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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Aug 06. 2018

플랫폼과 지표

와글랩과 함께하는 유기적 지표만들기

플랫폼 지표에 대한 단상_와글랩 플랫폼 지표 만들기
20180806_민네이션 초안



플랫폼, 철학

플랫폼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시공간적 철학이 필요하다. 시간 단위는 어떻게 구성되면 공간은 어떻게 확장되는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렇게 되려면 먼저 인간-사회'에 대한 일정한 정의와 논의가 필요하다. 하버마스의 공론장 이론과 함께 루우만의 시스템 이론을 가지고 올 수 있을까? 하버마스가 이야기하는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공론장' 즉, 어떻게 보면 플랫폼은 '의사소통 합리성'이라는 측면에서 서로 대화를 주고 받는 정도의 차원에서 만들어지는 공간이다. 이러한 off-line 공론장이 it기술이 발전하면서 on-line공간으로 바뀌는 것이 바로 온라인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온라인 플랫폼 다시 말하면 디지털플랫폼에서의 '가치'단위는 어떤 것인가? 장 프랑수아 료타르의 '포스트모던적 조건'에서 보는것처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단위는 이데 모더니즘 사회의 '메타인지적 합리성'이 아니라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의 '개인적 합리성'이라고 볼 수 있다. 더 나아가서 과연 합리성의 측면에서 참여를 결정하고 자신들의 글을 올릴까라고 봤을 때는 '감성시대'의 느낌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아래에서 후술하는 다중적 시간개념과 함께 '비동시성의 동시성'이라는 개념도 플랫폼을 만들 때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이다. 기술합리성의 지배를 받으면 대부분은 간소화, 단일화해서 모듈화를 만드는데 그것이 오히려 현실을 덜 반영하게 되는 결과를 가지고 올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방법론'은 철학의 산물이라고 볼수 있다. 플랫폼에서 어떤 철학을 담는가?라는 것이 바로 방법론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철학적으로 스피노자-베르그송-들뢰즈로 이어지는 '심리와 감정'의 철학적 전통과 데카르트-칸트-헤겔로 이어지는 '이성과 지성'의 철학적 전통이 다르게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플랫폼 철학은 이성과 지성의 전통을 따르고, 대부분의 시민의식은 심리와 감정으로 대표되는 '문화적 감수성'을 따라서 플랫폼에 참여하고, 운영하고, 투표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설계는 이성과 지성으로 하되 운영은 심리와 감성의 반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


https://brunch.co.kr/@minnation/670 와글 이진순대표의 강의내용은 아래글 참조.


플랫폼, 시간

multi-transformation의 개념을 가지고 오면 플랫폼 마다 자신들의 시간이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랫폼을 만들 때 가장 큰 문제는 시간대를 하나로 통일시켜 버리는 것인다. 이것이 바로 시스템 사고의 문제이다. 각 시스템마다 동일성을 찾아내고, 보편성을 찾아내느라 '새로운 연결'이 가지고 있는 자신들 만의 시간대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다. 플랫폼들 안에서 시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유기적인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그 루틴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연결될 수 있으며 들뢰즈가 말하는 '리좀적 다양성'을 계속해서 스스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시대가 시간을 좌지우지 한다. 시대는 이미 많은 부분 포스트 모던을 넘어가고 있다. 초기 포스트모던은 해체주의에 가까웠다면 후가 포스트모던은 구성주의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에 시간은 해체되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을 내포한다고 볼 수 있다. 다양한 공동체와 조직, 모임에 각각의 시간대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서 플랫폼을 구성한다면 다른 방식의 플랫폼 구성 방법론이 나올 수 있다.


