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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 야야뚜레 Nov 22. 2023

아마추어 축구팀을 알린다는 것의 의미.

EP. 9 하나를 하더라도 계속 고민하고 본질을 잊지 말자.

새로운 콘텐츠를 

시도했다.


FC 도르마무의 스토리나 철학, 우리가 어떤 과정 속에 있는지를 밝히는 것을 꾸준히 해왔다.


앞선 글에서도 밝혔듯이 이것이 우리의 토양을 단단하게 하는 역할이라면, 이제는 씨를 뿌려야 한다. 충분히 토양이 비옥해졌다면, 그곳에서 열매가 맺히고 꽃을 틔어야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구경을 하고 꽃 냄새를 맡게 된다. 그렇기에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우리의 계정이 살아 있음을 알려야 하고 동시에 사람들의 이목을 점차 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확히 11월 전까지는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작업을 하고 

11월부터 기획 콘텐츠를 하나씩 발행하기로 했던 나의 계획대로 되고 있다.


그렇게 첫 번째 기획 콘텐츠가 발행됐다. 

이 콘텐츠를 떠올리게 된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아래 글을 참고하면 된다.

https://brunch.co.kr/@koreanyayatoure/146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내 예상대로였다. 선수도 기분이 좋아야 하고 보는 사람도 재밌어하는 그림이어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팔로워 수 대비 유의미한 좋아요를 얻었고 다른 콘텐츠보다 높은 인게이지먼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확실히 이렇게 아마추어 축구팀의 선수를 소개하는 것이 기존에 없던 그림은 당연히 아니지만 그럼에도 하나의 팀으로서 보여주는 역할과 롤에 대한 설명은 조금 신선하게 느꼈던 것 같다. 


첫 번째 기획 콘텐츠. 도르마무's Player. 우리팀의 선수를 한 명의 유명 선수에 비유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하는 목적과 취지를 가졌다.


이런 식의 목적과 이유를 가진 '도르마무's Player'는 앞으로 한 명씩 천천히 계속 다뤄볼 예정이다.


그리고 이런 식의 콘텐츠는 외부 사람들에게 우리 팀의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어떤 역할과 캐릭터인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결국엔 캐릭터라이징이다. 팀의 엄청난 스토리가 없다면 결국 개개인의 특징과 매력도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야 한다. 물론 도르마무의 스토리를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서 자극적이고 어그로를 끄는 콘텐츠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콘텐츠를 기획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중에 하나도, 이 콘텐츠가 소개되는 해당 선수에게도 기분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돈을 받는 프로가 아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고 무분별한 피드백에 대해 감내하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이 사람의 매력을 보여주는 게 먼저지 비난할 거리를 던져주거나 단점을 기록할 필요는 없다. 




아마추어 축구팀을 

알린다는 것의 의미


그렇게 첫 번째 콘텐츠가 발행이 됐고, 이 시리즈는 도르마무의 모든 선수를 다 설명할 때까지 쭉 갈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어떤 콘텐츠를 기획해서 발행해야 할까? 


기획을 하기 전에 먼저 그런 생각을 해봤다.


아마추어 축구팀을 알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조금 더 쉽게 풀어보자면, 아마추어 축구팀의 본질은 자신들끼리 열심히 뛰고 재밌게 공을 차는 것이 주목적인데 무엇을 알리고 싶은 것일까?


- 우리끼리 이렇게 재밌게 하는 이런 팀이 있어요? 말 그대로 경기 기록용.
- 우리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으니 가입 문의 주세요? 가입 문의 홍보용.


대부분 이런 생각으로 접근하는 듯하다. 아마추어 축구팀의 팔로워가 적은 이유고, 그 마저도 대부분 지인들인 것도 이런 이유만 존재하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이렇게 하는 팀들이 잘 못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게 목적이라면 저렇게 하는 것도 충분의 유의미하다.


그럼 조금 더 근원적으로 들어가 보자.

인스타그램으로 무엇을 알린다는 것은 크게 세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1. 비즈니스적으로 매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우린 이걸 보통 광고나 마케팅으로 부른다)

2.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온갖 정보성 계정이 이런 역할을 한다)

3. 나의 취향과 관심사 또 생각을 알리고 싶어서. (대부분의 개인 계정이 여기에 속한다)


그렇다면 아마추어 축구팀이라는 팀의 본질상, 여기서 어떤 것들을 취할 수 있을까?

라고 묻는다면 2번과 3번이다. 


2번은 아마추어 축구에 관련한 정보들. 

- 다치지 않게 준비 운동 하는 법.

- 어떤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지. 

- 축구를 잘하기 위해 어떤 기술들이 있는지 등. 


3번은 아마추어 축구에 관한 우리의 생각.

- 아마추어 축구의 발전 방향.

- 우리가 이루고 싶은 꿈.

- 축구에 대한 우리의 생각 등.


이렇게 정리를 하고 나니 많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른다. 


그리고 이 중에서 모든 것들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프로젝트 100을 시작한 이유와 맞닿아있는 것들을 골라서 해볼 생각이다. 팬들이 좋아할 만한, 팬들을 위한 그런 콘텐츠들. 그리고 동시에 콘텐츠적으로도 인게이지먼트가 매우 높은 그런 콘텐츠들. 그것의 교집합을 찾는 것이 내 역할이다.


그래서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은 릴스 콘텐츠인데 단순히 우리의 일상을 보여주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우리 이렇게 재밌게 축구하고 있어요, 혹은 우리 이렇게 훈련했어요는 콘텐츠로서 매력적이지 않다.

거기에 한 뎁스를 추가한다.


-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거나

- 우리의 생각이 담겨 있거나.


이 두 가지의 기준으로 콘텐츠는 기획이 될 것이고, 이 기획이 완성되고 또 고민이 생기면 글로 기록을 해보고자 한다. 여기에 데일리 하게 사람들의 인게이지먼트를 모을 수 있는 콘텐츠들도 진행이 될 것이다.  


내년 4월에 k6 리그 첫 경기가 시작된다. 그전까지 팔로워가 몇 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느리더라도 그냥 묵묵히 우리의 스타일대로 간다. 렛츠고!



[대한민국 아마추어 축구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EP. 1 우리의 도전에 이름을 붙이다. PROJECT 100.

EP. 2 우리 팀을 응원하게 하려면 어떻게 하지?

EP. 3 그래서 그게 도전이지 않을까?

EP. 4 가장 현실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 진심을 전하기.

EP 5. 시작이 반이다, 콘텐츠 발행을 시작했다. .

EP 6. 꾸준함이 무엇보다 강력한 능력이다.

EP. 7 확신의 이중성, 그럼에도 스스로를 믿자.

EP. 8 콘텐츠의 다양화를 시작하다.



우리의 목표가 실현되는지 궁금하다면,

저희 계정을 지켜봐 주세요!


✅ FC 도르마무�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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