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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선표 Apr 24. 2021

미라클 모닝, 피터 드러커처럼 제대로 하는 3가지 비결

'경영학의 아버지'가 말하는 가장 효율적인 자기 계발을 위한 3가지 원칙

안녕하세요. 홍선표입니다.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미라클 모닝’ 열풍이, 특히 2030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데요. 오늘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가 말해주는 미라클 모닝을 보다 더 확실하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라클 모닝(Miracle Morning)은 말 그대로 아침 시간, 좀 더 정확히는 새벽 시간을 활용해 기적을 만들어내는 걸 목표로 한 행동인데요. 새벽 일찍 일어나 독서나 글쓰기, 자격증‧외국어‧투자 등의 공부를 하면서 자기계발에 힘쓰는 행동을 말합니다.     


일단 회사에 출근하고 나면 하루의 대부분을 업무에 투입해야 하니 자기 자신을 위해 쓸 시간은 한 조각도 찾을 수 없게 되는데요. 이런 상황을 이겨내고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새벽 시간을 투자하는 트렌드죠.     


저는 최고의 투자는, 특히 나이가 젊을수록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는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는 데요.      



그렇기 때문에 2016~2017년에는 매주 토요일, 때로는 일요일에도 대학원에 나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공부했고요. 석사 학위를 받은 뒤부터는 주말 시간을 책 쓰기와 유튜브‧팟캐스트 제작 등에 투자했습니다.      


덕분에 2019부터 지금껏 매년 한 권씩 책을 낼 수 있었고, 지금도 한 권의 책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스로가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어야 어딜 가도 당당하게 행동할 수 있는 건 당연한데요. 최근에 많은 분들이 새벽 시간을 활용해 자기계발에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바람직한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미라클 모닝에 힘쓰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제가 피터 드러커의 책을 읽으면서 배울 수 있었던 그의 자기계발 노하우에 대해서 편하게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1973년에 대표작 <매니지먼트>(Management)를 출간된 이후 그는 현대 경영학을 대표하는 거장, ‘경영학의 아버지’로 거듭날 수 있었는데요.      



이 때문에 대부분의 분들이 그를 기업 경영에 대해 연구하는 경영학자로만 알고 계시지만 사실 그의 저작 중에서 자기계발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세상을 떠나기 직전 몇 년 동안에는 자신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여러 권의 자기계발서를 잇달아 출간했는데요. 2000년대에 출간한 <프로페셔널의 조건>, <변화 리더의 조건>, <이노베이터의 조건> 같은 책들입니다.     


피터 드러커는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자본이 아닌 지식을 바탕으로 일하는 지식 근로자들이 주도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 예측했고,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야말로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지식 근로자 개개인의 목표 달성 능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는데요. 그가 남긴 여러자기계발서는 이런 노력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 목적이 있는 공부를 하라


피터 드러커에게 배울 수 있는 첫 번째 자기 계발 노하우는 “목적이 있는 공부를 하라. 공부를 하기 전에 먼저 노력을 통해 얻고자하는 게 무엇인지부터 명확하게 정하라”입니다. 


그냥 무작정 공부를 시작할 게 아니라 공부를 하기 전에 내가 이 공부를 통해 얻으려는 게 무엇인지를 먼저 명확하게 결정하고나서 학습을 시작하라는 조언입니다.     


드러커는 살면서 모두 35권의 책을 남겼는데요. 이중 절반은 우리가 흔히 드러커라고 하면 떠올리는 경영학 서적이 아니라 정치, 사회, 경제 분야 서적과 일본 미술 평론서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소설도 한 권 있고요.          

그가 이렇게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글을 쓸 수 있었던 건 모두 스스로 주제를 정해 집중적으로 공부해나가는 독학 덕분이었습니다. 오늘날 미라클 모닝에 투자하는 분들이 꿈꾸는 것도 이처럼 스스로 공부함으로써 자신의 전문성을 더 높이는 것이죠.         



