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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이팀장 Jul 27. 2020

연애와 회사 관리자, 직원 관계의 공통점

꿈꾸는 이상적인 회사 #4



보통 연애를 하게되면 항상 초반에는 좋다. 



연애 초기에는 상대방의 장점들만 보이고, 같이만 있어도 행복하고, 모든게 좋은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상대방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느정도의 서로의 단점들이 파악된 후, 장점들이 단점을 덮을 수 있을 정도가 된다면 연애가 지속되지만, 반대라면 보통 헤어지는 수순을 밟게 된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관리자와 직원들과의 관계도 비슷한 패턴을 보여준다.


내가 면접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뽑은 직원이기에, 직원이 처음 회사에 들어오게 되면 그 직원의 장점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 장점들이 익숙해질만한 하고, 초심이 조금은 옅어질 2~3개월 뒤부터는 조금씩 그 직원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느정도 연차와 경험이 쌓이다보니, 이럴 때 그 직원들의 단점이 성격에서 오는 것이라면 고치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기때문에 바꾸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주더라도, 바뀌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예전에는 이 부분때문에 관리자 입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이제는 조금 요령이 생긴듯 하다.


요새는 직원들의 성격에서 오는 단점이 업무에 아주 큰 문제가 아니라면, 내가 먼저 바꾸려고 노력한다.


만약 어떤 직원이 내가 말한 것들을 자주 놓치거나, 주의력이 떨어지는 친구라면 보다 명확히 업무지시를 하고 업무를 꼼꼼하게 확인을 해주는 방향으로, 창의적이고 능력이 출중한 직원이지만 근태가 문제라면 그것을 어느정도 인정하면서 다른 방향으로 그 직원이 능력발휘 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하는 방법 등으로 내가 바뀌려고 노력중이다.


이것은 비단 회사에서 관리자와 직원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질거라고 생각이 든다.


상대방이 먼저 바뀌길 바라지 말고, 본인 스스로가 달라지면 관계는 원만해 질 수 있다. 그리고 그 방법이 훨씬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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