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회자되고 있는 정형돈의 먹먹한 예능 영상
아버지의 전화를 안 받는 게 바램이다.
아버지에게 전화가 온다는 것은 집안에 큰일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버지에게 전화가 온 날은 꼭 어머님이 쓰러진 날이었다. 평생 아버지 전화를 안 받는 게 제 바람이다. 어머니 수술 동의서에 10번 이상 서명했다. 수많은 고비를 넘기며 여기까지 왔다. 얼마 전 병원에서 손 쓸 방법이 없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엄마! 이 모든 걸 다 견딜 수 있으시다면,
마흔에 고혈압으로 크게 쓰러지십니다. 그리고 3년마다 고혈압으로 쓰러지세요. 그 중간중간에 쓸개, 자궁, 맹장을 떼내요. 잘 생각해 보셔야 해요. 그리고 50대부터는 당뇨, 고혈압으로 고생하시고 60대에는 심근 경색으로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십니다. 60대 중반부터 인공관절이라든지 관절 쪽으로 수술을 많이 하시고…70대에는 뇌졸중으로 쓰러지십니다. 이것을 다 견딜 수 있으시다면 또 저를 낳아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잘 보필할게요.
잘 못 된 치료! 약은 또 다른 약을 낳는다.
이 세상 얼마나 많은 엄마들이 정형돈 엄마처럼 살고 있을까...?
예전엔 저런 먹먹한 스토리가 그저 자식들을 위해 너무나 고생을 많이 한 우리 어머니들의 숙명 같은 삶이라 여겼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고생을 많이 하신 건 맞지만 잘 못된 방향으로 치료했기 때문이다. 약은 또 다른 병을 부른다. 약을 끊지 않으면 고혈압, 당뇨, 관절염, 뇌졸중의 순서를 밟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약을 끊지 않으면 결국 다 불러들이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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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끊고 식사조절로 질병이 완치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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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건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