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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위너코치 May 26. 2019

그럼에도 긍정하라, 결국 잘될 것이니

인생의 2차 성장을 위한 원칙 (3) – 현실적 낙관주의 갖기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책을 참조로 ‘마흔 이후 인생의 2차 성장을 이루기 위한 6가지 원칙’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세 번째 원칙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 그동안의 글

- 인생의 2차 성장을 위한 원칙 (2)- 일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 인생의 2차 성장을 위한 원칙 (1)- 정체성 확립하기

- 마흔 이후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삶의 방식 )


세 번째 원칙은 현실에 기반한 낙관주의를 갖는 것입니다. 마흔 이후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나와 나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이거나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고 퇴보하게 하지만,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무언가를 시도하게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낙관주의를 갖되, 현실에 대한 명확한 통찰과 객관적인 인식 하에서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현실적 낙관주의라고 말하는데요. 이것이 젊은 시절 아무런 근거 없이 ‘난 잘될 거야’ 라는 막연한 기대하고는 다른 거라고 말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더 찾아옵니다. 생각지 못한 난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동시에 보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고 상황을 긴 안목으로 보는 연습을 하면서 늘 최선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 이것이 2차 성장의 필수적인 태도라는 것이지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인정해라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인생의 2차 성장을 준비하는 기간에 긴 기다림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새롭게 시작해보려고 결심했지만, 그 길이 순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낙관적인 사고를 가지려고 해도 비관적인 마음만 올라올 수도 있고요.


“중년기에는 방향을 전환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앞으로의 시간표가 어떻게 될지 내다볼 수 없을 때는 우리의 결단과 그 결과 사이에 끼어 있는 시간을 이용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새로운 시도가 결과를 낼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저도 좀 조급해지기도 했어요. 최근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하고, 저만의 일을 준비해봐야지 했는데 그게 생각처럼 되지 않더라고요. 뭐 하다 보면 하루가 어느새 가 있고, 시간만 가는 거 같고, 이 방향이 맞나 싶기도 하고 어떤 방향이 좋을까 여러 갈래가 고민이 되고. 그런데 이 말이 힘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천천히 찾아봐야겠다 싶습니다.



역경이 위협할 땐, 대체 목표를 찾아라


책에 55세의 중소기업 사장인 에번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40세 중반에 위기를 느끼고 회사를 떠나 자기 사업을 시작했지만 더 어려움을 겪습니다. 경제적으로 궁핍해지고, 자신에 대해 초라함을 느꼈습니다. 그는 이때 다시 한번 모험을 하기로 합니다.


남아 있는 돈을 모아 바닷가에 허름한 집 한 채를 삽니다. 그리고 그 집을 허물고 새로운 집을 짓습니다. 결국은 꽤 괜찮은 가격에 그 집을 팔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시 도전할 힘을 얻게 됩니다.


역경이 위협할 때는 거기에 머물지 말고, 정신적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대체 목표를 찾아보라고말합니다. 우리의 낙관주의가 빛을 잃지 않도록요. 때로는 우회로를 택함으로써 새로운 목적지에 가는 데 필요한 기술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에너지가 다른 곳으로 흐를 수 있도록 물길을 터줌으로써, 늦어지는 시간과 실망감을 견딜 수 있고요.



타인에게 도움 요청하기


아무리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싶어도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나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일이 풀리지 않으면 더 심해지지요. 그럴 때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도움과 격려로 낙관주의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 수 있다고요.


성공을 개인적인 성취로 정의하는 현대 사회에서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은 부정적으로 인식되었다고 말합니다. 믿을 것은 자기 자신뿐이며 상황이 어려워도 혼자 이겨내야 하며, 도움을 청하는 것은 나약한 것이다라는 인식이 우리 안에 자리잡았다고요. 그러면서 사람들은 더 고독해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것은 결코 나약한 것이 아닙니다.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타인에게 손을 내밀 용기도 필요합니다. 그런 경험을 통해 나도 타인에게 손을 내밀어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참 힘들 때가 있었어요. 그때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제 상황에 공감해주고, 격려를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앞으로 나갈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정말 사람이 소중한 거구나를 알았어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는 것도요.



자신을 향해서 웃어라


낙관적 태도를 발달시키는 또 하나의 방법은 유머 감각을 키우는 것입니다. 힘든 일도 웃으며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을 때 낙관주의가 샘솟을 수 있으니까요. 특히 중요한 것은 마음을 가볍게 하고 나 자신에게도 웃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 자신에게는 좀 엄격하게 대해왔잖아요.


마치 나만 안 좋은 일이 벌어지는 것 같을 때, 나만 안될 거 같을 때, 멘붕이 될 때, 그때 한번쯤웃어보는 것입니다. 까짓것… 하면서. 하하^^


저도 중고생 시절부터 애어른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참 심각했습니다. 오히려 지금 더 가볍게 사는 거 같아요. 심각할 것도 없는데 뭐 그렇게 심각하게 살았나 싶어요. 웃어 넘기면 별것도 아닌 일도 많더라고요.


이제는 우리 자신을 향해서도 좀 웃어넘기자. 웃어넘기면 그렇게 끔찍할 것도, 아등바등할 것도 없다.



내 인생은 남이 아닌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낙관적인 태도 혹은 비관적인 태도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책 속에도 비관적인 태도를 가졌던 사람들이 낙관적인 사람으로 바뀌는 과정을 보여주지요.


부도를 맞고, 실직을 하고, 사업이 망하고,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경험하고… 책 속에는 그 과정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낙관주의적 시각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가 하는 선택들이 모여서 삶의 모습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제 철학이에요.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음을 알고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최선이라고 믿는 것을 선택할 용기가 있으면 세상이 달라지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에겐 두 가지 선택의 방향이 있습니다. 역시 안돼, 나는 못해. 비관적으로인식하며 그 자리에 안주하는 것. 하나는 결국 잘될 것이다, 나는 할 수 있고 해낼 거라고 믿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작은 거라도 해나가는 것. 이런 태도가 내 삶의 방향을 180도로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두렵기도 하고 조급하기도 하고 하지만 그럼에도 잘될 것입니다.



가끔은 괴로울 때도 있을 것이고, 공격을 당할 때도 있을 것이며, 마음의 평온을 잃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일로 내가 약해지지 않을 것임을, 나는 믿는다.- 노위치의 줄리언
앞으로의 시대는 꿈을 꾸는 행위와 자기 극복을 조화시키는 법을 터득한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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