드러커는 독학의 힘을 그 누구보다도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한 인물이었습니다. 3, 4년마다 집중해서 공부할 주제를 정한 뒤 그 기간 동안 해당 분야의 책들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게 바로 피터 드러커식 독학법이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그는 통계학, 중세 역사, 일본 미술,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해나갔습니다.          


“3년 정도 공부한다고 해서 그 분야를 완전히 터득할 수는 없겠지만, 그 분야가 어떤 것인지를 이해하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그런 식으로 나는 60여 년 이상 동안 3년 내지 4년마다 주제를 바꾸어 공부를 계속해 오고 있다.”          

드러커가 이 같은 독학의 힘을 처음 깨달았던 건 20대 초반에 신문기자로 일했을 때였습니다.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선 다방면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그는 매일 퇴근 이후 밤늦게까지 책을 읽으며 국제 관계, 국제법, 사회 제도, 법률 제도, 역사, 재무 등에 대해서 공부해나갔던 나갔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정교하게 다듬어진 독학법 덕분에 피터 드러커는 이후 그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망설임 없이 다가갈 수 있게 됐죠.      



이처럼 피터 드러커는 신중한 고려와 검토를 통해 앞으로 자신이 3, 4년의 시간을 들여 집중적으로 공부해나갈 분야를 선정했고, 이렇게 목표를 정한 뒤에는 해당 분야의 책과 논문들을 연달아 읽어나가는 방식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나갔습니다.     


이런 드러커의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는 교훈은 어렵지 않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책을 읽고, 자격증이나 외국어 공부를 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그 전에 이런 활동들을 통해 내가 얻고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정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만 일관되고 단호한 행동이 나올 수 있는 건 세상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인데요. 뚜렷한 목표를 세우지 못한 채 ‘우선 열심히 살아보자’라는 생각만 갖고 미라클 모닝을 시작했다가는 얼마 안 돼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라클 모닝에 도전하셨다가 며칠만에 그만두시는 가장 큰 이유도 확실한 목표를 정하지 못한 채 의욕만 앞섰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오늘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를 원한다면 먼저 어떻게 달라지고 싶은지, 미래에 어떤 내가 되고 싶은지 그 모습을 뚜렷하게 그려봐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책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를 읽으시면 제프 베이조스,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이나모리 가즈오, 레이 달리오 등 최고의 리더 19인이 글을 씀으로서 얻어낸 5가지 탁월한 성과를 쉽고, 깊이있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2. 성과를 정기적으로 평가해야만 더 나아질 수 있다


피터 드러커에게 배울 수 있는 두 번째 자기계발 노하우는 “자신의 성과를 정기적으로, 냉철하게 평가해야만 더 나아질 수 있다.”입니다. 먼저 드러커가 직접 남긴 말부터 들어보시죠.     


“나는 줄곧 여름만 되면 2주일간 시간을 따로 할애해서 지난 1년 동안 내가 한 일을 검토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내가 비록 잘했지만 더 잘할 수 있었거나 또는 더 잘 했어야만 하는 일을 검토하고, 그다음에는 내가 잘 못 한 일, 마지막으로 내가 했어야만 했는데도 하지 않은 일을 차례로 검토한다.”          


“이를 바탕으로 나는 컨설팅 업무, 저술 활동, 그리고 강의에 있어서 우선 순위를 결정하여 계획을 수립한다.” 


이처럼 드러커는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게된 이후에도 따로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 자신의 지난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나갔는데요. 이를 통해 앞으로 1년간 자신이 더 힘줘서 집중해야 하는 과제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가려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일을 다 잘 하려고 했다간 결국 어떤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게 되는데요. 선택과 집중은 기업 경영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개인의 자기계발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원칙입니다.      


피터 드러커 역시 명확한 우선 순위에 따른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 자신의 역량을 높여나갔고요.     


피터 드러커가 이 같은 원칙을 세운 데에도 신문 기자 시절의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신문사에서 편집국장보라는 직책으로 근무 시절 드러커는 자신의 상사였던 50대 편집국장으로부터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편집국장은 반년에 한 번씩 이틀에 걸쳐 지난 반기 동안의 업무 성과를 차분히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드러커와 다른 두 명의 편집국장보를 불러놓고 지난 6개월 동안 잘한 일은 무엇이었는지, 잘 하려고 노력한 일은 무엇이었는지, 잘 하려고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던 일은 무엇이었는지를 찬찬히 살펴봤습니다.           


