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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ODORE CODE May 02. 2024

사례로 보는 보도자료 작성법 #2

잘 팔리는 소재 : 오너를 소환시키는 스토리텔링 인터뷰

안녕하세요, 박윤찬(Theodore)입니다. 브랜드전략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업의 마케팅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례로 보는 보도자료 작성법'의 두번째 버젼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간의 경험상 가장 효율이 좋았던 홍보 아이템은 크게 두가지였는데요, 대표님을 소개하는 인터뷰 형태의 기사와 업계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기획형 기사가 떠오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CEO 인터뷰를 다뤄보려 합니다. 스타트업에 근무하고 계신 마케터 또는 홍보인들에게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목차


1/ 그간의 업데이트

2/ 왜 스토리텔링 기반의 인터뷰인가

3/ 언론은 왜 인터뷰 콘텐츠를 좋아할까?

4/ 많고 많은 임직원 중, 왜 하필 오너 인터뷰인가?

5/ CEO 인터뷰 보도자료 예시 자료(양식)


1/ 그간의 업데이트


부끄럽게도 지난 2021년을 끝으로 '스타트업을 위한 언론홍보 가이드' 시리즈를 업데이트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누적 20만 조회수를 받은 것도 모자라서 지금까지도 꾸준한 검색유입량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사이, 고려대학교와 부산경제진흥원,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아시아국제광고제(애드아시아)에서 브랜드 마케팅 강의를 다녀오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언론홍보 가이드> 조회수 랭킹보드

- (9만뷰) 보도자료 기획기사 앵글 10가지
- (7만뷰) 1만 건의 기사를 만든 보도자료 작성법
- (1만뷰) 사례로 바라보는 보도자료 작성법 #1
- (2천뷰) 스타트업은 왜 언론을 주목해야할까?


2/ 왜 스토리텔링 기반의 인터뷰인가?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매출 견인의 첫 단추임을 부정하는 기업인은 없을겁니다. 특히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브랜드의 스토리텔링 기법은 '경험'과 '기억'을 극대화시키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고객생애가치(CLTV)를 증폭시켜주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은 어느때보다도 각광받고 있는 것이 요즈음입니다. 잘 만들어진 인터뷰 기사 하나만으로 0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사례를 똑똑히 지켜보았던 만큼, 이제는 '비즈니스 스토리텔링'이 그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언론의 마음을 훔치기란 참 어렵습니다. 언론사의 산업부 기자 한명은, 매일 300~500개의 보도자료를 받습니다. 이 모든 것은 평일 오전 08시부터 09시 30분에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취재 및 탐사를 위해서 매주 20명 가까이 만납니다. 오전회의를 끝내자마자, 점심식사와 오후 티타임 그리고 저녁식사 모두 업무의 연장선입니다. 이 안에는 편집국장과 동료 기자가 만나보라고 했던 취재원도 있고, 대기업 상장사의 홍보팀, 홍보 대행사의 임원도 있을겁니다. 우리는 기자님의 스케쥴을 뚫어낼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참 불리합니다. 우리는 그들보다 비교적 얕은 관계성을 지니다보니 만남이 성사되는 것 조차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기업에 비하면 한없이 적은 예산안을 갖고있기에 심도깊은 협업을 추진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홍보대행사에 비하면 낮은 전문성을 지녔기에 여러 변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업적 사명감을 기반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탐사하는 기자님들의 마음을 녹여낼 수 있는 단 하나의 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비즈니스 콘텐츠입니다.


3/ 언론은 왜 인터뷰 콘텐츠를 좋아할까?


기자님들이 매일같이 마주하는 수백개의 메일들을 살펴볼까요? 열에 아홉은 매력도가 없습니다. 수십명 또는 수백명의 언론기자님들에게 동시에 발송하는 발산형 보도자료입니다. 그러나 인터뷰 기사의 특징상 단독보도의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다른 홍보팀에게서 받게되는 마케팅 목적의 PR(MPR) 자료보다 훨씬 매력적인 기사 소재가 되기 마련입니다. 물론 흥미로운 소재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겠지만요


인터뷰 콘텐츠는 MPR(마케팅 목적의 홍보)이 아닌 CPR(기업의 공적 홍보)로 분류됩니다. 모든 공적담화는 공개가능한 자료를 기반으로만 이어지니 보안유지의 무게감도 덜합니다. 특히 프레스킷(미디어킷)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할 지라도 사업을 소개받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이미 <브랜딩을 시작하는 7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내려두었다면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 또한 가능할 것이구요.


