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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8. 2022
경력직들이 고민해야 하는 것들. 찐 선배 이야기
당신의 커리어가 흔들리는 걸 두려워한다.
경력직들이 면접을 통과하고 입사를 했다. 경력직으로 입사했다는 것은 자신의 커리어가 자신의 얼굴이기에 그 얼굴을 믿고 회사는 베팅을 한 것이다. 회사가 원하는 보직과 그들이 지금까지 쌓아왔던 히스토리가 일치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경력직을 뽑아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는 경력직을 뽑고자 할 때는 내부의 인력으로는 부족하여 급하게 충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인력이 적합한 지보다 지금 현재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검증 단계 없이 급하게 채용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또한 반대로 경력직은 전 회사가 싫어서 탈출 목적으로 피신하고 싶을 때 이직을 한다. 그 업무가 어떤 것인지도 정확히 파악 못한 상황에서 우선 이직만이 목표가 된다. 그럴 경우 백 프로 실패한다.
경력직에 쓰인 업무 히스토리는 본인의 작품들이 아닐 수도 있고 프리라이더로서 얻은 훈장일 수도 있다. 그래서 회사는 레퍼런스 체크를 통해 그들을 조금이라도 더 검증하고 싶어 한다.
사실 경력직은 회사를 옮기는 목적이 명확하다.
연봉을 더 받고 싶던지 아니면 커리어에 자신의 히스토리를 더 강화하고 싶은 니즈가 있기 때문이다.
경력직 2명이 들어왔다. 고민을 한다. 우리 사업부 내의 팀에서 뽑은 인재들이다. 경력도 화려하고 실질적으로 업무도 출중한 친구들이다. 그런데 아직 그들 스스로가 업무에 롤과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뭐가 문제인가 고민했는데 입사할 때부터 방향 설정이 불명확한 듯하다. 실질적으로 그들이 온 것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해서 온 듯도 하다.
하지만 본인들의 경력 히스토리 관리도 중요하다.
경력직으로 입사한 한 친구가 솔직히 이야기한다. 본인이 하는 업무의 범위가 헷갈린다고 말한다. 조정이 반드시 필요할 듯하다고 언급한다. 난 좋다. 누구 하고나 나하고 솔직히 문제를 갖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그럼 그들이 고민하는 것을 해결해 주는 방법은 업무를 명확히 해주고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일을 주어야 한다. 솔직히 그들을 불러 이야기를 했다.
기본적으로 경력직으로 온다는 것은 본인의 커리어를 더 강화시키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당신들 커리어에 중요 프로젝트를 했다는 히스토리가 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당신들도 동기부여가 되고 회사도 당신들을 잘 활용하며 당신들이 회사에 많은 기여를 통해 이득을 볼 수 있다. 그러니 난 당신들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에 투입하고 싶다.
팀의 구속력이 어느 팀장에 소속되어 있는가 보다 조직의 이익이 어떤 것이 크고 당신들에게도 어떤 커리어가 더 성장할 수 있는지 고민해 주겠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뽑은 인력을 가장 잘 활용해서 회사 내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하고 경력직은 이직한 회사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면서 커리어 히스토리에 한 줄을 더 만들고 그 커리어로 더 큰 사람이 되어 또 다른 곳을 가도 인정받는 것이 회사 내의 선순환이라 말했다.
경력직은 불안하다. 기존 조직 속에 녹아들어 갈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그건 본인의 몫이다. 하지만 잘 녹아들어 가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의 노력과 팀장과 사업부장이 그들의 커리어를 같이 고민하며 호흡해야 한다. 팀장과 사업부장이 그 역할을 못하면 조직의 사각지대에서 월급만 뺏어가는 월급루팡이 되는 것은 너무 쉽기 때문이다.
경력직은 자신의 경력 히스토리 관리를 통해 스스로의 자생력을 회사는 경력직들의 노하우가 업무를 통한 성과 창출을 꾀하는 것이 윈윈 전략일 것이다.
회사와 경력직은 쌍방을 존중하며 서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지금은 누구도 평생직장이란 없다. 서로의 윈윈 관계 속에 서로의 이득을 논할 뿐이다. 혹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아직도 온정주의로 평생 충성을 말한다.
하지만 절대 자신을 이득을 벌릴 사람은 없다. 회사를 보는 것보다 나의 이득을 본다. 그러면 리더는 그들의 이득과 화사의 이득을 얼라이먼트 해서 시너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개인과 회사가 선순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한다.
너희들의 커리어 히스토리를 버리지 말고 더 쌓아가고 회사는 너희들의 역할과 에너지를 흡수해서 더 깊은 노하우를 만들어 가겠다.
