/Skykomish (69%)    The Dinsmores (45%)    Leavenworth (3%)    Darrington (<1%)    Stehekin (93%)    Mazama (10%)    Winthrop (14%) 


대부분의 재보급지에서 필요한 식량 혹은 장비를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어렵다는 거... 물론 안다. 하지만 이는 전체 비용에도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신중히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 히맨의 재보급전략은 아래 링크에서 조금 더 상세히 소개한다.


10. 장비(GEAR)

평균 장비 무게 (출발 시) : 8.15 kg(17.96 lb)

평균 장비 무게 (종료 시) : 7.09 kg(15.63 lb)

평균 장비 구입 비용 : $1,328.96

완주에 소요된 신발 갯수 : 평균 4.2켤레

완주에 소요된 총 경비 : $5,705.21



10.1. 꼭 가져가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라는, 추천하지 않는 장비.

각 장비에 대해 히맨 개인적인 생각을 달아 보았다.

(해당 항목 번역에 도움주신 양혜린, 임민선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1. 양산(Umbrella)

사막에서 그늘이 하나도 없는 구간을 걷다가 양산을 쓰고 걷는 하이커들을 보며 부러워 했던 히맨으로서는 의외의 결과가 아닐까 싶다. 히맨은 사막구간만 쓰고 버린다는 가정하에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장비라고 생각한다. 사막이 뜨겁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2. 태양광 충전기(Solar charger)

히맨은 태양광 충전기를 챙겨갔다. 캘리포니아 구간까지는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태양광 충전기는 그저 배낭의 액세서리일 뿐이었다. 답은 나왔다. 스마트폰, GPS시계, 카메라 정도의 전자장비를 충전한다는 가정하에, 재보급지에서 충전한 보조배터리로도 4~5일은 충분히 버틸 수 있다. 10,000mAh이상의 보조배터리를 추천한다. (물론 전자장비의 스펙과 사용빈도에 따라 차이는 있다.)


3. 여벌의 옷(Extra clothing)

이건 잠 잘때 입을 거, 저건 걸을 때 입을 거, 이건 추울 때, 이건 비상용... 그렇게 따지면 한도 끝도 없다.

히맨은 한 벌의 등산 짚업 긴팔티와 한 벌의 하계 등산바지로 모든 트레일을 걸었다. 그래서 여벌로 챙긴 옷은 열심히 지고 다니다가 다른 재보급지로 보냈다는 것은 비밀이다.


4. Sawyer Mini 정수 필터(The Sawyer Mini)

히맨은 정수필터 대신에 정수 정제를 챙겨갔다. 소독은 되는 듯 하나 소독약 냄새가 나며 이물질을 걸러내지는 못 하는 단점이 있다. 정수필터를 사용하는 하이커들 거의 대부분 Sawyer 정수필터를 이용한다. 하지만 Mini 모델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아래의 10.3. 항목을 참고하시길.


5. 책(Rope  A book or journal of some sort)

PCT 이튿날, 히맨은 책을 태우고 있는 형을 보았다. 스마트폰 있지 않은가.


6. 추가 정수필터(An extra water filter)

여분의 장비는 욕심이다. 조금 더 빨리 많은 물을 두배로 정수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다.


7. 추가 조리기구(Extra cooking supplies)

물을 끓일 작은 코펠 하나에 시에라컵 하나면 충분하다. 히맨은 600ml코펠 하나로 모든 걸 해결했다.



10.2. 트레일을 걷는 도중 업그레이드(아마도 교체) 했으면 하는 장비


1. 침낭( Sleeping Bag)

2. 텐트(Tent)

3. 배낭(Backpack)

4. 매트리스(Sleeping Pad)

5. 방수의류(Rainwear)

6. 타프(Tarp)


예상했던 결과이다. 트레일을 걸으며 가장 혹사(?)를 당하는 장비가 침낭과 텐트이다. 일반적(?)이라면 매달 한번 씩 백패킹을 간다고 쳐도 12번 정도 쓰일 장비들이다. 길게는 6개월까지 쓰이는 침낭과 텐트가 멀쩡할 리가 없다. 또한 히맨의 배낭은 다섯 째날 다람쥐의 습격(?)으로 구멍이 났다. 이미 몇 년간 썼던 매트리스는 조금 과장을 더하자면 종잇장이 되어 버렸다.  방수의류는 글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웬만한 자켓으로도 충분히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텐트없이 타프만으로 PCT를 걷는 하이커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텐트와 같이 잦은 사용으로 인한 손상이 이유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저 모든 장비들은 걷는 도중에 약간의 노력과 어느정도의 영어실력이면 충분히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지에서 구매한 브랜드 제품의 경우 하자나 문제가 생겼을 경우, 아무런 조건없이 교체해주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10.3. 장비에 대한 PCT하이커들의 한 마디(COMMENTS)

(오역이 있다고 생각되면 언제든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1. 좋은 장비는 그만큼 투자할 만 한 가치가 있다.(Good gear is worth the investment.)