플랫폼, 핵심

시민들의 의식의 수준과 깊이 넓이는 다 다르다. 그러나 플랫폼을 자유방임형으로 만들어 놓으면 일단 참여한다는데 너무 큰 의의를 둔 나머지 접속자 수나 이용률 정도로만 플랫폼의 성공을 좌지우지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지 않다. 의식이라는 것은 헤겔의 의하면 변증법을 통해서 계속해서 상승작용을 만들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대로 감정은 변증법의 영역이 아니다. 오히려 니체의 말처럼 연결되면 더 증폭되고, 끊어지면 힘을 잃어버리는 유기체와 같은 것이다.


https://brunch.co.kr/@minnation/531



베르그송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인간의 감정과 심리적인 이해는 '지식의 변증법'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라고 볼 수 있다. 바로 여기서 플랫폼 설계의 문제가 나타난다. 일반 시민들이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은 학습과 본능적인 감각에 의해서 '합리적이다'가 아니라 '좋다'라는 것으로 표현된다는 것이다.


좋으면 계속 남아 있고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플랫폼을 설계하는 사람들은 항상 '지식'적으로 합리적인 설계를 하고 그것들을 시스템으로 만들어서 루틴을 만들고 이용이 합리적으로 운영되게 만든다. 그러나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 좋다라는 심미적인 감동과 감정적인 동의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산업혁명의 시대에 기술합리성과 지식정보화시대의 '지식경영'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maker's'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플랫폼들은 실제로 드러나는 실재계의 영역에서는 2차 산업혁명의 it기술을 사용한 합리성을 따르고 그것을 이용하는 이들의 '상상계'에서는 3차 산업혁명의 정보화시대의 지식경영 방식을 따르게 된다. 이것이 결론적으로 '정보공유'의 차원에서 마무리되는 플랫폼을 낳게 된다는 것은 우리가 목도하는 바이다.  


아래의 베르그송에 관한 글에서 '언어'나 '이성'으로 점철되지 않는 합리성 외의 영역인 감정과 심리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21세기는 바하르로 심미적 만족의 시대가 되어 간다. 그러한 흐름에서, 시대정신은 감성과 감상 그리고 감정이 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https://brunch.co.kr/@minnation/908


들뢰즈의 논의에서는 이진경님의 노마디즘과 같이 리좀적 다양성을 볼 수 있다. 우리시대는 들뢰즈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누가 장담했던가? 플랫폼 논의에서도 이러한 접근은 필요하다.

https://brunch.co.kr/@minnation/439


플랫폼, 의지

'의지'의 문제가 남아 있다. 사람들은 언제 참여의 의지를 가지게 되는가? 다시 말하면 언제 사람들은 움직이는가? 더욱이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들어야 하는가? 아니면 움직임을 표현하고 담아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하는가? 의지와 자유의지 가운데서 어떤 기준이나 구분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 또한 사회와 의지에 관계에서 인간은 사회의 규범이나 약속에 대해서 언제 '자유의지'를 발현하여 좋아요를 누를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될 것이다.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의 촉진의 방법론'은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https://brunch.co.kr/@minnation/991 니체의 연기론에서, 힘에 의지에서 현대사회 시민정신의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아래의 폴리쾨르의 해석학에서 의지가 자유롭게 발현될 때 사람들이 어떻게 주체가 되는지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더욱이 해석학적 변증법을 통해서 플랫폼 위에서 인간들은 자신의 의지를 실현함으로써 효능감을 느끼고 플랫폼 자체에 자신의 정체성을 담아내게 된다.


https://brunch.co.kr/@minnation/544


플랫폼, 민주주의

민주주의 플랫폼과 플랫폼 민주주의는 다른 의미이다. 민주주의 플랫폼은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서 플랫폼을 사용한다는 의미의 플랫폼의 도구화의 측면이 강하다. 반면에 플랫폼 민주주의는 플랫한 폼을 만들기 위해서 방법론으로 민주주의를 사용하는 것이다. 플랫한 형태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민주주의라는 방법론 때문이다.