분초를 앞다투어 팩트체크를 갖자마자 속보로 기사를 다루어야하는 취재보다는, 비교적 콘텐츠를 다듬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일부 주어지는 만큼 완성도 또한 높습니다. 이 과정을 모두 거치면서 송출된 인터뷰 기사는 거의 모든 검색플랫폼에서 반영구적으로 살아갑니다. 특히 기업 오너(CEO)의 인터뷰는 공식블로그나 채용공고에 소개되기도 하니, 근 1년 이상 자연검색량이 발생하면서 꾸준한 조회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4/ 많고 많은 임직원 중, 왜 하필 오너 인터뷰인가?


정확히는 창업가의 인터뷰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회사에서 가장 오래된 관계자인 만큼, 창업주 오너만큼이나 기업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위기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경우를 찾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무엇 때문에 창업을 했는지, 어떤 문제를 바꾸고 싶은지, 왜 이런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인지 등 이같은 질문에 대해서 밀도있는 답변을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당사자 뿐입니다. 홍보팀과 마케팅팀, 브랜드팀은 오로지 '우리 회사 짱짱맨'이라는 답변만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그런 안전한 답변이 위기관리를 사전에 통제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매출견인이나 투자유치, 인재채용에 하등 도움이 안됩니다. 그 누구에게도 전달되지 않았던 가장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표가 걸어온 길은 브랜드가 걸어갈 길과 매우 유사하고, 대표가 바라보는 시선은 기업의 사업방향성과 흡사합니다. 상품을 넘어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 매장을 넘어 기업이 되고 싶다면, 결국 우리는 생생한 스토리텔링을 준비해야합니다. 그리고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죠.


지난 2022년, 10명 정도 되는 핀테크 스타트업(Pre Series A)을 고객사로 맞이했던 적이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자마자 모든 디지털 광고캠페인을 껐습니다. 요즈음 말하는 퍼포먼스 마케팅(Paid Marketing)을 모두 멈췄습니다. 대신 대표님이 걸어온 길을 여쭈면서 글로 적어나갔습니다. 그것이 완성되지마자 인터뷰 기사와 다큐 영상으로 미디어에 꾸준하게 소개했습니다. 결과값은 놀라웠어요. 석달의 시간동안, 30억원 가까운 매출을 이끌어냈고 8만명의 앱회원 가입자를 유치합니다. 그것이 오너의 스토리가 가진 힘입니다.


5/ CEO 인터뷰 보도자료 예시 자료(양식)


경쟁사의 언론홍보 현황을 모니터링한다면, 거의 모든 보도자료를 직접 작성하기도 원활할거예요. 그러나 그 어떤 경우에도 '인터뷰' 콘텐츠는 뺏길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이건 다른 이들의 이야기가 아닌, 스스로가 걸어온 내면의 목소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가 자주 쓰는 CEO 인터뷰 양식을 올려드립니다. 멋진 여정이 되시길!

※ 참고했던 자료기사 

[바이라인네트워크] “토스의 PO는 작은 스타트업 CEO와 같다”(#)

[조선비즈] “신점·사주도 데이터로 혁신”… 점술 플랫폼 ‘천명’(#)

[중앙일보] 경단녀 1년 만에 아이들로부터 영감 얻어 창업 성공(#)



Sustainable Sales Pipeline

= Growth Funnel + Branding Message

More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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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박윤찬 (#THEODORE)

現 알바트로스 브랜드파트너십 디렉터

現 은행권청년창업재단 d.camp 자문

前 아이지에이웍스 그룹마케팅실 리드

前 마켓핏랩 파트너십 매니져


Contact.

head@thefreshmkt.com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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