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제품디자인 확정, 제품 촬영 및 인터뷰 촬영 일정"
2차 시제품 도착 & 맛확정
최종 디자인 확정
샘플용 캔생산 & 촬영 스튜디오 발송
인터뷰 일정 기획
2차 시제품 도착 & 맛확정
지난화에 레몬맛은 확정, 사과맛은 수정 요청을 하겠다고 적었었다.
하지만 자문받으러 갔던 교수님의 피드백에 따라 레몬맛도 수정을 하기로 결정했다. 더 완성도 있는 맛이 필요했다.
시제품 개발 대표님께 두 가지 맛 전부를 수정요청해달라고 부탁드렸고, 이번주 맛 당 3가지씩 수정 시제품이 도착했다.
(한 맛당 총 5개의 시제품을 테스트한 셈이다.)
개인적으로, 1차 시제품보다 훨씬 완성도 있는 맛이 왔다.
다같이 시음회 하기 전날, 혼자 마셔보고 감격에 겨워 박수를 쳤다. 특히 애플맛이 정말 내 취향이다.
시음회까지 다함께 진행 후, 내 기준+ 평가해준 분들의 의견을 모두 종합하여 최종 시제품안을 정했다.
최종안은 2차 시제품 레몬 B & 애플 B맛이다.
레몬 B
기존에 있는 시중 탄산음료 & 탄산수 기준 탄산의 청량감은 강한 편이다. A는 탄산감이 너무 적었고, C는 탄산감이 가장 강하여 딱 중간에 있는 탄산감이다. 적절한 신맛으로 시작하여 시중 레몬에이드 같은 끝맛으로 떨어진다.
지금까지 마신 5개의 시제품 중, 가장 깔끔하고 정제된 맛이다.
선정 기준 중, 너무 매니아틱스럽지 않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맛이 있었는데 이 조건들을 모두 맞춘 맛이다.
대중적인 맛 + 짜릿한 탄산감 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애플 B
1차, 2차 레몬&애플 시제품 다합친 10개 중 가장 만족스러운 맛이다.
탄산감도 가장 좋고, 맛도 깔끔하게 떨어진다. 애플 B맛을 맛보고 혼자 기립박수를 쳤다.
분명히 이 맛에 중독되는 소비자들이 있을 것이란 확신을 했다. 심지어 0Kcal라니. 웬만한 시중 탄산음료보다 맛있다고 자부한다.
욕심같아서는 애플맛을 가장 먼저 출시하고 싶지만, 대중적인 맛은 "레몬"맛이기에 전략상 어쩔 수 없이 레몬맛을 먼저 출시하게 되었다.
바로 시제품 개발사 대표님께 전화를 드렸고, 20220830 오늘 제품 배합표를 전달받았다.
이제 OEM 공장과 계약 후 제품 생산만 하는 단계만 남았다.
최종 디자인 확정
여러 시안들이 만들어졌고, 여러 번의 투표와 수정을 거쳐 최종 디자인을 결정했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다. 음료가 아닌 "맥주 & 에너지음료"와 같은 착각이 들도록 뽑히는 것이 의도였다.
의도대로 잘 뽑혔고, 원했던 "도전정신"이 이미지로 잘 표현되었다.
샘플용 캔생산 & 제품촬영 스튜디오 제품 발송
OEM 공장의 사정상, 본격적인 제품의 생산은 9월 말부터 가능하다.
그사이의 기간이 뜨기때문에, 나는 이 기간동안 제품 촬영 & 상세페이지 기획 & 와디즈 펀딩 준비 등의 일들을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제품 촬영을 진행하기 위해 캔 샘플 생산만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 의뢰하여, 샘플을 어제 수령할 수 있었다.
혹시나 캔이 찌그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까지 직접 차를 타고 제품을 수령하러 갔다.
참고로 이곳은 캔에 디자인만 씌워주는 업체라, 캔을 따로 구해야 해서 캔 공급 및 실링을 해주는 대표님과도 따로 계약&의사소통을 진행해야 했다.
동시에 3~5군데 업체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니 신선하기도 하고, 정신없는 일이다.
괜한 오해 & 잘못 전달된 내용으로 낭패가 발생할 수 있기에, 중간에서 똑부러지게 일을 처리해야 한다.
현장에서 제품 확인 후, 바로 제품 촬영 스튜디오로 제품을 발송하였다.
실제 진행될 제품 촬영 레퍼런스들
인터뷰 일정 기획
와디즈 상세페이지 & 퍼포먼스 마케팅 소재 돌릴 목적으로, 인터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깔끔하고 이쁘게 만들어주는 인터뷰 전문 촬영 업체를 선정하였고 내일 촬영을 진행한다.
이 외 내용들
상세페이지 내용을 기획중인데, 식품이기에 특히 법&저작권 관련하여 조심해야할 부분이 많다. 하나 하나 확인해가면서 기획하는 게 꽤 일이다.
금주 목~금요일쯤 oem 생산공장에 직접 미팅을 가려고 했으나, 일정이 다 잡혀있다고 하셔서
다음주 평일 주중에 직접 내려갈듯하다.
목표 펀딩 시작일은 9월 중순~9월말이 되겠다.
이제 절반이상 왔다.
세 줄 요약
1. 최종 시제품이 확정되었습니다. 제품규격서까지 받았습니다.
2. 라벨 디자인 확정되었습니다.
3. 촬영용 샘플 생산이 완료되어, 제품 촬영 스튜디오로 보냈습니다.
- 9화에서 계속됩니다.
1화 - "시작"
https://brunch.co.kr/@whynotbrand/1
2화 - "와이낫 브랜드명을 못쓴다고?! | 상표권 이야기"
https://brunch.co.kr/@whynotbrand/2
3화 - "음료 OEM 공장 찾아 삼만리"
https://brunch.co.kr/@whynotbrand/3
4화 - "드디어 찾은 음료 OEM 공장, 미팅 및 결과 정리"
https://brunch.co.kr/@whynotbrand/4
5화 - 협업사 방문 & 시제품 개발 계약"
https://brunch.co.kr/@whynotbrand/5
6화 - "브랜딩&포지셔닝 전략"
https://brunch.co.kr/@whynotbrand/6
7화 - "시제품 도착 및 시음& 라벨 디자인 최종시안 & 와디즈 PD님 미팅"
https://brunch.co.kr/@whynotbrand/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