이 점이 핵심이다. 민주주의는 플랫폼을 계속 flow하게 유지시켜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어느순간 플랫폼이 민주주의 방법론을 잃어 버리면 platform자체는 stock화되어서 구조화되지만 그것이 flow하지 않기 때문에 지속가능하지 않게 된다. 지속가능하지 않는다는 것은 더 이상 사람들이 참여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람들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을 뜻하고, 이것이 바로 플랫폼이 사라지는 이유가 된다. 플랫폼 민주주의는 그 자체로 평평한 판을 만들면서 새로운 폼을 만들어가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민주적 방식으로 플랫폼화에 반영하고 또한 자신들도 그 플랫폼에 영향을 서로 주고 받는 것이다.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여기서 서로 주고받는다는 입장에서 '효능감'이 생겨나는 것이고, 여기서 바로 '오가닉 미디어 혹은 오가닉 마케팅'의 핵심적인 부분들이 드러난다. 스스로 플랫폼을 만들고 스스로 플랫폼을 운여하며, 스스로 플랫폼을 홍보하고 자신이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플랫폼에 자신의 정체성이 공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참여민주주의의 핵심이다.


https://brunch.co.kr/@minnation/798



Connective, Democracy

연결하는 민주주의를 뜻한다. 더 연결될수록 더 민주적이 된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이 연결이 끊기는 지점에서 민주주의는 사라지게 된다.  연결하는 횟수와 강도, 지속성 등이 지표가 된다.

CD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connective innovator라고 부르고 이것은 크게 leader type과 follower type으로 나누어진다. leader type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연결하는 타입입고, follower type은 아래로부터 위로 연결하는 타입니다. 철학적으로는 니체의 '연기설'로 볼 수 있고, connetive innoovation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connective democracy라고 부르고 CD가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organic democracy로 이어지게 된다. 유기적 민주주의는 연결되어서 생명체로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방식의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다. 모멘텀은 이렇게 organic democracy가 organizaiton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내는 connective innovator들을 양성하고 촉진하고 연결하는 장이 되는 것이다.


connective democracy, indicator

연결하는 민주주의를 표현하고 적용하고 구성하고 평가할 수 있는 지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리고 그러한 지표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구성을 더욱 잘 도와주는가? 적용에 있어서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하는가? 평가의 목적은 무엇인가?와 같은 고민들이 이어져야 한다.

연결하는 민주주의에서 핵심은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가? 어느정도 연결되어 있는가? 얼마나 평등하게 연결되어 있는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가?라는 것이다. 이러한 '연결지표'를 stock의 방식이 아니라 flow의 방식에서 구성하는 것이 connective democracy 혹은 connective platform indicator의 핵심이다. 이렇게 연결하는 주체는 바로 퍼실리테이터이고 이러한 퍼실리테이터가 어떤 식으로 연결하는가에 따라서, 어떤식으로 매개하는가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형식의 폼이 플랫폼 위에서 구성된다. 따라서 지표 안에는 퍼실리테이터의 존재, 역할, 영향력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유기적 연결, 지표

지표들의 층위를 나누어 볼 수 있다. module-model-mode로 발전하는 경향의 프랙탈의 구조화 경향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지표의 단위들에 대해서 위에서 논의한 각각의 다른 시간대가 입혀질 경우 다른 방식의 구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연결'이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내는데 문제는 이러한 연결이 멈춰진stock의 관계가 아니라 흘러가는 생명flow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유기적인 연결에는 당연히 생명이 수반되고, 생명은 언제나 생존하려는 욕구인 코나투스(스피노자의 개념)에서 발현된 잠재성을 계속 실현해가면서 주위 환경과 구조에 반응한다는 것을 뜻한다. 시민사회에서는 이러한 유기적인 연결은 계속애서 다른 방식, 다른 연결, 다른 형식으로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럼 언제 지표가 완성되고 언제 지표가 해체되는가?의 문제이다. 지표에 대한 정의는 아래 용어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기적인 지표라는 것은 생명체의 반응처럼 '다중적 시간'에 따라서 지표들의 디지트화되어서 1,0으로 즉 on/off가 되면서 매번 새로운 지표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이것은 모듈차원에서 가장 작은 단위로 만들어질 수 있고, 그 다음 중간 단계의 모델, 그리고 가장 상위 단계의 모드 개념으로 발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지표들의 변화하는 계기나 자극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 여기서 변수를 어떻게 설정하는가가 중요하다.

