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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담 May 19. 2023

가족사진

고백

가족사진          



생의 한가운데를 뜨겁게 지나갔던 시간들이 나를 용서해주던 날

오래된 가족사진을 만났다 

    

사진 속 등 굽은 그림자들에게

내 것이 아니었던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은데

아마도 다음 생에서나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그때까지 가족사진은 안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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