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예훈 Apr 09. 2024

신발을 찾습니다

차곡차곡 후니 다이어리_ 71번째 에피소드

오늘 아침엔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다.

나는 침대에 꼭 붙어 있고 싶었지만, 후다닥 아침을 먹고 학교로 달려갔다.

학교에 도착해서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 신었다. 

그리고 오늘의 모든 수업, 그러니까 국어, 수학, 음악, 영어, 사회, 창체 수업을 다 마쳤다.


이제 집으로 갈 시간.

나는 다시 실내화에서 신발로 갈아 신으려고 실내화주머니를 열었다.

그런데.... 어? 내 신발......

실내화 주머니에는 신발이 한 짝만 있고 다른 한 짝은 보이지 않았다.

어? 어? 하면서 실내화주머니를 다시 살펴보고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신발은 없었다.

그래서 난 어쩔 수 없이 실내화를 신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엄마에게 신발실종사건을 얘기해 드렸다.

그랬더니 엄마는 4형제 중에서 신발을 잃어버린 건 내가 처음이라고 말씀하셨다.



흑... 그나저나 내 신발은 어디로 도망간 걸까?

내가 싫어서 사라져 버린 건 아니겠지?









뭐가 됐든 최초의 기록을 세운 건 좋은 거라고 생각할래요.



매거진의 이전글 학급회장보다 솜사탕이 좋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