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 만들어지는 게 마냥 신기한 초짜 서비스 기획자의 시선
나는 풀스택 개발자 빈센트와 함께 사이드 프로젝트 'for the Victory'를 1주일 만에 만들어보자 이야기했다. 오늘은 MVP Due date 3일 전 (최소 기능을 담은 1차 버전 마감일 3일 전)
2. 페르소나 만든 이야기
3. 세계관 만들어간 이야기
처음 해보는 서비스 기획이라 방법을 모르고 누구도 알려주지 않기에 Chat GPT 결제 후 4.0과 대화하며 서비스 기획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나의 기획에는 명확한 의도가 존재한다. 사용자로부터 얻고자 하는 가치와 결과, 그리고 주고자 하는 가치가 머릿속에서 분명하게 정립되어 있기에, 프롬프트 값을 입력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더불어, Chat GPT 4.0은 마치 나의 개인 어시스턴트인 것처럼 뛰어난 응답을 제공했다. 비슷한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해서 물어보면서, 그 답변들을 모아 중복되는 부분만을 걸러냈고 그렇게 선별된 중요한 정보들로 MVP 버전을 개발하고자 적용하였다.
Chat GPT와 대화를 하고 AI관련된 책을 읽고 있자니 더 많은 AI를 활용해보고 싶어 졌고 나는 가장 어려웠던 나의 기획의도를 시각화하는 작업에서 AI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
1. Chat GPT 4.0 $22
AI의 절대적 존재, 3.5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 높은 결괏값에 매일 놀라는 중
2. Uizard $19
덴마크 회사 스타트업 프롬프트 값을 입력하면 대신 UI를 그려줌
아직 학습이 부족한지, 아무리 창의적인 프롬프트값을 넣어도 창의적인 UI를 만들어내진 못함
또한 손으로 그린 와이어프레임을 디지털 디자인파일, 코드로 변환시켜 주는 서비스도 제공함
컬러나 테마 변경을 쉽게 하고 UI를 쉽게 디자인할 수 있는 에셋파일은 훌륭
3. Spline AI $9
3D 디자인 사이트, AI 프롬프트 값을 넣으면 3D 디자인을 만들어준다길래 냉큼 결제했는데 아직도 waitist에서 대기 중.. 똥줄 타고 있지만 3D 디자인 활용 가능하다면 달리와 미드저니 등 다양한 AI tool을 더 결제해서 사용해 볼 예정 (상상력의 한계는 끝이 없기에)
나는 3가지의 AI를 왔다 갔다 오가며 만들어낸 User flow를 어떻게 UI로 표현할지 방법을 찾아 나섰다.
손에 잡히는 대로 UX경험을 위한 책을 읽으며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모르는 것들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나섰고 나는 아래와 같이 화면을 구성했다.
최소한의 기능들, 최소한의 UX, 최소한의 UI
사라가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게끔 도와주는 퍼스널 브랜딩 어플에 초점을 맞추자. 생각했고
저 회색 화면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계속 Chat GPT와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니까 내가 퍼스널 브랜딩을 도와주는 App을 만들고 싶은데 말이지 어쩌고 저쩌고'
마지막에는 이런 질문까지 넣었다.
난 퍼스널 브랜딩을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기획하고 있어.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한 유저의 이름은 ‘사라’ 야. 사라는 지구에서 떠돌아다니다 어느 날 우연히 엠티플래닛을 발견해.
엠티플래닛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 나의 재능, 나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엠티플래닛 행성에 놀러 왔어.
이 어플은 SNS에 자신을 알리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의 퍼스널 브랜딩을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이야.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아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질문 카드를 보여줄 거고 어플을 통해서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자신의 가치와 열정을 찾을 수 있어.
어플은 MVP단계로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여 아래와 같이 4단계로 구성하려고 해
1. 로그인화면
엠티플래닛에 처음 놀러 온 사람과 계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로그인을 하는 페이지야
2. 온보딩
엠티플래닛에서 어떻게 나를 찾아갈 수 있는지 앱의 목표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가치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는 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
3. 테스트카드
자기 인식, 자기 평가, 가치관 테스트들이 카드 형식으로 제공되는 핵심 서비스 기능이야. 각 카드 당 7~8개 질문을 통해 사용자의 강점, 흥미, 가치관 등을 파악하고 질문은 사용자의 흥미와 재미를 계속 지속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기반의 질문이 진행 돼. 테스트결과는 대시보드에 저장되어 리포트형식으로 보여.
4. 대시보드
사용자가 테스트 결과를 보고 자신의 핵심 가치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페이지야. 결과는 주요한 가치들과 간단한 설명이 제공되며 결과를 저장하거나 SNS에 공유할 수 있어 MVP버전 이후에는 대시보드에서 퍼스널 브랜딩 어시스턴트 빅토리에게 피드백을 받고 개인 맞춤형 퍼스널 브랜딩 콘텐츠 전략과 목표 달성을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사라가 시나리오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게 UX/UI 구현 아이디어를 알려줘
별별 질문을 다하며 정답을 찾아갔고 정답들을 나는 또 모으고 모아 하나의 방향성으로 정했다. AI와의 대화는 나를 점점 더 재밌게 했고 온보딩 화면을 완성했다.
세상이 정말 너무 빠르게 변했다. 내가 입력값만 넣으면 UX/UI 화면을 AI가 그려주고 3D 디자인을 알아서 그려주는 세상이다. 중요한 건 어떤 응답을 유도하고 만들어낼 것인가?이다.
세상에 무언가 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어야 한다.
AI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진 않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고 있을 뿐! 당신이 만약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얼마든지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고 이 활용은 당신을 무궁무진하게 만들어줄 도구라고 확신한다.
나는 내가 모르던 분야인 서비스 기획을 AI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고 있고 오늘은 이 온보딩 화면을 빈센트가 구현을 끝냈으며 대시보드 콘셉트까지 나왔다. (이 썰은 내일 풀예정)
아무튼, 재밌다.
재밌어서 하는 일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가치를 전하자
We can do it Just do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