잘못했거나, 성과가 저조했던 일들과 그 원인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따져봤고요.             


그런 뒤 마지막으로는 앞으로 신문사 편집국 전체가 다음 6개월 동안 집중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 논의했죠.           

드러커와 동료들은 이 회의를 마치고 일주일 안에 구체적인 업무 추진 계획과 자신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학습 계획을 작성해 편집국장에게 제출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드러커는 이때 배운 교훈을 반세기 넘게 지켜오며 자신의 성과를 크게 끌어올려나갔습니다.          



(뉴스레터 <홍자병법>을 읽으시면 지금 이 글처럼 세상을 더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고급지식을 쉽고, 편하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메일 주소만 입력시하면 바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3. 일을 시작하기 전에 기대했던 결과를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라


피터 드러커에게 배울 수 있는 더 나아진 내가 되기 위한 세 번째 노하우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기대하는 결과를 반드시 기록하고 그 기록을 실제 성과와 비교하며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줘라”입니다.      


평소 역사학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드러커는 30대 중반이던 1945년 무렵에는 근대 유럽의 초기 역사, 그중에서도 15~16세기 유럽사 근세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해나갑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성과를 끌어올릴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드러커가 이 같은 가르침을 얻었던 곳은 북부 유럽의 칼뱅파 교회와 남부 유럽의 예수회 조직이었습니다.          

서로 종교는 다르지만 이 두 조직은 정확히 같은 방법을 사용해 조직의 성과를 높이고, 빠른 시간 안에 영향력을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110만 유튜브 채널 <체인지 그라운드>에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가 소개됐습니다.)


바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본인들이 예상하는 결과를 함께 기록해두는 방식이었습니다. 칼뱅파 목사와 예수회 신부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이 기대하고, 예상하는 결과를 글로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9개월이 지난 뒤에 실제 결과와 자신들의 예상을 비교하면서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줬죠.      

드러커는 이 같은 피드백 활동이 갖는 효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이런 피드백은 그들이 잘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의 장점은 무엇인지를 신속하게 알려준다. 그것은 또한 그가 무엇을 배워야만 하는지 그리고 어떤 습관을 바꿔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그것은 그가 소질이 전혀 없는 분야가 무엇인지 그리고 잘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인지도 가르쳐준다.”          


그리고 드러커는 칼뱅파 목사들과 예수회 신부들에게서 배운 이 교훈을 평생에 걸쳐 실천해나갑니다.           



중요한 결정을 내리면서 예상했던 결과와 실제로 나타난 결과를 세심하게 비교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장점과 단점, 개선할 수 있는 일과 내가 전혀 소질이 없는 일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게 드러커의 조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가 말하는 보다 더 강력한 미라클 모닝 효과를 내기 위한 3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그 원칙들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목적이 있는 공부를 하라. 공부를 하기 전에 먼저 노력을 통해 얻고자하는 게 무엇인지부터 명확하게 정하라”     


“둘째, 자신의 성과를 정기적으로, 냉철하게 평가해야만 더 나아질 수 있다.”     


“셋째, 일을 시작하기 전에 기대하는 결과를 반드시 기록하고 그 기록을 실제 성과와 비교하며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줘라”     


이번 글이 독자님들께서 일상과 업무 모두에서 원하시는 것을 얻는데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오늘 글은 여기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홍선표 작가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 <리치 파머, 한국의 젊은 부자농부들>

rickeygo@naver.com


(책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를 읽으시면 제프 베이조스,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이나모리 가즈오, 레이 달리오 등 최고의 리더 19인이 글을 쓴 이유 5가지와 글을 씀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5가지 성과를 쉽고, 깊이있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110만 유튜브 채널 <체인지 그라운드>에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가 소개됐습니다.)


(책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에 수록된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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