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방지 우울증 명의 추천
선생님, 심장이 쪼이고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생명이 2개라면
하나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살아야겠지만
하나는 이제 그만 놓고 싶습니다.
선생님, 계획이 바뀌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을 먼저 죽이고 제가 죽겠습니다.
언제든지 제주도 왔다가 ~ (김창옥 교수님의 고향이 제주도)
최장금) 만약 당신이 너무 우울해서 힘들고 괴롭다면 아무 병원이나 가서 아무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받으면 안 된다. 병원을 찾아 진짜 위로를 받는 사람이 있으나 정신과를 찾은 후 우울이 더 깊어지는 사람도 많다. 만약 진료 후 더 우울하다면 의사를 바꿔야 한다. 의사는 꼭 의료진이 필요는 없다. 내 말을 잘 들어주고 나를 진심으로 위로해 주는 사람이면 그 사람이 진정한 의사이자 최고의 명의다.
힘들어도 당신이 먼저 용기내야 한다. 나를 위로해 줄 사람이 세상에 아무도 없는 듯 하나 그렇지 않다. 내가 용기를 내고 다가가면 나를 따뜻하게 위로해 줄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다.
정작 너는 언제 쉬어?
최장금 선생님은 언제 쉬나요?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선생님께서 이런 글을 올리실 때
아픈 허리로 침침한 눈으로
얼마나 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계실까 생각해 봅니다
최장금으로 사는 게 사실 많이 외롭고 힘듭니다.
뜻밖의 위로글에 울컥했네요...
최장금) 최장금으로 사는 게 사실 많이 외롭습니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수풀 덤불을 헤쳐가는데 응원해 주는 분들보단 왜 그런 길을 가냐 적극 말리고 가지 마라 옷깃을 부여잡고 심지어 넘어뜨리는 사람도 있어요.
식이는 보통 사람들을 설득하긴 정말 어렵습니다. 약을 먹기 전 음식을 조절해서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봐야 하는데 손쉬운 약에만 의지하다가 개선은 되지 않고 그러다 너무 아프고 힘들어 죽을 거 같으면 마지막으로 속는 셈 치고 지푸라기라로 잡는 심정으로 최장금 식이요법을 해보자 하는 게 일반적이죠. 인생도 낭비가 있어야 진짜 인생을 살게 되듯 약도 먹을 만큼 먹어야 보고서야 약이 진짜 치료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몸도 마음도 지치는 날이 너무 많은데 선생님 건강도 좀 돌보면서 하라는 위로글에 울컥했네요. 늘 관심 가지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himneyoo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