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연이틀 출근하여 피로가 겹치지 않을까? 저으기 걱정이다. 악착같은 마누라. 정말 귀여운 억척이다. 여보 쉬었다 하시구려. 사랑스러운 나의 여보. 사랑해요. 하늘땅 만 큼. 세월이 갈수록 부인이 사랑스러움 그 자체이다. _ 2016년 6월 16일 목 맑음
오후에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후 8시에 손님이 오기 때문에 어쩌면 그곳에서 잘 수도 있다고. 힘들고 지쳤다는 아내의 말에 속이 매우 상한다. 쉬엄쉬엄 해야 할 터인데. _ 2016년 6월 18일 토 맑음
아내가 굉장히 힘들었는가 보다. 머리를 감싸고 끙끙 앓는 아내의 모습에 기분이 언짢음을 느낀다. 빨리 감기가 나아지기를 바라면서 아내의 귓불을 만져본다. _ 2017년 2월 6일 월 맑음
힘이 쭉 빠진 아내가 힘 없이 돌아왔다. 오후 4시에 응급실에 실려 갔단다. 남편이 아무것도 몰랐으니 속이 상하다. _ 2017년 4월 30일 일 맑음
집 사람이 아파서 하루 종일 우울했다. 얼굴이 퉁퉁 부었을 뿐만 아니라 머리가 아파 고통스러워하는 아내의 모습에서 마음이 아픔을 느낀다. 강대 병원으로 해서 한림대 병원까지 분주히 오가는 하루였다. 빨리 나아서 아내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_ 2017년 5월 2일 화 맑음
아내가 별 진전이 없어 한림대 병원에 가서 재검한 결과 약이 집사람한테 맞지 않아 부기가 아직 빠지지 않았단다. 백에 한 명 정도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니 글세 운이 조금은 나쁘다고나 할까? _ 2017년 5월 4일 목 맑음
집사람의 부기가 점차 빠져서 원래의 모습대로 서서히 찾아오고 있어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고마운 일이다. _ 2017년 5월 5일 금 맑음
정여사 님!
여사님이 아직도 이팔청춘인 줄 아우?
환갑이셔요, 환갑!
뭔 남의 일을 자기 일처럼 하신대?
엄마는 그렇게 안 살았어!
책임진다고 했으니 해야지!
누가 너더러 엄마 걱정하래?
자, 건배하자, 건배!
지금쯤 마누라는 더워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엄청 힘들어할 텐데… 남편인 나는 이래도 되는 걸까? _ 2017년 6월 18일 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