우리가 지표를 생각하는 장은 플랫폼, 디지털민주주의, 참여민주주의의 장이다. 다시 말하면 민주적인가?라는 것이 지표의 구성과 배열을 매번 다르게 만든다는 것이다. 참여적이면서, 민주적이고, 평등하면서도 동일한 가치를 내포하며, 생명력있게 공동체와 조직을 지속가능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가?가 변수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변수의 영향헤 따라서 평평한 판 위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구조는 매번 다양할 수 있다. 이러한 flow를 자유롭게 만들어내고 해체하는 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가가 플랫폼을 이용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 대부분의 플랫폼은 시스템화 되어서 정해진 모듈과 모델 혹은 모드가 되어버린다. 다시 말하면 flow의 형식이 아니라 stock의 형식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력이 사라지고 지속가능성이 사라진다.


오가닉 미디어에서는 새로운 연결구조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참여, 촉진

플랫폼 레볼루션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처음에는 플랫폼으로 인도하는 promotor의 역할이, 일단 참여하게 되면 서로의 연결을 촉진하게 만드는 주체성의 활성화를 도와주는 facilitator의 역할이 필요하고, 적절하게 연결시키져주는 match-maker의 역할이 마지막으로 핵심이 된다. 이러한 플랫폼 안에 연결을 도와주는 3가지 주체에 대한 지표들도 필요함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어덯게 보면 '촉진 지표'라고도 볼 수 있고 '운영 지표'라고도 볼 수 있다. 앞으로 이러한 하부지표들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시스템의 전체적인 구조 안에서 하부지표들이 필요하고, 위에서 논의한 것처럼 '지표들의 유기적인 연결과 함께 생명력을 가지고 지속성을 가진 플랫폼'이 되어야만 살아남는다. 우리는 이러한 생명체와 같은, 유기체와 같은 플랫폼이 만들어지는데 필요한 지표, 운영하는데 필요한 지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들을 구성하고 찾아내고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지표들이 참여를 더욱 촉진하게 해주는 레버리지(지렛대)로 작용할 것이고, 이것을 볼 수 있는 전체적인 메타인지는 바로 시스템 사고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https://brunch.co.kr/@minnation/1012


용어, 정의

- 책무성account-ability : 책무성은 말 그대로 셈을 해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셈을 하려면 일단은 보여야 하고, 보이는 것들이 서로 뚜렷하게 구부되어야 한다. 그러힉 때문에 책무성은 내가 어떤 것들 했고, 어떤것들을 못했는지, 어떤 것들을 했어야 했는지를 세어볼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 투명성trans-parecy : 투명성이라는 서로 꺼내어 보여서 비교해보고 그것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를 명백히 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 참여도part-icipation : 참여하다는 것은 자신이 일부가 되어서 서로 취하고 연결되는 것을 뜻합니다. 결국 전체 중에 자신이 부분이 되어서 서로 주고 받는 관계가 되는 것을 참여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플랫폼plat-form : 플랫폼은 평평하 판 위에 형성된 형체이라는 뜻이다. 그것은 평평해지고, 동등해지고 나면 나타나게 되는 새로운 구조물과 연결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플랫폼의 어원은 그리스원형경기장의 장 중앙의 평평한 공간을 뜻하기도 하였는데 이것은 공식적인, 서로에 대해서 용인할 수 있다는 뜻까지 담기면서 '민주주의'가 일루어지는 광장까지도 포함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촉진성facil-itation : 촉진하다라는 뜻은 서로 능력을 발휘하게 끔 잠재성을 끌어낸다는 뜻을 내포하며 보통 '촉매'라고 부른다. 촉매가 없으면 보통 관계는 아무런 연결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플랫폼에서 퍼실리테이터가 없으면 새로운 연결은 일어나지 않는다.
- 지표in-dicator : 지표라는 것은 안에서 말하다라는 뜻으로 내면에서 일어나는 무질서들에 대해서 기준과 규칙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뜻한다. 이러한 지표를 통해서 내포하고 있는 컨텐츠들의 정렬과 배열이 생기고 이것들이 일정한 구조를 만들어내고 지속성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 문서

