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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선표 Mar 07. 2021

남성들이 이 글쓰기 책을 압도적으로 더 많이 찾는 이유

리더가 되려는 자의 글은 작가의 글과는 달라야만 한다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가 출간된 지 이제 한 달 남짓 됐네요.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책 판매는 우상향을 향해 매우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달, 다음 달에는 큰 기관들과의 협업도 예정돼 있어 조만간 더 크고,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작가로서 어떤 독자분들이, 어떤 이유 때문에 제 책을 찾는 건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각 서점들의 판매 데이터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습니다. 나의 고객들이 누군지 아는 건 마케팅의 기본이니까요.


그러던 중 매우 재밌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는 독자들의 성별‧연령별 판매 데이터까지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 데이터에서 매우 재밌는 흐름을 하나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알라딘을 기준으로 제 책 구입자의 59.3%는 남성이시더군요. 남성 독자와 여성 독자의 비중이 6대 4인데요. 이런 성비는 글쓰기 책에서는 매우 찾아보기 힘든 비율입니다.


알라딘의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 구매자 분포 현황


보통 책의 종류마다 여성 독자와 남성 독자의 비율은 대략 정해져 있는데요. 글쓰기 책의 경우 거의 대부분 여성 독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이 글을 쓰기 전에 글쓰기 분야 책들 몇 권의 남녀 독자 비율을 살펴봤는데, 그 비율이 대개 3대 7이더라고요. 여성 독자가 남성 독자보다 두 배 이상 많죠. 


남녀 독자의 성비가 6대 4인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의 경우가 매우 독특한 사례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연령대로 나눠서 살펴봤을  때도 재밌는 모습을 하나 더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40대 이상 남성 독자들의 비중이 글쓰기 책을 포함해서 다른 어떤 책들보다도 높은 편이라는 점이었습니다. 40대 남성 독자들의 비중이 20.4%, 50대 남성이 8.2%, 60대 남성은 2%에 달했습니다. 모두 합하면 30.6%, 전체 독자의 3분의 1 가량이 40대 이상 남성 분들이시죠.


특히 40대 남성층의 비중은 40대 여성층(12.2%)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0, 40대 여성들이 주도하는 국내 출판시장에서는 이 역시 상당히 이색적인 모습입니다.


지금껏 말씀드린 내용을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제 책은 글쓰기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남성 독자들의 비중이 이례적으로 높고, 그 안에서도 40대 이상 남성들의 비중이 꽤나 높은 편인데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책의 저자로서 그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제 책이 ‘리더들의 목적이 있는 글쓰기’에 대해서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쓰기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긴 하지만 제 책엔 작가, 학자, 언론인 등 글쓰기를 전업으로 삼는 인물의 사례는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습니다. 살짝 스쳐 지나가는 일화로도요.


대신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 일론 머스크, 스티브 잡스, 워런 버핏, 마쓰시타 고노스케, 이나모리 가즈오, 레이 달리오, 필 나이트, 마원, 리드 헤이스팅스처럼 


정말 말 그대로 최고의 리더라고 할 수 있는 인물, 스스로의 힘으로 거대하고 압도적인 성과를 만들어낸 19명의 사례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들이 글을 씀으로써 어떻게 설득, 판단, 브랜딩, 마케팅, 목표 달성이라는 5가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는지, 어떻게 글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뤄내기 위한 최고의 발판으로 삼았는지를 하나하나 사례를 통해서 살펴보고 있는 책입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왜 성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글을 써야 하는지, 글을 씀으로써 얻을 수 있는 성과는 무엇인지, 글을 써서 조직 구성원들에게 담대한 목표를 제시하고, 사람들을 설득해 목표를 향해 함께 뚜벅뚜벅 걸어 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책이라기보단 글을 성과를 만들고, 생산성을 높이는 최고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하는 비즈니스 서적이라는 게 정확한 표현인 거 같습니다.


남성 독자들의 비중이 높고, 그중에서도 40대 이상 남성들의 비중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죠.


일부러 글쓰기 관련한 책을 찾아서 읽는 40대 이상 남성 독자분들이라면 아무래도 크고, 작든 한 조직을 이끌고 계시거나, 중간 관리자 이상의 직위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런 분들일수록 제가 책에서 말하려고 했던 내용들을 꼭 아셔야 하시니까요.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10여 년이 넘어가고, 중간 관리자의 이상을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 실무적인 업무 능력보다도 자신의 뜻과 조직의 목표를 구성원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구성원들의 능력을 제대로 이끌어 내고, 이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성과를 달성하는 능력, 한 마디로 말해 리더십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해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조직을 이끌면서 부하 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책임을 내야 하는 자리에 있는 분들에게 제 책이 특히나 더 인기를 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애초에 기획 단계에서 예상했던 것처럼 이런 분들에게 제 책이 인기를 끌고 있으니 저로서도 정말로 감사한 일입니다.


제가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에서 말하고 있는 리더라면, 그리고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글을 써야 하는 이유는 다음 다섯 가지입니다. 


각각의 문장 아래 실어놓은 링크를 클릭하시면 글을 써서 탁월한 성과를 이뤄낸 리더들의 사례와 곧장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스페이스X CEO


첫째, 최고의 리더는 지지와 힘을 모으기 위해 글을 쓴다. (설득)



둘째, 최고의 리더는 판단을 내리기 위해 글을 쓴다. (판단력)



셋째, 최고의 리더는 남과 다른 나를 위해 글을 쓴다. (브랜딩)



넷째, 최고의 리더는 상품을 팔기 위해 글을 쓴다. (마케팅)



다섯째, 최고의 리더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글을 쓴다. (목표)



홍선표 작가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 <리치 파머, 한국의 젊은 부자농부들>

rickey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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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를 읽으시면 제프 베이조스,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이나모리 가즈오, 레이 달리오 등 최고의 리더 19인이 글을 쓴 이유 5가지와 글을 씀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5가지 성과를 쉽고, 깊이있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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