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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든 Mar 15. 2024

# 74

장갑을 끼다가

어느 겨울 새벽, 두 손에 입김을 불며 장갑을 끼다가 그 속에 열 개의 캄캄한 길과 인적 드문 골목, 서리 내린 밤이 놓여 있음을 보고 삶이란 장갑을 끼우는 일과 같음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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