2. 가벼울수록 좋다.(Lighter is better.)

3. 보온과 방수에 신경을 써라.(Focus on warmth and waterproofing.)

4. 당신의 장비를 너무 탓하지 말라.(Don’t stress about your gear.)

5. Sawyer Mini 정수필터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 한단계 큰 regular Sawyer를 구입해라.(The Sawyer Mini is painfully slow – get the regular Sawyer)

6. 편의성은 그만한 가치가 있을 수 있다.(Convenience can be worth it)


11. 정수(Filter water)

48%의 PCT하이커들이 항상 정수를 하며, 4%는 물을 정수 하지 않았다.

히맨은 대게 정수를 하지 않았고, 미심쩍은 경우에 정수 정제(aqua tab)만을 이용했다. 불순물이 보일 경우에는 Sawyer 정수필터를 빌려 정수하였는데, 전체 일정 중 3~4회 정도에 불과하다.

정수 여부. 항상 : 48% / 가끔 : 47% / 하지 않음 : 4%


항상 정수를 한 인원 중 아프지(sick) 않은 비율 : 44%

항상 정수를 한 인원 중 아픈(sick) 비율 :  4%

가끔 정수를 한 인원 중 아프지(sick) 않은 비율 : 41%

가끔 정수를 한 인원 중 아픈(sick) 비율 : 6%

전혀 정수를 하지 않은 인원  중 아프지(sick) 않은 비율 : 4%

전혀 정수를 하지 않은 인원 중 아픈(sick) 비율 : 0%


해당 설문이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정수의 여부의 문제보다 개인차가 크지 않을까)수치 상으로는 위와 같다. 하지만 히맨은 정수 필터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크게 무게와 부피가 크지 않으며, 급수와 관련하여 긴박하거나 열악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 PCT계획시 가장 유용했던 정보페이지는?(resource)

(해당 리스트 페이지의 링크도 마련했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1. Blogs

2.  Craig's PCT Planner

3. Halfmile Maps/Halfmile App

4. Halfway Anywhere

5. Planyourhike.com

6. Youtube


13. 후회와 조언들 (regrets and advice)

출발 전 혹은 길 위에서, 이전과 달리 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1. 더 많은 훈련 (Trained more)

히맨은 굳이 이 길을 걷기 위해 많은 훈련을 하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물론 한다고 해서 나쁠것은 없다.


2. 걱정 덜어내기(Stressed/worried less before (and on) the trail)

PCT에 도전하는 많은 이들이 걱정에 사로잡혀 있다. 지금 아무리 이야기를 한들 그들의 걱정을 덜어내기는 힘들 것이다. 이런 조언들이 나오는 이유는 직접 걸어보면 알 것이다.


3. 이전보다 덜한 계획 (Planned less)

히맨은 최대한 할 수 있는 계획을 해보라 추천하고 싶다. (히맨은 개인적으로 한 달간의 거의 모든 재보급과 운행을 계획대로 실행했다는 것에 큰 성취감을 느꼈다.) 물론 그 계획은 엉망이 될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그것 또한 PCT이며,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바가 있으리라 확신한다.


4. 장비(특히 경량) 더 알아보기 (Researched gear more/gotten lighter gear)

장비의 세계는 무궁무진한 것 같다.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좋은 장비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5. 예산 절약하기 (Saved more money)

히맨은 후반의 부상이후 잦아진 실내 취침의 영향이 비용 상승을 불러왔다. 하지만, 먹고 싶은 것은 다 먹고 오라 말하고 싶다.


by 히맨

https://www.he-man.me

https://www.facebook.com/whi2hn

https://www.youtube.com/whi2hn


<PCT 하이커 되기> 처음부터 보기

2015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2016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이전 16화 2015 연간 PCT 하이커 설문 (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