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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스터디인스웨덴 Mar 31. 2020

대기업 퇴사생 배박사가 파헤치는 스웨덴 박사 라이프

스웨덴 석사 졸업 후, 배철용은 직원증과 열쇠를 획득했다.

지금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1. 스웨덴 유학을 고려하는 분

2. 해외 석/박사 유학을 고려하는 분

3. 스웨덴 대학원 생활이 궁금한 분

4. 스웨덴 석사 후 진로가 궁금한 분

5. 월급, 비자, 연구환경 등 스웨덴 박사 라이프가 궁금한 분

6. 이 글을 읽을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

그렇다면 지금 당장 스웨덴 배박사를 만나보세요!

배박사가 누군가요?

1. 국내 굴지의 대기업 퇴사 후 2016년 스웨덴 석사 시작

2. 2018년 석사 졸업 후 바로 스웨덴 박사 과정 합격

3. 현재 월급 받는 스웨덴 배박사로 티칭과 연구에 몰두 중

석사 졸업 후 박사과정에 진학한 이야기부터 티칭, 월급, 연구 및 생활환경, 박사 후 진로 이야기까지. 스웨덴 박사생 라이프를 가감 없이, 솔직하게 나누고 있는 배박사를 소개합니다!

1. '인생의 B와 D사이의 C다'

인생은 Birth(출생)와 Death(죽음) 사이의 Choice(선택)다고 하죠. 오늘 뭘 입을까? 뭘 먹을까?부터 선택부터 고민인데, 유학, 이주, 진로 고민과 같이 인생의 중대한 선택은 더욱더 어려워요. 어떤 선택을 하든 좋고 나쁜 선택은 없죠.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다만 매 순간 내게 주어진 모든 선택지에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할 거예요. 여러분은 어떤 이유로 유학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국내 대기업 퇴사 후 스웨덴 린셰핑 대학의 전자공학 석사 과정에 진학, 현재 동대학원에서 박사로 일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는 배철용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출처: 아이언드래곤(배철용)

박사과정 그 선택에 대한 고민

스웨덴에서 박사를 시작하다 |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얼마나 하게 될까? 나는 가끔씩 과거에 했던 선택에 대해서 생각 혹은 후회를 하곤 한다. 그때, 이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갔으면 어땠을까? 그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하면 어땠을까? 같은 생각 말이다. 그래도, 과거로 돌아가서 다른 선택을 해보는 게 아닌 한 우리는 결코 그 다른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알 수 없을 것이다. 인생을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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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도치 않은 박사 1일 차의 시작

역시 인생에서 쉬운 건 없죠... 해외에서 유학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언어 장벽, 문화 차이 등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며 만나는 모든 장애물을 하나하나 헤쳐 가다 보면 훌쩍 성장한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스웨덴 배박사의 의도치 않은(?) 박사 1일 차는 어땠을까요?

박사 1일 차

박사 생활을 시작하다 | 어제, 2019년 4월 9일, 박사과정을 진행하러 스웨덴 린셰핑에 도착했다. 내가 앞으로 묵을 방 주인이 밤늦게나 되어야 집에 돌아온다고 하여, 하는 수 없이 린셰핑에 있는 친구네 내가 가지고 온 캐리어를 놔두고, 학교를 갔었다. 사실 공식적으로 박사를 언제부터 한다 이런 구체적인 얘기가 오간 적이 없기 때문에 나는 그냥 린셰핑에 도착했으니까 인사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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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웨덴 박사는 월급을 받는다!(월급통장 전.격.공.개)

스웨덴 박사는 꼬박꼬박 월급을 받는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 말인즉슨 박사 과정 5년 진학 후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왜냐면 꼬박꼬박 스웨덴 정부에 세금을 내니까요! 다른 나라와 스웨덴 박사의 근무 조건, 환경은 어떻게 다를까요?

월급을 받다

스웨덴 박사생의 월급은 | 월급 받은 지 한참 지나서 올리는 월급 받은 후기... 5월 24일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월급을 받게 되었다. 원래 매달 25일에 지급하는 것인데, 25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24일에 미리 받아볼 수 있었다. 월급 명세서는 인터넷에서 학교 직원 페이지를 들어가면 내가 이번 달에 얼마를 받는지 미리 알 수 있고, 25일에 내 통장으로 입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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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외국인 조교로 살아남기(오늘도 존버)

1개 국어(한국어) 외국인 조교로 살아가는 삶이 쉽지는 않지만, 오늘도 낮아진 자존감을 끌어올리며 버티고 있어요. 그래도 조교가 되어보니 재밌고 배우는 것도 많아요!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조교가 되다

나 같아도 외국인 조교는 싫을 거 같아 |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글을 자주 써야지 생각을 하면서도 여유가 생기지 않아, 브런치의 글쓰기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마련이었다. 그래도 주말을 맞이하여 내 게임 캐릭터의 레벨링을 잠시 멈추고 글을 써보고자 한다. 최근 나의 박사 생활은 Lab assistant 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사실 일 자체는 많은 시간이 드는 일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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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박사 2년 차 첫 강의 | 전 세계 학생의 선생님이 되다

박사 2년 차. 지난해와 달리 수업 준비와 티칭도 익숙해지고, 수업에 임하는 마음도 많이 편해졌어요. 다행히 학생들이 단체로 수업에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 다행히 제 수업엔 학생들이 꾸준히 참석하네요. 최악의 수업은 아니라는 거겠죠 하하하. 박사과정에 임하는 마음도, 실력도 조금 더 성장한 것 같습니다.

첫 강의

스웨덴에서 선생님이 되다. | 스웨덴에서 박사생은 연구만 하기도 하지만, 나처럼 20%의 teaching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나 또한 80%의 연구활동과 20%의 teaching으로 이루어진 박사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 teaching 에는 랩 어시스턴트로 들어가거나 오늘 얘기할 Lesson을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고, 실력이 된다면 정말 교수님처럼 Lecture도 진행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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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생 중 스웨덴 석사 후 현지에서 취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박사로 진학하는 경우도 꽤 있는데요. 스웨덴 박사의 가장 큰 장점은 '월급봉투'와 높은 자율성, 유연한 근무환경이라고 하네요! 때문에 박사 과정 경쟁률이 꽤나 치열하죠. 그냥 지원서를 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연구하고 싶은 분야의 교수님을 찾아 직접 컨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석사 과정에서 함께 연구하거나 지도해준 교수님과 커넥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석사 과정에서 동 과정의 박사과정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하고요!

여러분은 어떤 이유로 스웨덴 유학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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