노나카 이쿠로, '지식경영'
앙리 베르그송, '창조와 진화'
들뢰즈와 가타리, '천개의 고원'
제프리파커, '플랫폼레볼루션'
헤겔, '정신현상학'
히라시다카시, '1등의 통찰'
니클라우스 루만, '일반체계이론'
이진경, '노마디즘'
프레데릭 바이저, '낭만주의의 명력, 세계를 낭만화하라'
윤지영, '오가닉 미디어'
구기욱, '반영조직'




플랫폼, 유기적정치체제

·구성은 'bio-organ-eco'로 발전하는 것으로 보자.  

· bio단위는 가장 작은 단위로 '정치이념'(진보와보수의 12가지 이념)을 먼저 조사하여 현재 자신에게 가장 맞는 정치이념을 선택한다.

· 이렇게 되면 bio단위에서 플랫폼 지표 모듈 중에서 자연스럽게 '인지/경험/이론'모듈이 선택이 된다. 예를 들면 '현대자유주의'가 자신의 정치이념이라고 한다면 현대자유주의가 가지고 있는 '인지/경험/이론'에 의해서 지표군 중에 가장 적합한 모듈이 선택되는 것이다. 여기서 바로 마이클왈쩌의 다원적 평등의 하나인 '나눔의 기술art of seperation'이 등장한다.  

· 그 다음은 organ이다. 이것은 조직이나 기관을 이야기하고, 바이오들의 연결이 바로 지표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필요한 개념은 '자유주의+공동체주의'방식인데 그것은 롤스의 '중첩적합의overlapping consensus'와 마이클왈쩌의 '다원적 평등'complex equality이다. 중첩적합의는 연결된 주체들의 공동된 부부들, 겹치는 부분들을 이야기하고 다원적 평등은 그 안에서 적절한 zopa를 찾는 것이다.  

· 이러한 organ은 하나의 조직이나 기관이며 이러한 조직들의 수 많은 연결이 곧 사회인 eco를 운영한다. 여기서는 2가지의 체계로 분류되는데 하버마스의 이론을 빌려 온다. '생활세계'와 '체계'가 바로 그것이다. 이 두가지가 eco를 이루는 주요한 부분이다.  

· 이러한 지표의 좌우, 위아래, 앞뒤의 입체적 공간이 만들어지면 이제 거기서 자신들의 연결되어 있는 플랫폼의 외형, 방향, 내밀화정도 등을 정할 수 있는 지표가 외부와 내부를 동시에 실현한다.  

· 3차원의 공간 안에서 먼저 지표가 만들어지고 4차원의 요소인 '시간'에 따라서 만들어진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표가 어떤 flow를 타고 변화하는 지를 보게 되는 것이다. 이른바 adaptive indicator라고 할수 있다. 이것은 이미 유기적으로 연결된 플랫폼과 유기적 지표들이 시간에 따라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촉진, 방법론

· 촉진의 단계는 'object-subject-project'로 발전한다고 볼 수 있다.  

· 시민들이 object일 때 subject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의 접근이 필요하고, 마찬가지로 subject에서 project를 할 때도 마찬가지의 기준들이 필요하다.  

· 결국은 2가지 타입의 촉진의 방법론과 시기가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상에서 주체로, 주체에서 프로텍트로 말이다.  


플랫폼 가이드 구성

· 플랫폼 지표 메뉴얼(책 adaptive leadership 구성 참고)

· 플랫폼 지표 제작 튜토리얼(MMORPG 게임 시작 시 등장하는 가이드)

· 제작 롤플레잉 액션러닝(맥킨지의 매니져교육 롤프레잉)

· 지표운영 멘토링(백종원의 골목식당)


https://youtu.be/lh5fESBBOL8 튜토리얼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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