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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E SAW Jul 06. 2020

일상과 비일상

제3의 공간과 놀이 소식을 전하는 뉴스레터, 칠십삼번째 이야기

SEE SAW 73호 읽기


'비일상'적인 하루라고 하면, 어떤 기억이 떠오르시나요?

일상적인 것과 비일상적인 것이 본격적으로 헷갈려지는 요즘입니다. 옛날이라면 너무 일상적이어서 티도 나지 않을 소소한 순간이 요즘엔 흠칫 놀라는 비일상적인 장면이 되기도 해요. 지난 주말, 영화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를 보다가 모두 함께 쓰는 공유 주방에서 맨손으로 재료를 집어들고 요리 도구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놀랬던 것처럼요. (장갑..은? 손세정제..는?!) 

그래서인지 점점 일상적인 것과 비일상적인 것을 나누기보다 그 사이의 어딘가, 균형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일상이든 지속하기 어려운 요즘, 제 삶이 한 쪽으로 너무 반복되지 않게, 단조로워지지 않게 주의하며 제 자신에게 새롭고 낯선 순간을 만나게 해주려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들은 어떤가요? 어제와는 다른 시간, 집이나 학교와는 다른 공간, 나와는 다른 사람, 자주 보던 콘텐츠와는 다른 이야기들을 충분히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나요? 

이번달 SEE SAW에서는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비일상적인 공간, 사람,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건축가와 운영자, 프로젝트 매니저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요즘 나의 일상, 우리 아이의 일상을 채우는 공간 중에 가장 비일상적인 공간은 어디인가요? 최근에 만났던 사람 중에 나와 달라도 너무 달라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사람이 있다면요? 평소에 내가 자주 보던 콘텐츠는 아니지만 낯설어서 좋았던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비일상적인 일상을 좋아하는 민 매니저 드림. 


비균질적인 경험, 사람, 콘텐츠를 만나는 제3의 공간

도서관 속 어린이작업실이 모야?

그 시절, 우리에게 스토리스튜디오가 있었다면?

7월의 스토리스튜디오 혜화랩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를 헤쳐나가는 사회 시리즈: 새로운 주말일상, 코로나에 대응하는 제3의 공간 정서 코칭, 바이러스의 시대를 살아가는 폴란드 이야기

이번 주말에 뭐하세요? 2020 서울환경영화제 온라인 개막식 소개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소개, 제8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글: C Program Play Fund 김정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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